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먹거리

∴ 아토피와 우리의 먹거리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올바른 식생활과 좋은 먹거리는 아토피 극복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이곳에서는 우리의 먹거리와 관련한 문제점을 파헤치고 어떤 것이 올바른 식생활인지를 알려주는 정보를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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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진아] 먹는 물에 대한 고민
 
등록일: 2003-01-25 00:03:57 , 조회: 1,092

저는 아직 이 문제에 대한 자신 있는 해답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면
저런 문제가 있고, 저런 방식을 택하면 또 다른 문제가 있고, 그러는 가운데 저
도 편리한 대로 제가 취할 수 있는 방법 중 그 중 나은 방법으로 물을 먹고 살
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똑 부러진 결론을 드리지는 못하고, 이런 저런 물 먹는 방식을 소
개하고 그 장단점을 말씀드리도록 할께요. 여러분은 그 중 적절한 방식을 취하
셔야겠지요.

수도물을 숯을 담은 항아리에 받아두었다가 12시간 지나서 드시는 방법도 무난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몇가지 조건이 지켜진다면 더 좋겠지요. 숯을 1, 2월에 한번은 갈아줄 것,
항아리는 숨쉬는 무공해 항아리라면 더 좋구요, 뚜껑을 열어서 12시간 이상 둘
것, 될 수 있으면 윗부분의 물을 떠서 사용할 것, 한 여름에는 물을 끓여서 식
혀 드실 것 등등.

수못물을 그대로 이용하는 경우 염소는 뚜껑을 열어두면 잘 날아가고 트리할로
메탄, 중금속, 유기화합물질은 숯이 흡착할 것이며, 미네랄이 비교적 많이 함유
되니까 괜찮지요.

그러나 오니(지저분한 반고형 오염물질 성분)가 밑에 가라 앉기 쉬위니까 밑 부
분의 물은 그대로 버리시고 숯만으로는 바이러스까지 제거되기는 힘드니까 세균
이 많이 번식하는 여름철에는 끓여드시는 게 좋지요.

그러나 이렇게 해도 과연 안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저도 장담하지 못하겠습
니다. 숯을 자주 갈아주면 훨씬 낫겠지만, 그럼 비용이 만만찮구요.

저는 얼마 전까지는 렌탈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었거든요. 아무래도 정화력이 높
은 필터를 사용하고 있고 또 회사측에서 관리를 해주니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고...

그런데 한 1년반 정도 쓰다가 아무래도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어 반환했습니
다. 첫째는 이 물이 정수되어 플라스틱 저수조에 담겨 있다가 나온다는 점(합성
수지 그릇은 불안하니까), 둘째는 물의 낭비가 많다는 점, 셋째는 너무 정수된
물도 인체에는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 그리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
는 점.

대신 활성탄과 천연 수지, 중공사막 필터 등을 사용하여 정수하는 소형 정수기
를 구입했는데요,

이것을 선택한 이유는 우선 수도관에 직접 연결하는 형이라 따로 저수통에 담
겨 있다가 나오는 일이 없고, 물의 낭비가 없으며, 주로 활성탄을 이용한 여과
라 미네랄 성분이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을 것 같고, 값이 상대적으로 싸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제 생각이지, 걸러져서 나온 물을 조사해 본 일도 없고 완벽하
게 조사할 수도 없지요. 이 세상의 그 많은 유해물질들을 다 조사하는 방법은
아직 없으니까요.

지하수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저도 2,3년 전까지만 해도 지하
수를 열심히 길어 날랐습니다. 지하수는 오염만 안 되어 있다면 가장 이상적인
식수이지요.

그러나 지하수는 오염에 아주 취약해서 지표수와 달리 한군데서만 오염물질이
들어 와도 방대한 유역의 지하수가 다 오염될 수가 있거든요. 오염이 안 되었다
고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까요?

또 지하수를 떠서 나르는 용기는 대부분 연성 플라스틱으로 된 것이어서 상온에
서도 환경 호르몬이 나오는 종류의 것이지요.

시판해서 나오는 생수는 수질 검사를 마친 것이어서 비교적 안전하겠지만, 이
역시 문제가 없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생수에는 미네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맛이 찝질합니다. 마치 한 세
대 이전 대부분의 우물 맛이 그랬듯이요.

이렇게 맛이 찝질하면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시판되는 생수는 대부
분 물의 맛을 가공합니다. 생수 판매 회사 측에서는 별로 내놓고 밝히지 않는
사실이지요. 수입 생수도 예외가 아닙니다.

가공하는 방법은 정수 장치를 통해 미네랄을 상당 부분 제거하든지, 아니면 설
탕이나 올리고 당 등을 넣어서 ´간´을 맞추지요.

설탕도 문제이지만, 요즘 많이 유행하는 올리고당도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올리고당의 원료가 수입 옥수수 전분이며, 수입 옥수수 전분은 거의
100%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유전자 조작 옥수수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이런 것들이 아주 소량 들어있지만, 물은 늘 마시는 것이니까 조금씩이라
도 꾸준히 섭취하면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되지요.

자, 말씀드렸듯이 물의 문제는 100%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저 자신도 자신이
없어 어중간하게 이 방법을 해봤다가 저 방법을 해봤다가 해보는 중입니다.

속 시원히 말씀 못드려서 죄송하지만, 여러분들도 스스로 판단하시고 선택하시
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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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님이 시공사(http://www.sigongsa.com) 게시판에 올리신글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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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환경정의시민연대 지도위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문학과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류학과 석사. 경실련 환경개발센터 사무국장. UN 지속가능위원회 NGO네트워크 아시아 지역 간사 및 여성환경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역임. 현재 전업주부이자 환경정의시민연대 지도위원, 여성환경연대 운영위원, 여성민우회 환경센터 지도위원으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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