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먹거리

∴ 아토피와 우리의 먹거리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올바른 식생활과 좋은 먹거리는 아토피 극복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이곳에서는 우리의 먹거리와 관련한 문제점을 파헤치고 어떤 것이 올바른 식생활인지를 알려주는 정보를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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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진아] 요구르트와 야쿠르트 이야기
 
등록일: 2003-01-24 23:43:06 , 조회: 2,061

우유를 발효시킨 발효유를 요구르트(yogurt)라고 하는데, 이것은 시판되는 유산
균 음료와는 상당히 다른 것입니다.
원래 요구르트는 사막을 횡단할 때 양젖을 가죽부대에 넣어가지고 다니다가, 가
죽은 공기가 잘 통하니까 더운 날씨에 발효가 되어 굳어진 것을 먹기 시작하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요구르트는 우유가 시큼하게 발효하면서 엉겨 굳어진 식품으로 맛도
시큼하면서도 구수한 맛이고 처음에는 맨입으로 먹기 좀 어려울 정도입니다. 여
러분이 시중에서 보시는 요플레, 요거트 등 걸쭉한 유산균 발효 우유는 바로
이 요구르트에 설탕, 향료, 색소, 방부제를 배합하여 만든 제품입니다.
마치 콩보다는 발효콩이 훨씬 소화흡수가 잘되고 영양이 높은 뛰어난 음식인 것
처럼, 우유보다는 발효 우유가 소화도 잘 되고 영양가도 높은 식품입니다. 그래
서 요구르트는 발효콩과 함께 세계적인 장수 식품으로 꼽히고 있지요.
그러나 요즘처럼 배합사료로 젖소를 키우고, 특히 밀집 사육을 하는 축사에서
키운 젖소의 젖인 우유에는 독성물질이 높은 농도로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아
무리 발효시켰다 하더라도 요구르트도 안전한 식품일 수는 없습니다.
하물며 야쿠르트 같은 유산균 음료는 아주 소량의 요구르트에 설탕, 구연산, 향
료, 물을 타서 만든 것으로, 살아있는 유산균도 거의 없는, 거의 보통 판매되
는 음료수와 다를 바 없는 제품입니다. 오히려 다른 음료수보다 설탕 농도가 높
은 편이어서 더욱 권하고 싶지 않은 음료지요.
하지만 아이가 야쿠르트 같은 유산균 음료에 맛을 들여 잘 끊기가 어렵다면, 보
다 안전한 우유로 집에서 직접 요구르트를 만들어주시면 훨씬 안전한 대안이 되
겠지요.
만드시는 방법 소개해드릴께요.
먼저 우유를 될 수 있는대로 안전한 것으로 고릅니다. 제가 알기로 시중 우유
중에서 그래도 안전하고 영양가가 높은 것은 제주도 이시돌 목장에서 직접 공급
하는 ´프리미엄 다이아 & 골드 우유´와 삼육대학 축산과에서 공급하는 삼육
우유입니다.
둘 다 공기 좋은 목장에서 방목해서 기른 젖소로 깨끗한 물과 좋은 풀을 중심으
로 먹이며 성장호르몬이나 기타 첨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
니다.
삼육우유는 제가 전화번호를 잘 모르고요, 이시돌 목장 우유 총판매원의 전화번
호는 02-540-2234입니다. 수도권에는 여러 군데 보급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
습니다.
물론 그래도 아주 사료를 쓰지 않을 수 없으며, 어쨌든 우유는 사료에 조금만
오염물이 있어도 농축되는 식품이기 때문에, 좀 더 안전한 제품이라고 많이 주
시는 것은 피하시는 게 좋겠죠.
우유를 요구르트로 만들 때는 요구르트 씨앗을 넣어 따뜻한 장소에 보관하시면
되는데, 요즘 아파트에서는 항상 40도 이상으로 따뜻한 곳이 잘 없으니까 요구
르트 발효기를 사용하시면 편합니다.
발효기는 큰 백화점의 약국이나 서울의 종로 등 도매 약국에서 구하실 수 있는
데, 저희 집 것은 구입한지 오래되어 제조원의 전화번호는 잊어버렸고 이름이
한미양행이었다는 것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114에서 혹시 제조회사의 전화번호
를 찾으실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요구르트 씨앗 역시 도매나 큰 약국에서 구입하실 수 있고, 한번 씨앗을 넣어
요구르트를 만드시면 4, 5차례 정도는 그 요구르트 자체를 조금 남겨 다시 새
우유에 부으면 요구르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때 조심하실 점은 절대로 발효기나 우유에 충격을 가하거나 흔들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발효기는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시고 우유를 넣은
후 씨앗을 넣어 타이머를 맞추어 될 수 있으면 건드리지 않으셔야겠지요.
완성된 요구르트는 따뜻한데요, 그대로 냉장고에 넣으시면 일주일 정도까지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약간 시큼털털한 맛인데 여기에 꿀이나 과일잼을 넣
어드시면, 정말 맛있고 먹기 좋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요플레 종류와는 비교할
수 없지요. 그런 점에서 발효콩보다 먹기 좋은 식품이죠.
이렇게 해서 만든 요구르트에 물과 꿀, 혹은 과일잼을 적당량 넣고 믹서기에서
잘 섞어주시면 너무나 맛있는 유산균 음료가 됩니다.
이렇게 해서 아이들에게 주면 시판되는 유산균 음료 정도는 끊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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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님이 시공사(http://www.sigongsa.com) 게시판에 올리신글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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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환경정의시민연대 지도위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문학과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류학과 석사. 경실련 환경개발센터 사무국장. UN 지속가능위원회 NGO네트워크 아시아 지역 간사 및 여성환경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역임. 현재 전업주부이자 환경정의시민연대 지도위원, 여성환경연대 운영위원, 여성민우회 환경센터 지도위원으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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