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환경

∴ 아토피와 우리의 생활환경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공해없는 깨끗한 생활 환경은 아토피 극복을 위한 기본 조건입니다. 이곳에서는 우리 생활환경과 관련한 문제점을 파헤치고 어떤 것이 유해하고 주의해야 하는지등의 정보를 담아봤습니다.


자료수 : 63 개, 3 페이지중 3 페이지 Category
제목 : [이진아] 락스가 무해하다구요?
 
등록일: 2003-01-27 16:24:56 , 조회: 861

한의사 선생님이 쓰신 글을 읽으셨지요?
언제나 그렇듯이 저도 여기 100% 공감합니다.

그런데 글을 통해서 ´락스가 무해하다´는 선전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
다. 저는 TV도 볼 시간이 없고 신문도 광고쪽은 눈여겨 보지 않는지라 그런 광
고가 있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락스가 무해하다구요? 소가 웃을 일입니다. 물론 락스의 원료는 천연 소금일
수 있겠지요. 소금은 화학적으로는 염화나트륨, 즉 나트륨이 염소와 결합한 물
질이니까 이것을 분해해서 염소를 얻기가 가장 쉽겠지요.

그러나 염화나트륨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이라도 그 성분인 염소는 독성
이 강한 물질입니다. 자연계에는 이런 물질이 많지요. 비슷한 원소로 구성되었
다 하더라도 화학적 결합히 달라지면 전혀 성질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서 염소와 수소가 결합된 것이 염산인데요, 이때 염산을 만들기 위해
서는 소금에서 염소를 얻고 물에서 수소를 얻겠지요. 그럼 소금과 물을 원료로
한 것이니까 염산은 마음 놓고 마셔도 되는 천연물질이 되는 겁니까?

아마 요즘, 점차로 사람들 건강이 나빠지면서 락스를 많이 쓰면 몸이 좋지 않아
진다는 걸 의식하는 분들이 늘어가시는가 보지요. 그래서 락스 소비량이 좀 줄
어들고 있는가 보지요.

그렇다면 좀 더 안전한 살균제를 개발하든지, 아니면 100% 방향 전환을 하여 친
환경적이고 친건강적인 상품을 개발하시든지 하실 일이지, 소금을 원료로 한 천
연물질이어서 락스가 무해하다니, 그 회사 어디인지 몰라도 해도 너무하십니다.

저는 10년쯤 전에 어느 영국의 제약회사가 내놓은 살균제에 대한 보고서를 읽
은 적이 있습니다. 그 보고서에 의하면 분명히 염소는 발암물질이며, 염색체 손
상력이 있으며, 노화를 촉진하고, 신경장애를 일으키며, 면역력을 저하시킨다
고 합니다. 염소 기체를 호흡하게 되면(우리가 락스를 쓰게 되면 두고두고 호흡
하게 되지요. 락스는 물에 잘 지워지지 않으니까요) 호흡기가 손상된다고 합니
다.

저는 이 보고서를 읽고 받은 충격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때 저는 그보다 20년
쯤 전, 중학교 때 과학실에서 소금물을 분해해서 염소 기체를 만드는 실험을 하
던 때가 생각났습니다.

염소 기체는 옅은 황록색을 띤 자극성이 강한 냄새지요. 당시 당번이었던 저는
실험을 하고 나서 실험관을 씻기 위해 그 염소 기체를 들이마셨다가 눈, 코,
입, 기도가 따갑고 어지럽고 구토증이 나서 양호실 가서 누워 있어야 했지요.

여러분들도 돌이켜 보세요. 락스를 쓰시고 나면 어땠는지. 여러분 주머니의 돈
을 노리는 사람들의 말을 믿지 마세요. 여러분들의 감각과 경험을 믿으세요. 그
게 이 잘못된 20세기까지의 문명의 피해를 극복하고 21세기에는 새로운 삶의 방
식을 찾아가는 첫 걸음입니다.  

-----------------------------------------------------------------------------
이진아님이 시공사(http://www.sigongsa.com) 게시판에 올리신글 퍼온 글입니다.
-----------------------------------------------------------------------------

이진아(환경정의시민연대 지도위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문학과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류학과 석사. 경실련 환경개발센터 사무국장. UN 지속가능위원회 NGO네트워크 아시아 지역 간사 및 여성환경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역임. 현재 전업주부이자 환경정의시민연대 지도위원, 여성환경연대 운영위원, 여성민우회 환경센터 지도위원으로 활동 중


   



 
 [이진아] 락스가 무해하다구요? 
861 2003/01/27
2  [조선일보] 납 노출시에 IQ 하락 
639 2003/01/27
1  [이진아] 병의 이름을 부르면 병이 생긴다. 
913 2003/01/27
[1][2] 3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글쓰기 글보기가 안될 때] [게시물 삭제 기준(필독)] [레벨별 메달 아이콘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