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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해주세요] 제목 : 아토피...임신...유산.. 도와주세요~~

kch-80

등록일: 2007-03-24 20:48:05 , 조회: 1,555

올해28살~~ 거의평생 아토피치료받고 한약도 먹어보고 병원도다니고
남들하는거처럼 할거 안할거 다해봤네여~
경혼하고 첫 임신.. 기뻣지만 한편으론 걱정..
연고를 안바르면 바로 뒤집어지니..ㅠ
임신인거 알고 피부과가서 다시 상담받았어여..
피부과에선 아무런 걱정말고 연고발라도 된다고 하더라고여..
자기가 책임진다고~~

그렇게 피부과 처방대로 하루에 한번 잠들기 전에 한번씩만 발랐어여
약한연고라서 그런지 얼굴은 괴물이었지만 참을만했거 참았죠..

7~8주째 병원 갔더니 유산기가 있다고 해서 4일뒤에 다시 가봤어여..
유산됐다고 수술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여~
아기 심장이 안뛴대여.. 모양도 약간 기형이라하고..
기형이라서 심장이 안뛴건지.. 아님 심장이 안뛰어서 기형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수술했습니다... 너무 속상해여
아토피때문에 아기가 유산된거 같아서.. 정확한 이유를 모르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연고없이는 견딜수 없기때문에 다음에 임신이 되어도 연고를 발라야하거든여..

다음 임신에도 이러면 어떡하나 너무 불안합니다..
아토피 있으신데 건강한 아기 낳으신 엄마들 너무 부러워여~~

피부연고를 발라도 건강한 아기 낳으신 여러분들의 조언부탁드릴께여~~
도와주세요~~

cej1313

아토피때문에 유산이라뇨? 연고때문에 유산된거라는 건가요?
정확한 이유는 병원에서 밖에 알수 없겠는걸요..
전 싱글이라 뭐라 조언을 드릴지 모르겠지만..

아토피때문에 유산은 아닐거에요

2007/03/24 23:50
61.83.97.118

fordgirl

에궁.....저 임신했을때 잠못자고 긁어대며 새벽마다 욕탕에 앉아서 울고불고했던게 기억나네요
저 연고 참을수없을때마다 발랐구요 7개월부터는 거의 매일발랐던거같아요 후반기로갈수록 더 가려워지더라구요 의사샘도 안바르고 스트레스받는게 아가한테 더 안좋다고해서 그말듣고부터는 살짝살짝 매일 발랐어요 연고때문에 유산된건 절대 아닌거같아요
우리아가 지금 5개월지났는데 태열기도 없었고 피부 너무너무 뽀얗고 좋아요 그래도 두고봐야겠죠.......

2007/03/25 14:17
58.148.12.223

ravian

위에 FORDGIRL님~ 궁금한거 있는데요...어렷을때부터 연고 쭉 쓰셨었나요? 아님 성인아토피였나요?
전 워낙 오래 약먹고 연고써서 무섭거든요...나중에 애가 나았을때 혹시나 애가가
그동안에 제가 쓴 약땜에 잘못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건강한 아기 낳으셨다니 넘 부럽네요,...아직 미혼이지만^^:
답글 부탁드려요~
글구 원글님 저도 병원에 물어봤지만 연고발라도 상관없다고 했어요
약한거라면요..
그러니 아토피때문이라고 자책하지마세요~
다음엔 꼭 건강한 아기 낳으실거에요

2007/03/26 13:25
124.60.139.22

no pains, no gains

연고가 유산에 영향을 전혀 미치지않았다고는... 장담못한다고 생각해요.
인간이 하는 과학을..병원을 어찌 다 믿나요. 100% 신뢰하면 아니되옵니다

다음 임신때는 꼭 건강하게 출산하시길 바래요..
이쁜 아가가 있을? 몸이니
적당하고 꾸준히 운동하고 친환경적인 음식드시구 혈액순환잘되게
더 관리해주세요 ^^

2007/03/26 13:32
221.162.185.90

pinkmari

어머나..어째요..
저도 지금 임신 6개월째 입니다..
얼마나 속이 상하시겠어요..
몸도 그렇고 정말 힘드시겠네요..
전 태열로 부터 아토피로 계속..결혼을 하고 한 일년전부터 스테로이드는 전혀 쓰지않고 버티고 있답니다..
좀 상태가 나아지면 아기 가질려고 했는데..그게 계획대로 안되어서...
처음엔 너무 힘든 제 상태에다가 이것저거 다 싫었는데..
지금은 모두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답니다..
얼굴 귀앞이랑, 눈옆에 엄지손가락만하게 계속 진물나서 죽염수로 소독중이고..
몸도 여전히 심한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 거울보며 웃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님도 힘내시고..
에효..우리 힘내요

2007/03/31 18:11
221.156.31.123

bora0090

저도 아토피가 약간 있었는데..아이는 건강하게 잘 출산했고 태어났을때..돌때까징 약간의 ㅇ아토피 증세와..접히느 부위와 귓볼 옆에 찢어지고 그랬는데..보습 열심히 하니까 지금은 없어졌답니다..
글구 임신해서저는 스테로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정말 가렵고 힘들때는 온천에 가서 온천물로 가려움을 이기로 오곤 했죠..
스태로이드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주위 사람들 말에...전혀 사용안했구요...님도..함 온천 가는걸로 함 가려움을 이겨보시는게...

2007/04/08 14:11
59.15.207.182

dorothy

우선 넘 맘 아프시겠지만 기운내구 다시 도전하란 말밖에 못하겠네요....저두 8-9주에 유산한게 2번있었네요..아토피때문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습관성유산검사를 했더니 면역이상으로 '항갑상선항체'가 있더라구요...그게 태아세포를 공격해서 유산이 된거 같아요...그래서 3번째 임신은 사실 알자마자 4주째부터 면역주사를 맞았네요...12시간씩 무지 길고...비용도 비싸지만 유산방지차원에서....그렇게 몇 달 지나구....몸에 열이 많아져서 연고 없인 살 수가 없어서 얼굴,목에 연고 거의 매일 발르며 임신생활 했구요...(대신 회사 그만두고 집에서 쉬었어요.) 지금은 건강한 딸을 낳아서 7개월이 되었답니다....글구 아기 낳구 잠도 잘 못자구 그러는데도 열도 없어지고 몸도 덜 건조해졌어요...손빨래때문에 손가락 아토피가 좀 심해졌지만 얼굴도 좋아지고...^^ 유두 아토피 심했는데 모유도 먹이고있네요...님도 곧 좋은 소식 있을거예요..병원서 선생님과 잘 상의해서 아기 낳길 바래요...에혀....아기가 깨서 이만...슝~~

2007/04/11 02:27
221.153.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