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환경

∴ 아토피와 우리의 생활환경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공해없는 깨끗한 생활 환경은 아토피 극복을 위한 기본 조건입니다. 이곳에서는 우리 생활환경과 관련한 문제점을 파헤치고 어떤 것이 유해하고 주의해야 하는지등의 정보를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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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진아] 병의 이름을 부르면 병이 생긴다.
 
등록일: 2003-01-27 16:20:41 , 조회: 912


이진아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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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대개 알지 못하는 어려운 병명을 들으면 기가 질려, 정말 자기가 이제
까지 고통스러웠던 이유는 다 '그 병' 때문이며, 의사가 시키는대로 치료를 받
으면 '그 병'을 고칠 수 있어 이제까지 자기가 받은 고통에서 헤어나올 수 있다
고 생각하기 쉽지요.

우리 큰 애가 고3때 쓰러졌을 때 목이 많이 부은 것이 눈에 띄었고, 마침 그 때
는 제 친구 중의 하나가 갑상선 암 판정을 받은 직후였기 때문에 걱정이 되어
갑상선은 괜찮은지 진찰을 받았습니다. 아주 큰 병원에서였지요.

의사 선생님은 내분비계 최고 전문의 중에 한분이시라는 분이셨는데, 우리 아이
를 보자마자 '하시모토병'이라고 하시면서 애가 왜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내버려
두었느냐고 저를 찰싹 때리기까지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하시모토병의 증세를 열여섯가지나 나열하셨습니다. 그리곤 장기간 약
을 먹어야 한다고 한 뭉치의 약을 주셨지요. 저는 처음 듣는 무서운 병 이름에
놀라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다음날 정신 차리고 곰곰히 생각해보고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니까 우선
히시모토병이란 만성 갑상선염증으로 그리 무서워 떨 만한 병은 아니었고, 또
이 병은 자가면역증의 일종으로 환경병이라는 견해도 있었으며, 의사 선생님이
나열하신 16가지 증상은 제가 알기엔 유기인계 농약의 만성 중독 증세와 일치했
으며, 당시 우리 지역에서 치고 있는 농약을 국립환경연구원에 계신 분께 성분
검사를 부탁했더니 유기인계 농약이었거든요.

저는 아이의 증세에 뭐라고 이름을 붙이든 간에 이건 농약 때문에 생기는 병이
라는 확신을 가지고 우선 집부터 이사했으며, 그 다음 날로 아이는 눈에 띄게
호전되었다는 말씀은 제가 책에 드린 대로지요.

물론 저는 아이가 수능 시험을 마친 다음에 다른 큰 병원에 가서 다시 진찰을
받고 조사한 결과, 아이는 하시모토병이 없이 건강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이가 그렇게 건강하게 되기까지 저는 병원에는 한번도 가지 않았으며, 화학제
재로 만든 의약품은 박카스 한병조차도 복용하지 않았고 주사도 맞지 않았음은
물론입니다. 한약도 먹지 않았습니다.

오직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주로 요가와 간단한 동양 체조), 숲 속에서
의 산책, 유기농 재료를 써서 만든 토속적인 단순한 식사, 잠 들기 전의 지압,
그리고 건강보조식품으로 동충하초와 프로폴리스를 먹었고, 집 안 환경에서 화
학물질이 나오지 않도록 환기에 유의하고 새 물건을 사지 않으며 숯을 충분히
사용하고 공기정화기로 맑은 실내 공기를 유지했습니다.

저 자신도 기도와 명상으로 마음을 평정하고 매일 물 뜨러 산에 가면서 몸을 단
련하여 불안해하는 아이에게 항상 밝게 웃으며 스트레스를 덜어주려고 노력했구
요. 당시에 저는 아이의 대학 입시가 문제가 아니라 오로지 건강하게 만들기 위
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거든요. '병을 고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다 건강해지
기 위해서'였지요.

그 결과 아이는 건강해지면서, 남보다 공부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이 나빠지기 이전의 자신의 성적 수준보다 훨씬 좋은 입시 성과
를 내서, 그야말로 가장 어렵다고 하는 학과에 좋은 성적으로 입학했습니다.

지금 우리 아이는 대학 내에서도 상당히 과중한 것으로 소문난 학과 공부에도
불구하고 밝고 건강하며 성적도 계속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요. 만일 제가 그
때 의사 선생님 말씀을 듣고 질려서 그 약을 그대로 다 먹었더라면, 아이는 점
점 약해졌을 것이고, 입시 성과도 나빴을 것임은 물론, '그 병'을 앓고 있는 환
자라고 생각하고 자기의 불행 속에서 헤어나오고 있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고 생각합니다.

하시모토병은 자가 면역증의 일종입니다. 자가면역증은 환경오염물질에서 오는
환경병이라는 설이 점점 더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강력한 미지의
세균에 의해 우리 몸이 어쩔 수 없이 파괴되는, 그런 기존의 '병'과는 전혀 다
른 것입니다. 하시모토는 어떤 증상을 처음 자세히 기록하여 세계의학계에 보고
한 사람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그 병'에 걸려서 그런 고통에 시달린 것이 아니고, 생활 속의 여러 요인들 때
문에 몸과 마음이 망가지는 모양을 보고, 이걸 하시모토가 처음으로 자세히 정
리해서 보고를 하게되면, 그런 증상을 그 사람의 이름을 따서 부르게 된 것이지
요.

몇번 접하지도 못한 환자에게 어떤 특이한 병명을 말하면서 그러니까 이 약을
먹어라 하고 말하고는 더 이상 설명을 해주지 않으시는 의사 선생님들은, 보통
사람들은 그런 경우 더욱 충격을 받아 몸과 마음이 약해지고 '그 병'이라는 테
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모르겠습니
다.

저는 아토피 피부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가 아토피니까 어떻
게 하면, 어떤 좋은 것을 먹이면 아토피를 치료할까 하고 생각하실 게 아니라,
뭔가 우리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망가뜨리고 있는데, 그 원인을 찾아서 없애주
고, 아이의 몸을 강화시켜 더 건강해짐으로써 그런 증상이 극복되도록 해야 하
겠다고 생각하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저 자신 어릴 때부터 40이 될 때까지 온갖 질병(한번 기억나는대로 말씀드려볼
까요. 폐염, 폐결핵, 급성위염, 위경련, 유문협착, 신장염, 방광염, 생리불순,
신경성 관절통, 저혈압, 악성빈혈, 불면증 등등...)리고 40이 넘어 20대에도 누
려보지 못했던 건강과 생산성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자신을 가지고 드리는 말씀
입니다.

제가 병원이나 한의원에서 그런 진단을 받아 그런 치료를 하려고 노력할 때는
절대로 얻어지지 않았던 건강 상태가, 아이를 위해서, 저 자신을 위해서 건강해
져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실천을 열심히 했더니 어느 틈에
찾아와서 저의 것이 되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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