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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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대 오염식품 육류편(4) - 잘 썩지도 않는다.
 
등록일: 2003-01-24 16:54:35 , 조회: 1,134

『1950년대 피키니 환초에서 핵실험이 행해졌다. 그로 인해 일본 원양어민들은 죽음의 재를 뒤집어쓰고 원폭증에 걸렸는데 그때 양육되던 다랑어도 함께 오염되었다. 원폭 다랑어는 모두 버려졌지만 오염되지 않은 다랑어마저 팔리지 않자 다랑어와 방부제 Z프런을 결합시킨 새로운 가공식품이 등장했다. 이것이 바로 일본이 탄생시킨 세계 최초의 어육 소세지.

일본 우에노 제약에서 개발한 방부제 Z프런은 54년에 사용허가를 받았는데 65년에 이유 없이 사용이 금지되었다. 이어서 등장한 AF2. 이 역시 우에노 제약에서 개발되어 65년부터 인가를 받아 모든 가공식품회사가 일제히 사용했다. 이후 AF2가 肝 장애를 일으킨다는 경고에 이어 돌연변이를 유발한다는 보고가 국립 유전학 연구소로부터 제출되었는데 일본 후생성은 '미생물이나 곤충 실험이 인간에게 그대로 들어맞는다고는 볼 수 없다.'는 황당한 견해를 발표하여 아무런 제재 없이 사용되게 만들었다. 그러나 AF2는 여론에 밀려 74년, 후생성을 통해 사용금지 되었으니 과학적인 안정성의 확보 없이 당장의 해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수 십년 동안 방부제를 먹어왔다. AF2를 9년 동안, Z프런은 그 이전 9년 동안.

사실 Z프런 이전에는 피부색소가 빠진다는 등의 이유로 눈약이나 화장품에 사용되는 것이 금지된 니트로프라존이 방부제로 쓰였다. 니트로프라존 → Z프런 → AF2로 이어지는 방부제의 30년 역사. 그 역사가 AF2의 친척인 니트로프란계의 형태로 계승되어 온다. 가축 사료에도 오랜 보존을 위해 당연히 방부제가 사용되니 사료용 방부 첨가물로서 프라조리돈, 나이하이드라손, 프리미졸 등이 쓰인다. 이처럼 AF2의 친척들이 두부에 첨가되는 양의 130배 규모로 배합사료에 들어가 가축의 위(胃)를 가득 채우고 있다. 염색체 변형, 즉 기형아 출산 때문에 금지된 AF2와 같은 니트로기를 가진 방부제가 배합사료에 대량 투입되는 현실에서 잘 썩지 않는 달걀과 기형 가축의 출산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상은 아리요시 사와코의 소설인 <복합오염>에 실린 방부제에 관한 내용이다. 결국 방부제가 들어간 배합사료를 먹이는 가축의 육류는 방부 처리된 인스턴트 식품과 다를 바 없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 방부 가공식품을 멀리하는 사람이라면 방부제로 오염된 육류 역시 조심해야 할 것이니 오염육류는 더 이상 자연식이 아닌 가공식인 것이다. 올 여름 뉴스를 통해 썩지 않는 우유에 관한 기사를 접했다. 무더운 날씨에 자동차 안에서 방치한 까닭에 그냥 버리려고 쏟았던 우유가 전혀 상하지 않았음에 무척 놀란 한 시민이 방송국에 제보를 한 것이었다.

필자에겐 이 사건이 그리 충격적이진 않았는데 필자가 진짜 놀랐던 것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반응이었다. 일부 우유의 경우라고 생각들 하시기 때문일텐데 이는 필자 역시 마찬가지 바램이다. 얼마 전 냉장고에서 이틀을 보관한 유기농 두부를 먹고 식중독에 걸려 고생했었다. 그러나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았음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기에 오히려 기뻐하며 유기농산물에 대한 믿음이 더욱 생겼으니 이러한 필자의 모습이 정말 별난 것인가.


출처: 마이너스 클럽 (http://minusclu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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