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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정인봉] 비타민 B12 이야기
 
등록일: 2003-09-18 17:09:03 , 조회: 2,151

다음은 채식 계몽에 앞장 서고 계시는 정인봉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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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B12 문제는 순수 채식가(vegan:비건)들 사이에서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영양소입니다. 아시다시피 채식을 실천하는 정도에 따른 분류에 따라 소,닭,돼지 등은 안먹고 생선은 먹거나, 달걀, 우유 등을 제외하는가에 따라 달라지지요. 이때, 비타민B12 부족에 관한 논란은 생선, 달걀, 우유 등 모든 동물성 식품을 전혀 먹지 않는 순수 채식가(vegan)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일반적인 영양학에서 말하는 B12의 급원은 육고기, 생선, 조개류, 달걀, 우유와 유제품입니다)

일단, 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100% 확실한 정답은 없습니다만, 영양학적으로 순수 채식을 실천했을 경우 유일하게 부족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비타민B12입니다. 미국이나 영국 영양협회에서는 채식의 건강상 유리함을 들어 일반인들에게도 채식을 권하고 있는데, 비타민B12만큼은 보충제로 먹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양학은 미완성의 학문이고, 계속 새로운 학설이 등장할수밖에 없는데, 현재까지의 논문 등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비타민B12를 만들어내는 것은 박테리아입니다. 고기나 우유 속에 비타민B12가 함유되어 있는 것도 동물이 비타민B12를 만들어내는 박테리아를 몸 속에 지니고 있고, 풀을 뜯어 먹으면서 거기에 묻어있는 비타민B12를 섭취하기 때문이지요. 마찬가지로 사람의 몸 속에도 비타민B12를 생산하는 박테리아가 살고 있는데, 기존 영양학에서는 그것을 인체로 흡수하지 못한다고 하고 있지만, 일부 학자들은 사람도 흡수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공기나 샘물 속에도 비타민B12가 존재했고, 토양에도 비타민B12가 풍부했었기때문에 이 영양소의 공급에 문제가 없었는데, 현대의 화학농법과 공해, 수돗물 등으로 인해 현대인들은 비타민B12를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사라졌다고 봅니다.

식물성에 있는 비타민B12는 김,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 신선초, 애플 민트 같은 채소류, 간장, 된장, 청국장, 그리고 김치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와 같은 식품에 함유된 비타민B12가 실제로 몸에서 효과를 내느냐의 여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김치, 신선초 같은 식품에 대한 비타민B12 연구는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구체적인 연구가 되어 있지 않아서 그 효과가 어떤지 알 수가 없습니다.

김에는 엄청난 양의 비타민B12가 함유되어 있는데(마른 김 4장 10g에 7.7마이크로그램 정도 : 한국농촌진흥청의 식품영양분석표에는 김 100g당 77.6마이크로그램의 B12가 함유되어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외국 논문 중 일부는 김의 B12에서 90% 정도는 실제 효력을 못낸다고 하지만, 나머지 10%만 효과가 있어도(0.7마이크로그램) 하루 필요량은 충분하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고, 실제로 일본의 한 논문에는 현미와 김을 매일 먹는 아이들의 B12 보유량을 조사했더니 모두 지극히 정상적이었다는 논문이 있습니다.

