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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에요] 제목 : 22년동안 아토피 ㅠ 제고민 한번 들어주세요!!

taki820

등록일: 2007-03-01 01:20:29 , 조회: 1,439

저는 어렷을때부터 아토피를 갖고살았어요

어렷을때는 몸에만 아토피만 있었어요

머 팔접히는 부분이나 다리접히는 부분, 목접히는 부분 접히는 부분에 아토피가 심했죠

땀띠도 굉장히 심했구요 그럴때마다 피부과를 달고 살앗는데 거기서 처방해주는 연고와 약에

의존하기 일쑤엿죠

그런데 중학교 들어가고 나서 얼굴이 단풍든것 처럼 듬성듬성 울긋불긋 하더라고요

매일 그런건 아니지만 아토피가 심할때 그랫죠

그러고 나서 고등학교 들어가고 나선 연고를 많이 발라서 그런지 몰라도

모공이 하나둘씩 눈에 보일정도로 커지더니 장난아니게 드러워졌어요

심할때마다 약에 의존하면 괜찮아지고 다시 또 재발하고 특히 코와 입사이 인중부분이

지금까지 아토피가 제일 심해요 피부과 의사는 포진성이라고 하던데 매일 인중은 갈라지고 트고 가렵고

이래서 색소침착까지 온것 같애요 대학교 들어오고 나서 술도 먹고 담배도 피다 보닌깐 장난아니게

피부가 안좋아지더라구요 여름때는 얼굴에 열이 항상 가득차서 빨갛다 못해 시커멓게 변해버리구요

눈주위는 항상 빨갛고 밤마다 잘때 많이 긁어요 피부가 좀 괜찮아지면 화장으로 가릴려고 해도 모공이 커서 그런지

2시간만 지나면 기름으로 번져서 화장을 다 먹어요 화장을 하나마나에요 진짜 그리고 보습제품도 사용하는데

아토피전용 이란거 다 써봐도 겉에만 막이 씌어진 기분이지 시간지나면 다시 또 건조해져요 화장하면 특히 더 건조해지는것 같아요

요 2달간 탈스를 시도하고 병원약도 끊었는데 얼굴에 아토피 장난아니게 심해요 헬스를 다니고 있는데

아토피 심할때 땀빼면 더 악화되더라구요 그래서 심하지않을때만 땀빼고 심하면 그냥 걷기만 하고 와요

그런데 땀빼고 나면 몸에는 아토피가 금방 호전되는걸 볼수 있는데 얼굴을 아직 잘 모르겠어요 오히려 땀빼고 나면 더 건조해지는 것 같아요

지금 제 얼굴상태는 어젯밤에 많이 긁어서 인중사이에 진물도 나고 얼굴전체가 빨개요 목도 전체적으로 빨갛구요

곧 개강할텐데 휴학할까 고민중이에요 아무리 비싼 화장품이나 좋은팩이나 써봐도 낫질않아요 갈수록 아토피만 더 심해져요

오늘도 알바가야되는데 피부가 뒤집어져서 아프다고 못갓어요 ㅠ 어느날은 어성초로 얼굴팩하다가 근지러워서 빡빡 긁엇는데 이런 제모습을

거울로 보닌깐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날 하루종일 울엇죠 내가 꼭 이렇게 살아야만 할까 이런심정이엇어요

어디 산속에라도 들어가고싶기도 하고 정말 괴롭습니다

어딜가든지 나서길 좋아하던 나인데 대학교 들어오고 나선 대인기피증에 피부가 뒤집어진 날엔 절대 밖에 안나가게 되엇어요

이런 제모습 정말 싫어요 ㅠㅠㅠㅠㅠㅠㅠ

silver277

충분히 공감해요. 우선 술, 담배 끊으시죠.-_-; 휴학도 좋은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런상태로 학교다닌다면 화병나서 어떻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마음상태를 편하게 가지는게 가장 중요한데..아...ㅠ_ㅠ뭐라고 조언해드리고 싶은데ㅠ 딱히..ㅠ

