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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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오장근] 계란 이야기
 
등록일: 2003-01-25 00:20:08 , 조회: 1,662


다음은 오장근 약사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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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알고 먹자

우유와 계란이 인간을 위한 가장 완전한 식품이라고 하여 양계장의 대량 생산
체제 속에서 마구 쏟아져 나오는, 병아리도 생산해 내지 못하는 무정란은 아무
리 훌륭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고 해도 그것은 사실상 일종의 가공식품이며
‘자연의 것’은 결코 아니다.

생명을 가진 유정란도 하루에 1개 정도를 먹으면 적당한 것인데, 하물며 생명체
도 아닌 무정란이 인간에게 마구 먹혀지고 있다. 어린아이들에게 많이 먹혀지
고 있는 무정란 속에는 많은 알레르기성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들이 숨겨
져 있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르고 있다.

특히 정신적 측면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인이 숨겨져 있으며, 동맥경화
증을 비롯한 만성적인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들이 들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그러므로 무정란은 완전한 식품이 아니며, 우유와 마
찬가지로 의약품 개념으로 필요할 때마다 1개씩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이해되어
야 할 것이다.

성분학적으로 관찰 해보더라도 계란 속에는 신진대사 장애 물질인 Avidin,
Anti- Trypsin, Cholesterin이 검출되고 있다. 아비딘(Avidin)은 계란 흰자에
주로 분포되어 있으며 이것은 장 속의 ‘Bithion’이라는 물질과 결합하여 신경
장애를 일으키며,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계란이 얼마
나 조심스러운 식품인가.

Avidin이라는 성분을 흰쥐에게 실험한 결과 뒷다리 마비 및 탈모현상, 피부염
등이 많이 나타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사람에게서도 흰쥐에서와 같이 같은
증세들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자라나는 어린아이들에게 삶
은 계란이나 계란 후라이를 비롯하여 계란으로 만든 음식을 마구 포식 시키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일이 될 수도 있다.

하루 1개 정도면 모르지만 하루 4~6개 정도의 계란을 어린아이들에게 먹이는 것
은 재고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계란과 우유가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로 지적
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우리들의 머리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고정관념인 ‘계
란과 우유가 인간에게 가장 완전한 식품’이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으면 안 된
다.

계란과 우유가 인간에게 가장 완전한 식품이 아니라는 사실이 공적 기관에서 발
표되기 까지는 아마도 오랜 시간이 지난 훗날의 일일 것이다.


▷ 계란(콜레스테롤) 과식하면 동맥경화 및 심장병 발생하기 쉬워

한편 계란 속의 Anti-Trypsin은 단백질의 소화 작용을 억제하는 물질이다. 암세
포, 이상세포, 병든 세포, 노화된 세포가 모두 단백질이고 체내에서 소멸되어
야 할 것인데 이러한 일을 바로 췌장 효소인 ‘Trypsin’이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효소의 기능을 방해하는 물질이 Anti-Trypsin임을 생각해 보면 계란이
인간에게 완전한 식품이라는 말은 전혀 그 논리성이 없는 것이다.

닭의 알과 소의 젖이 단백질이란 영양소 때문에 완전하다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
지만 인체에 맞는 단백질은 콩 단백질을 위시해서 모든 자연의 식물성 식품 속
에 들어있는 단백질로 충분하며, 이것이 인체가 요구하는 단백질이다. 이 콩 속
의 단백질은 콩 속에 들어 있는 식이성 섬유질에 의해서 단백질의 대사 속도가
자연적으로 조정되기 때문에 인체에 맞는 단백질인 것이다.

그리고 인체는 탄수화물이나 지방, 단백질이라는 영양소를 필요에 따라서 자유
자재로 전환시켜 이용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굳이 계란이나 우유를 통해서 단
백질을 얻으려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인체의 조직이 모두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니 단백질을 먹지 않으면 영양부족에 걸린다고 하는 논리는 인체라는 생명
체 속에서 진행되는 위대한 생화학 반응을 마치 시험관 안에서 일어나는 화학반
응 정도로 가볍게 여기고 비교하는 어리석음이다.

이미 25년 전 일본 위생국이 경고한 ‘계란을 과식하면 동맥경화 및 심장병이
발생하기 쉬워지므로 주의를 요한다’라는 경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계란 노른자 속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Cholesterine)이 혈관 벽에 붙어 동맥경
화를 일으키고 혈액 순환을 방해하며 혈압을 상승 시키고 결국은 심장병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계란 속의 이들 유해 물질들은 극히 미량이지만 허구한 날 포식을 하게 되
면 인체에 좋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지 않으며, 그 결과로 여러 가지 대
사 장해에 의한 만성병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는 생각도 쉽게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정상적인 생명을 가지고 있는 유정란도 과잉 섭취를 하게 되면 몸에
해가 큰 것인데, 하물며 병아리도 나오지 않는 생명이 없는 무정란을 성장해가
는 어린아이들에게 포식을 시키는 것은 재고되어야 할 것이다. 기왕에 계란을
먹을 바엔 가격이 비싸도 유정란을, 그것도 반드시 삶아서 먹어야 할 것이다.


▷ 특정 식품 과잉 섭취가 알레르기 질환 증가 불러

필자는 21세기를 알레르기 홍수시대로 예고한바 있는데 이 알레르기성 질환들
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들의 식탁을 완전히 점령해
버린 우유와 계란의 섭취를 줄여야 할 것이다. 유정란이든 무정란이든 이것들
을 상복하면서 알레르기성 질환의 치유를 기대하는 것보다는 섭취를 금하면서
치유를 기대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 분명하다.

첨단 의학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알레르기성 질환의 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이유
가 바로 올바르지 못한 식품을 과잉으로 섭취하는 것을 방조 내지는 방치하는
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을 경시한다면 21세기는 알레르기성 질환이 홍수를
이루는 시대가 될 것이다. 식이 관리에 있어서 물론 단백질이란 영양소는 중요
하고 필요하다. 그러나 단백질의 섭취는 식물성 콩 단백질로 충분하며 굳이 인
체에 잘 맞지도 않는 육류식품과 우유나 무정란을 통해서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
아도 된다.

대부분의 현대인의 머리 속에는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고단백이 필요하며,
고 단백의 섭취를 위해서는 고기와 우유와 계란의 섭취가 절대 필요하다고 기억
되어 있으나 실은 ‘고 단백식’이 아니라 ‘고 섬유 당질식’으로 전환해야 비
로소 오염된 혈액을 정화하여 면역기능을 높이고 저항력을 높여 자연치유 능력
을 활성화 시켜 준다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한다. 그러나 모든 판단은 독자의 몫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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