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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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대 오염식품 밀가루편(1) - 방부제 식품이다.
 
등록일: 2003-01-24 17:01:37 , 조회: 1,235

밀을 주식으로 하는 서양 사람들은 우리나라 밀가루 식품의 유통과정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새벽에 만든 것을 그날 저녁까지 모두 파는 외국에선 통조림처럼 상점에 진열되는 우리의 제빵이 용납되지 않는 것이다. 이처럼 오랜 보관이 가능한 것은 수입밀가루를 통해 방부제가 사용되기 때문인데 수입밀가루엔 장기간의 저장을 목적으로 살균제, 살충제가 들어가니 살균제로서 구아자닌, 디페노코나졸, 카벤다짐 등이, 살충제로서 메치오카브, 벤디오카브 등이 쓰인다. 일본에선 밀가루에서 살충제인 레르단이 검출되어 파문이 일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93년 목포와 부산에 들어온 미국, 호주산 수입 밀에서 허용 기준치의 1백32배에 달하는 농약이 검출되었다.

방부제가 들어가는 수입밀가루로 만들어지는 식품 역시 오염에 노출되어 있다. 방부제가 몸에 좋을 리 없음은 상식이니 특히 腸에 영향을 끼쳐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필자는 수입밀가루를 오염식품으로 규정하여 마이너스 건강법에 있어서 제한해야 할 음식으로 분류한다. 방부제 식품을 즐기는 사람들의 腸이 나쁨은 당연한 바 갈수록 대장암, 직장암 환자가 급증하는 것은 지나친 육류 섭취뿐만 아니라 수입밀가루 식품에도 그 원인이 있음을 의심해 본다. 수입밀가루 소비가 늘어가면서 점차 우리들의 腸은 굳어가고 있다.

요즘 몽고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데 처음 내원했을 때 그는 놀랄 정도로 퉁퉁 부어 있었다. 몽고에서 심장이 나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했는데 진맥해 보니 부정맥(不整脈)이 나타나는 것은 사실이었으나 필자가 보기엔 잘못된 식습관이 문제였다. 밀이 주식인 사람이라 마이너스 건강법을 실천하려면 완전히 굶어야 하겠기에 우리 밀을 구해 먹도록 하면서 치료를 하니 일주일만에 부기가 완전히 빠졌고 부정맥도 사라졌다. 몽고에 계신 그의 부모로부터 감사의 표시로 옷 한 벌을 선물 받았는데 필자는 그 옷의 따스함을 우리 밀을 재배하시는 우리 농민들에게 드리고 싶었다.

우리 밀이 수입 밀에 비해 최소 5배 이상 비싸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그 선택에 있어서 망설여서는 안 된다. 오히려 우리 밀의 가격이 제값인 셈이니 아무리 싸다고 오염된 수입 밀을 먹을 수는 없는 것이다. 봄에 파종하고 가을에 수확하는 수입 밀에 비해 우리 밀은 가을에 파종해서 봄에 수확하기에 잡초나 해충의 피해가 여름에 심한 상황에서 살균제, 살충제 같은 약을 칠 이유가 없다. 그리고 종자나 재배되는 토양과 기후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 밀이 영양학적으로 더 우수하고 안전하다고 하는데 강원대 최면 교수의 실험에 의하면 우리 밀은 수입 밀보다 인체 면역 기능이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연상태의 육류라 할지라도 지나친 섭취는 바람직하지 않듯이 우리 밀이 수입밀가루에 비해 영양 많고 안전하더라도 우리 민족의 주식이 아닌 이상 쌀과 콩을 대신할 수는 없다. 우리에겐 어디까지나 쌀밥에 된장이 최고의 먹거리이다. 밀가루 식품은 별미로서 먹게 되는 부식일 뿐이니 우리 밀이라도 주식으로 삼지는 말아야 한다.


출처: 마이너스 클럽 (http://minusclu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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