2007/03/03 23:35
218.152.151.61

silver277

저같은 경우에는 고3때 자살까지 생각했을정도였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이것땜에 스트레스를 받는거와는 상관없이 피부는 여전히 심할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예 해탈의 경지에 왔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신경을 안 쓴거죠. 심하던지 말던지. 오히려 긍정적으로 될때로 되라-_-; 생각했던거 같아요. 이렇게 생각하는게 상당히 힘들지만, 노력했어요. 그러고나니까 오히려 스트레스도 줄도 피부도 나아졌던거같아요. 그리고 유제품 드시지 마세요.(이거는 개인차가 있지만) 청소도 매일매일 해주시구요. 힘내세요!ㅠ

2007/03/0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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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e04

저랑 나이두 똑같구 증상두 -_-;; 일단 술담배 끊으시구요,...제일 약한 약으로 우선은 다스리는게 젤 좋은거 같아요;;;

2007/03/06 14:12
59.29.204.217

whitefuture

님의 글을 보니 과거에 저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거의 5년가량 얼굴(특히 눈윗부분)이 빨개서 다녔더랬죠. 별짓을 다 해도 낫지 않더군요.
그러다가 제가 쓰는 기초화장품때문이란걸 알았어요. 그회사가 망하는 바람에 다른 화장품으로 바꾸니까점점 좋아지는 거에요. 정말 신기 하기도 하고 왜 화장품 바꿀 생각을 못 했나 제가 멍청하게 느껴지더군요. 식물성화장품이라 믿고 썼기 때문인 것 같아요. 자기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쓰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우선 저는 시중에 나오는 비누가 잘 맞지 않아서 고민하던중 우연히 DHC마일드 비누를 샘플로 써 보았는데 한 번 썼는데도 느낌이 너무 좋은게에요 당기는 느낌도 없구요.. 지금도 계속쓰는데 진짜 강추입니다. 제 얼굴피부 진짜 좋아졌거든요. 근데 가격이 많이 비싸여 그래도 세일자주 하니깐 기회를 잘 포착하시면 반 값에 살 수 있어요.
그리고 눈두덩이나 인중주위처럼 심한 곳에는 뉴트로지나 바디 모이스춰라이저를 살짝 덧입히듯이 꾸준히 발라보세요. 다른 화장품은 그 부위엔 바르지 마시구요. 바디로션을 얼굴에 발라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 방법 꾸준히 해서 완전 다 나았답니다. 진짜 제 경험이니 님에게도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참 이때 중요한건 우선 피부과에서 약으로 어느정도 호전시킨후 이런 방법을 쓰는게 더 효과 있을게에요저는 특별히 탈스를 시도하진 않았구요. 최대한 안 바르다가 아주 심해질때 한 두번 발라 호전시킨후 다시 화장품등으로 보호해주는식으로하니까 어느순간 약이 필요없게 되더라구요 평상시에 샤워후 꼭꼭 보습제 발라주고 (아무리 귀찮아도 한번이라도 걸러선 안됨) 우유는 완전끊었습니다.(저는 우유 안 먹으니까 밤에 안 긁더라구요)
항상 힘내시고 부지런히 연구하고 노력해야 나아지는 병이니 긍정적으로 생활하시길 빕니다.

2007/03/10 14:56
219.254.17.82

hunmin4021

제가쓴글인줄알정도로 저랑 나이도같으시고 비슷한고민을 하고계시네요~
전 정말로 산에가서 1달가량 있었습니다 ㅋ 마음이 편하니까 좋아지긴했는데
막상 가족들과도 떨어져있고 친구들하고 떨어져있으니까 우울증이 오려고 하는거에요 ㅋ
웃기죠??? 자신감을 가지는게 가장 중요할듯 싶네요
저두 담배피는데 끊으려구요 ㅋㅋ

2007/04/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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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dgml0125

술과 담배 가장안좋은것같아여.피부를 위해 끊읍시다 ㅠㅠ ㅋ
저는 아토피가 얼굴에 특히 심한편인데 . 정말 사람들많나기도 싫구 ㅠㅠ
잠자리도 중요한것같아여, 집먼드기 이런거생각해야해여.
항상청결. 요즘 저는 물을마니먹습니다 .워낙 물을 안먹어서
수분이 중요하다길래 물을 억지로 먹습니다 ㅋㅋ

2007/07/3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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