 fromyours |
등록일:
2006-10-09 23:49:44 , 조회:
1,218 |
안녕하세요.
어찌 어찌 아토피때문에 요새 스트레스를 워낙 많이 받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전 원래 어릴때 팔 접히는 부분이나 다리 접히는 부분 등에 아토피가 있었구요,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아토피가 사라졌었어요.
그러다가 십여년이나 지난 요새(27살입니다)와서 아토피가 가끔씩 생기네요.
올 여름에는 그래서 피부과에 잠시 다녀왔었구요,
올 가을 다시 얼굴과 목 부위에 손톱정도 크기로 여드름 색깔마냥 불긋 하게 아토피가 다시 올라왔길래
이거 한방으로 한번 치료해보자 하고 집 앞에 있는 한의원에 갔었거든요.
그리고 거기서 처방해준대로 한약먹고 찜질방에서 땀 빼면서 치료 했습니다.
(한의원 안에 찜질방도 있어서 거기서 치료할 수 도 있었는데,
뭐 똑같은 방법으로 가정에서 진행해도 된다고 하길래 찜질방에서 했어요. 한의원에서 치료하는건 너무 비싸더라구요..)
처음 한 일주일은 사실 땀은 별로 많이 못뺐구요 한약 먹고 거기서 준 약 바르고 했는데 아토피가 쪼금 더 붉고 크게 번진거에요..
한의원 다시 가서 물어봤더니 땀을 시킨대로 많이 안빼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 후부터는 한 2주 열씸히 땀빼기 했습니다.
매일 반신욕하고 주말에는 적어도 하루는 찜질방 가고.. 이번 연휴에는 진짜 거의 매일 찜질방 다니면서 땀 많이 뺐거든요.
근데 이게 왠일인지 얼굴하고 목에 아토피가 진짜 더 크게 번졌어요 ㅡㅜ
얼굴 한쪽 뺨에 반정도..목도 앞부분 반정도가 완전 붉게 번져서는.. 밖에 돌아다니기도 챙피할정도에요..
명현현상에대한것도 찾아보긴 했는데.. 손톱만한 크기가.. 이렇게 커진건 좀 문제있는거 아닌가요?
색깔도 붉어진데다..목은 살짝 부어오르기까지 하고..
일단.. 한의원 치료는 중지하고 주말에 피부과 가기로 했는데..
원래 이런 과정을 거쳐서 좋아지는건데 제가 과민반응하는건지 궁금해져서요..
암튼 손톱만했던놈이 한달만에 몇배로 커지고 얼굴과 목에 떡하니 자리잡고있으니.. 볼때마다 스트레스 쌓이고 너무 힘드네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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