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yh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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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임신중인데요, 그리 아토피 관리를 잘 한 케이스가 아니라..고민하다 그래도 댓글 남겨봐요 ^_^
저는 결혼 결심하면서, 1년 동안 탈스를 했었어요. 한의원치료 병행하면서요~
아기 가지면 연고, 약을 못쓸텐데..라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이죠. 물론, 리바운드 심하게 겪었구요. 다행히 그 시기동안 회사에서 휴직이 가능했었기에 조금은 느긋하게 치료했었어요.
그러다 리바운드가 최고조를 찍는 시기를 지나 차츰 괜찮아 지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결혼이 앞당겨져서, 온몸에 났던 상처들이 거의 가라 앉고 팔 접히는 부분과 손목에
조금 상처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결혼했어요.
그러니까 1년 넘게 스테는 아예 끊었던 거죠. 결혼식 전에 조금 쓰긴 했지만..
결혼하고도 계속 탈스상태 유지했었구요,, 또 생각보다 아가도 곰방 생겨서 ㅋㅋㅋ
어쨌든, 아기 생기기 전에 1년 넘게 결혼식 전 - 연고 조금 (이때도 데스오웬 썼어요) 쓴거 말고는
약 안쓰다가 임신한거죠
그래서인지 임신초기에 크게 아토피가 나빠지거나 하는건 없었어요. 그런데...입덧이 심해지면서
먹을 수 있는거라곤 빵이랑 라면따위 밖에 없어 그런걸 좀 먹다보니..임신 초기 지나 중기쯤 가면서부터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더라구요 ㅠ_ㅠ 그때가 여름이여서, 회사생활을 해야하는 입장이라 힘들었기 땜에
산부인과 / 피부과 모두 상담하고 연고 쫌 썼었어요.
여기서 포인트는 ㅋㅋㅋ 저도 임신중에는 연고 아예 못쓰는 줄 알았는데, 또 그건 아니란거죠.
다행히 저는 초기는 넘어가서 아토피 반응이 나왔기 때문에...산부인과에서는 초기가 지났으니
연고써도 상관없다고 했었구요, 피부과에서도 괜찮다고 해서..그냥 믿고 썼어요!
그러다 지금은 좀 안정기에 접어들어서 그런지..아토피 증상 있던게 많이 사라졌어요.
전 입덧핑계로 음식을 너무 막 먹어대서 아토피 증상이 확 올라왔던거지 딱히 임신때문에 심해졌던 것 같진 않아요...
그런데..아토피는 아는데 조금씩 가려운 증상은 있긴 해요. 이건 정상인(!)들도 임신 중기 가면,
임신소양증이라고 가렵고 그런 사람들이 많데요. 저도 그냥 그정도인 것 같아요.
완전 초기만 지나면, 스테연고 쓰는건 산부인과 / 피부과에서도 괜찮다고 하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저는 아토피는 아니고 목에 갑자기 포진같은게 생겨서 엄청 번지길래 산부인과 갔더니
주사도 놔주던걸요 ㅋㅋㅋ 산부인과에서 놔주는거니 믿고 맞았죠~
면역치료 꾸준히 해오셨으니, 임신했다고 더 심해지진 않을꺼예요. 그렇게 믿어요!
그렇게 믿으시고, 증상 조금 생기면...참으실 수 있다면 참고
전 회사땜에..못참았거든요 ㅠ_ㅠ 아님 연고 조금씩 쓰시면 되요~ 힘내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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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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