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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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신야] 우유가 난치병을 만들었다.
 
등록일: 2003-01-25 00:18:12 , 조회: 1,082

다음은 신야 히로미 박사의 <위장은 말한다 / 국일미디어>에서 발췌, 편집한 내
용입니다. 신야 히로미 박사는 30여 년간 일본과 미국에서 25만 명의 위장 내시
경을 검사하는 경력을 지닌 위장내시경학의 세계 1인자로 주목받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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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 신앙의 함정:

골다공증이라는 병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것은 나이와 함께 뼈에 축적되어 있
던 칼슘이 줄면서, 뼈가 스펀지 같은 상태가 되어 쉽게 골절이 되는 뼈의 병이
다. 일본인은 서양 사람들에 비해 칼슘 섭취가 부족하다고 한다. 그래서 칼슘
섭취에는 우유라 하여 성장기에 있는 아동의 영양보급과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
증 예방을 위해서도 더욱 많은 우유를 마시라고 해왔다. 확실히 칼슘은 인간의
몸에 아주 중요한 영양소이지만 칼슘에 주목한 나머지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우유만 마시면 필요한 영양소가 모두 섭취되는 것 같은, 또는 우유를 마시고 칼
슘을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아주 좋다는 '우유 신앙'이 만연되어 있는 것은 위
험하기조차 하다.

어떤 동물이든 다 자란 후에는 다른 동물의 젖을 먹지 않는다. 그것만 생각해
도 다른 동물의 젖을 먹는 것 자체가 부자연스러운 것이다. 사람은 1살 정도까
지는 다른 동물의 젖을 마셔도 알레르기 반응이 거의 일어나지 않도록 되어 있
으나 이가 나기 시작한 후까지 우유를 억지로 마시게 하는 일은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쇠고기를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지만 우유나 유제품은 많이 섭취하라
는 것 자체가 웃기는 이야기다. 같은 동물에서 온 것이기 때문이다.

☆ '우유를 통해 칼슘 섭취가 잘된다'는 논리의 오류:

영양학 책에는 우유나 유제품의 칼슘은 30% 정도밖에 흡수되지 않는다고 쓰인
대목이 있다. (녹색 야채는 유제품보다 칼슘 흡수가 좋다는 연구 발표가 있
다.) 칼슘의 양이 혈중에서 일정 이상이 되면 몸은 그에 대해 거절반응을 나타
낸다. 몸에는 항상성이라 하여 혈액중의 성분을 일정한 비율로 유지하려는 작용
이 있어서 칼슘의 농도가 일정 이상으로 높아지면 신장에서 신속히 배출하려고
한다. 그런데 배출할 때 남아도는 칼슘만 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미네랄과
아미노산, 비타민류까지도 함께 소변으로 배출해 버린다.

우유에는 사람 젖의 4배나 되는 칼슘, 6배나 되는 인이 들어 있다. 이처럼 모
유와 우유에 차이가 나는 것은 사람과 소 각각의 발달과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
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15년-20년에 걸쳐 성장하여 어른이 되는 데에 비해 소
는 1-2년 안에 한 마리의 어른 소가 된다. 그만큼 빨리 성장하기 위해 소의 젖
에는 칼슘과 인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이다. 사람에게 여분의 영양소는 필요치 않
다. 여분의 영양소는 몸밖으로 버려질 뿐이다.

미국에서는 많은 소아과 의사들이 어린이들에게 저지방 밀크조차 하루 1컵 이
상 먹이지 않는 게 좋다고 말한다. 우유와 고기를 많이 먹인 어린이들이 20세
전에 비만과 동맥경화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영양이 풍부한 어린이들에게 동물
단백질과 함께 우유가 몸에 좋다고 많이 먹이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 골다공증의 원인이 우유:

나이를 먹으면 칼슘이 줄어들어 골다공증이 되므로 우유를 마시라고 하는 것
은 잘못이다. 우유의 과음이야말로 골다공증을 만들기 때문이다. 우유를 마시
면 흡수가 빠르게 이루어져 혈중 칼슘 농도가 갑자기 높아지므로 이에 대한 반
작용으로 칼슘 배출 과정에서 다른 영양소까지 배출됨은 이미 설명되었다. 잔
생선이나 해조류에도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데 소화, 흡수가 천천히 이루어진
다. 이는 혈중 칼슘 농도가 갑자기 높아지지 않음에 따라 영양 손실이 없다는
뜻이다. 즉 우유가 아닌 잔 생선이나 해조류를 통한 칼슘 섭취는 9-11mg/cc 라
는 일정한 혈중 농도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천천히 필요한 양만큼의 칼슘이 흡
수된다는 것이다. 잔 생선과 해조류 외에도 야채류와 정제되지 않은 곡물; 현
미, 보리, 피, 기장, 율무 등에도 칼슘은 많다. 이러한 것을 균형 있게 섭취하
고 잘 씹어 먹어 흡수되도록 하면 골다공증의 염려는 전혀 없다.

