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용방
∴ 여성분들만의 정보교류장입니다. 궁금하신 점은 밑의 검색창을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광고, 홍보성 글등 게시물 삭제기준에 위배되는 글은 경고없이 삭제됩니다.


자료수 : 6752 개, 199 페이지중 4 페이지		Category

[주절주절] 제목 : 23살 지금..

chaeq

등록일: 2009-02-09 18:40:04 , 조회: 1,359

안녕하세요~
2년 만에 온 것 같아요,,
고3때의 아토피의 기억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네요.
저는 중3때부터 아토피가 심해졌는데 특히 고등하교 올라가면서 얼굴이 매우 심했어요,
눈주변 ,귀, 입, 몸접히는 부분들..그래도 몸은 어느정도 감당 할 수 있었지만 특히나 사춘기 여자로써 얼굴은 정말 너무 힘들었지요.
그러다 특히 고3이 돼서는 온몸이 너무 심해져 하루에 3시간 조차 못자는 상태가 되고 날마다 눈물과 무기력 우울로 지냈던 기억이 드네요.
그래도 다행이 거주지를 옮기고 태반주사 어느정도 안정감 덕분이였는지..
20살 넘어서는 가끔씩 붉은게 올라오긴 하지만 그때는 상상조차 못 할 만큼 너무 좋은 상태에요.
여기 심한 님들에 비하면 저는 정말 정상에 가까운 것 같아요.

근데 이렇게 많이 좋아졌는데도 사람은 욕심이 끝없는 건지. 눈주변에 남은 팬더상처와 심한 다크써클 그리고 눈밑주름이 저를 아직도 힘들게 하네요.
20대 초반에는 그래도 유기농 화장품으로 가끔 화장하고 다녔지만 지금은 화장하면 오히려 주름이 더 두드러져 보여서 그냥 생얼에 뿔테 안경만 끼고 다닌지 2년이 되가는 것 같아요.그냥 저를 포기 한 느낌이네요..
사람들 앞에서 안경 벗은 적도 없고 사실 미용실 가서 안경 벗는 것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해요..
사실 제가 이런 스트레스 받는 다는걸 친한 몇 친구 빼고 주변 사람들은 잘모르고 있어요.
저도 이런거 아무렇지 않게 당당 하고 싶은데 그게 어렵네요.엄청 심했을 때는 누가봐도 아토피라 구지 말않해도 저를 어느정도 이해해 주는 느낌이였는데
오히려 지금은 너무 정상에가까워서 그런지..사람들은 나이도 어린데 주름이 왜이러냐,상처는 뭐냐뭐냐 하는데 속상해서 점점 더 가리게만 되네요.
나중에 결혼하면 저의 불안정한 심리때문에 자식들에게 힘들게 할까봐도 두렵고요..

그래도 오랜만에 들어와서 다른 님들의 글을 읽으면서 어느정도 감사하고 있어요.저도 고등학교 정말 지금정도만 되게 해달라고 얼마나 기도를 했던지 기억도 나고요..

저랑 비슷한 상황인 분들이 계시면 서로 이야기 하면서
정보도 공유하고 기회가 되면 오프라인으로도 만나면 좋겠네요 ~

그럼 다들 힘내세요!

haty19921008

ㅎㅎ저는 지금 고2되는 여학생인데요~ 색소침착이나 붉은기가 심한편이라 좀힘들지만
주변친구들이 너무 잘대해주고 좋아하는 미술하고있어서 많이 좋아지고있는것같아요~
긍정의힘이라는게있잖아요ㅎㅎㅎ
힘내세요!!! 화이팅!~~

2009/02/09 23:41
220.76.46.145

cnr-love

저도 올해 23살의 여자이구요,저는 어렷을때부터 태어났을태부터 태열있어서 그뒤로 쭉 아토피안으로 살았네요ㅋ
중학교때 최고조로 심했구요,, ㅠ 얼굴은 한 3년의 한번씩 일어나는거같아요,ㅋ
님 힘내세요,,ㅋ
저는 요새 요가하고있어요ㅋ 원래 8개월인가 다녔었는데 세달인가 안다니다가 다시 시작했어요ㅋ 이런 운동이라도 한가지 꾸준히 하시고
몸에좋은거 많이 챙겨드세요~ 이것저것
아,,호박즙같은것도 피부장벽 생성하는데 도움된다고 하고,, 뭐 양파즙이런것도 다 몸에좋아요
귤돔많이드세요 귤도 피부에 진같은게 많이나오게 돕는데요...;
그리고 효자손 하나 꼭 구입해서 가려우면 효자손으로 긁으면 상처도 안나고 좋은것같구요,

2009/02/10 01:26
114.200.218.103

칠야

저도 스물셋이에요!! 반갑네요ㅋㅋㅋㅋㅋ저도 눈 밑에 주름 정말 장난아니구요. 색소침착+다크서클까지해서 스트레스 너무 심해요ㅠㅠㅠ 쌩얼에 뿔테끼고 다닌다는 부분에서 공감 정말 많이 갔어요ㅠㅠ 전 다른 신체부위에는 땀이 어느정도 나는데 얼굴은 이마 부분을 제외하고는 잘 나지 않거든요. 그래서 더 그런거 같아요. 자체보습이 안 되니깐ㅠㅠㅠ그래서 어떻게해서라도 땀을 내려고 노력중이에요. 운동 몇개월동안 열심히 했을 때 엄마가 눈 주위가 많이 옅어졌다고 해줬거든요. 풀어져서 또 다시 심해졌는데 이제 나이도 먹어가니깐 다시 열심히 운동하려고요ㅠㅠㅠ 운동이 최선인거같아요...
하 나는 언제 화장해보남ㅠㅠㅠ

2009/02/19 22:20
58.232.7.16

백만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