현미와 같은 통곡식에 들어있는 "코발트"라는 성분이 B12를 만드는 주요 원료이기때문에 통곡식을 먹는다면 체내에서 충분히 만들어 낸다고 볼 수도 있구요. 또한 한국인들은 김치(100g당 0.2마이크로그램 이상), 된장류(청국장 100g당 0.3마이크로그램 정도)를 매일 먹기 때문에 어쩌면 비타민B12 걱정을 안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에 대한 연구 논문이 없어서 확답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외국에서 순수 채식인들은 예방 차원에서 비타민B12가 포함된 비타민제나 강화식품을 먹을 것을 권합니다. 외국에서는 양양이스트,,라는 외국 요리에 자주 사용하는 식품이 식물성 자연식품으로서 가장 확실한 B12의 급원이라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사용되지 않고 있고,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강화식품에는 베지밀 인펀트나 토들러(1팩당 0.6마이크로그램), 삼육 아기 두유 등의 두유제품, 베지밀의 선식 캔제품(1캔에 0.2마이크로그램), 매일 소이A(1수저 10g당 0.2마이크로 그램)라는 콩으로 만든 순식물성 조제유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종합 비타민에는 비타민B12가 함유되어 있구요. 비타민B12가 부족하면 피로, 신경쇠약 등이 일어나고 그 증세가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는데, 결핍증이 생긴 경우 주사와 약으로 치료합니다. 비타민B12 부족으로 인한 악성 빈혈의 발병율은 육식가와 채식가의 비율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또한, 20년에서 30년 이상 순수 채식을 실천하면서 전혀 종합비타민이나 강화식품 등 비타민B12의 확실한 급원을 먹지 않은 사람들 중에서도 비타민B12 결핍증상이 전혀 발견되지 않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고, 일반적으로 순수채식가들의 피속에 비타민B12의 함량이 낮기는 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비타민B12 결핍이 가장 문제 되는 사람은 위에서 비타민B12를 흡수할 수 있는 인자가 결핍된 사람이고(미국에서는 위의 소화력이 약해지는 50세이상 노인들에게는 매일 비타민B12 보충제를 줄것을 권합니다), 비타민B12 필요량이 높은 사람은, 일반적으로 육식을 하는 경우 채식가들보다 비타민B12 필요량이 더 높아지고, 치과 치료를 통해 수은이 함유된 아말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 수은이 많이 들어있는 동물성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특히 생선류), 매우 공해가 심한 지역에서 생활하는 사람, 담배를 피우는 사람 등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환경인 사람이라면 육식가와 채식가를 불문하고 비타민B12 보충제를 먹을 것을 권하고 있지요.

하루 필요량은 WHO의 경우 안전치를 포함해서 1.0마이크롬을 권하고 있는데, 보통 사람은 하루 0.1마이크롬만 있어도 되고, 간에서 1년 이상 5년동안 보관하고 또한 순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영양소이기 때문에, 김치의 비타민B12가 확실한 급원이라는 연구결과만 나온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 영양소입니다. 하루에 1마이크롬이라는 양은 한 사람이 80세까지 산다고 했을 때 약 30g이면 되는 양에 불과하지요. 어른 밥수저로 2수저,,, 외국에서는 비타민B12만을 영양제로 판매하는데 가격도 매우 저렴합니다. 국내의 영양제 중에서는 삐콤씨의 경우 1알에 비타민B12 5마이크롬이 들어있으니 3조각 정도로 나누어 먹을 수도 있는데, 이 경우 3분의 1조각의 가격은 30원 정도입니다. 물론 삐콤씨 1알(1알당 1백원)에는 비타민C 500mg을 비롯해 비타민B군이 함께 들어있어도 이정도의 가격밖에 안된다는 것이지요,,

보험 든다고 생각하고 제 아이의 경우 매일 소이 A를 매일 2-3수저씩 주고 있습니다.(1수저 10g당 0.2마이크로그램 함유) 이게 맛도 있고, 두유, 채식아이스크림이나 빵을 만들때도 유용하거든요,, (제 아이와 처조카는 태어나서 2년간 B12가 포함된 강화식품이나 영양제를 전혀 준적이 없었고, 매우 건강하구요. 저도 소이A나 두유제품을 요리 재료로 사용하기 전까지는 순수채식을 시작하고 2년 정도 지날 때까지는 전혀 먹은 적 없습니다)

또한 비타민B12때문에 육식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이야기이지요. 가축 사료 배합에 보면 한결같이 비타민B12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가축들이 예전처럼 제초제 뿌리지 않은 살아있는 땅에서 풀을 뜯는다면 비타민B12가 충분하겠지만, 지금은 풀을 뜯어도 비타민B12가 거의 없고, 그들의 주식은 인공 사료이기 때문이지요. 결국 동물성 음식은 수많은 곡식과 약제가 투입되어 생산된 것인데, 비타민B12를 위해 그 비싼 값과 환경적 해악을 초래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지요.

만약 비타민B12의 확실한 급원으로 식물성은 전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그것은 현대 문영이 초래한 것이고, 비타민B12를 박테리아를 이용하여 재배하는 것은 현대 문명이 앗아간 영양소를 재배하는 새로운 방식일뿐이라고 생각됩니다(외국에서는 유기농으로 길러진 곡식에는 확실한 비타민B12 급원이 포함되어 있다는 논문도 나오고 있습니다). 더욱이 철분제나 각종 영양제에 포함된 영양소들은 대부분 화학적으로 구조식이 같게 합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B12는 박테리아로 배양한 것이므로 자연적인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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