이란 국경 근처의 코카서스 지방에는 100세 이상의 사람들이 많이 사는 장수촌
으로 유명한 마을이 있는데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가 장수의 비결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 장수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요구르트를 먹고 있던 사람이 없었다는 기
사가 1998년 3월 14일자 <뉴욕타임즈>에 실렸다. 골다공증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이다. 우유를 많이 먹는 나라에 오히려 골다공증이 많은 사실은 무엇을 의
미하는가? 뉴욕의 내 진료소에는 등 굽은 부인들이 자주 찾아와 "젊었을 때부
터 우유, 치즈를 많이 먹었는데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묻는다. 나는 항상 "그
런 것만 먹었으니까 골다공증이 되었지요"라고 대답한다. 골다공증에 있어서 중
요한 것은 몸 속의 칼슘이 점점 빠져나가는 상태를 만들지 않는 것이다. 섭취
된 칼슘이 착실히 머물러 있게 하고, 과잉되지 않게 하는 것도 즁요하지만 섭취
한 것이 흘러 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우유의 유당이 문제:

우유의 유당은 설탕과 달리 몸에서 흡수되려면 그것을 분해하는 효소가 필요하
다. 즉 유당은 장점막 내에서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보통의 당분이 되었을 때
장에 흡수되는 것이다. 유당 분해 효소는 장의 점막에 있는데 그 효소가 충분하
지 않은 사람이 많다. 이 효소는 세 살 미만의 아기 때에는 어느 사람이나 갖추
고 있지만 연령이 많아짐에 따라 적어진다. 일본인의 75%가 유당 분해 효소가
불충분해서 우유를 마시면 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하는 유당불내증(乳糖不耐症)
을 보인다.

유당불내증의 사람은 유당이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대장으로 내려가
대장균에 의해 분해되어 가스와 산을 발생시키고, 이것이 대장을 자극하여 복통
과 설사를 일으킨다. 이러한 설사 시엔 우유에 들어 있는 비타민과 칼슘 등 여
러 영양소와 함께 장 속의 영양이 체외로 배출되어 버리고, 이에 따라 장내 세
균의 균형도 깨진다. 유당불내증은 백인보다 전통적인 식생활 속에서 우유를 마
셔오지 않았던 민족인 아시아인과 흑인에게 많다. 따라서 우유는 일본인에게는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영양식이 아니며 유당불내증인 사람에게는 오히려 해롭
다.

☆ 우유의 단백질이 문제:

우유 단백질에 대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사람이 많다. 우유 단백질은 위장 내
에서 효소의 힘에 의해 가수분해하고, 폴리펩티드를 거쳐 아미노산으로 변해서
분해, 흡수되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아미노산이 되기 전 단계에서 흡수되는 경우
가 있다. 그것이 장관을 뚫고나가 혈액 속으로 들어가 버리는 것이다. 특히 장
관이 충분하게 발달되지 못한 소아에게는 이것이 종류가 다른 단백이므로 항원
이 되어 거절 반응을 일으키니 이것이 바로 우유 알레르기다.

우유에는 단백질이 많이 있으므로 우유를 다량으로 섭취함에 따라 히스타민을
비롯한 여러 독물이 생긴다. 이것이 혈중에 흡수됨으로써 몸으로서는 큰 악영향
을 받는다. 코막힘, 천식, 아토피, 궤양성 대장염 등을 일으키는 알레르기 체질
을 어릴 때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최근의 연구발표 가운데 우유 단백질이 관절
염이나 호흡기계 병을 잘 생기게 한다는 내용이 있다. 이에 최근 미국 학자들
은 우유, 유제품을 오히려 먹지 말도록 권하고 있다.

☆ 우유의 칼슘이 문제:

우유엔 칼슘이 아주 풍부하다. 그러나 너무 많은 것이 문제다. 우유에 함유된
칼슘의 30%만 흡수되어(그 흡수에 있어서도 앞서 언급한 대로 너무 빠르게 갑자
기 대량으로 흡수된다.) 나머지 70%는 과잉 칼슘이 되어 몸에 남는다. 그런데
몸에 축적된 칼슘은 희망대로 뼈로 보내어지는 것이 아니라, 특히 폐경기 후의
여성의 경우 대부분 뼈로 가지 않고 동맥, 담낭, 신장 등에 침착된다. 이에 따
라 동맥경화, 담석, 신장결석, 자궁근종의 석회화를 만든다. 따라서 폐경기 이
후 골다공증을 예방한다는 생각에서 지나친 칼슘 섭취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

나이를 먹게 되면 머리가 희거나 주름이 생기듯 뼈의 양이 줄어드는 것은 자연
현상이다. 이것을 가지고 칼슘을 지나치게 섭취하려는 것은 어리석을 뿐 아니
라 오히려 몸에 해가 됨을 알아야 한다.

☆ 갖가지 골치 아픈 병들의 원인은 우유:

궤양성 대장염이나 과립성 대장염(클론병) 같은 원인불명의 난치병들은 내가
의대생이었을 때인 3, 40년 전만 해도 미국에서는 많았지만 일본에서는 거의 찾
아볼 수 없었다. 그런데 현재 일본에도 많이 늘어난 것만 보아도 일본의 식생
활 변화에 큰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이러한 환자를 치료
할 때 제일 먼저 우유, 유제품을 먹지 못하게 한다. 대신에 자연의 곡물, 야
채, 과일 등을 먹으면 정말 기적과 같이 개선되고, 낫게 된다.

그 동안 내시경으로 많은 사람들의 위와 장을 보아온 내가 자신 있게 할 수 있
는 말은, 사람들의 위와 장은 우유를 마심에 따라 나빠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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