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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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헬스조선] 고기보다 질긴 육식에의 유혹
 
등록일: 2003-01-25 00:08:17 , 조회: 909

다음은 인터넷조선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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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우병 공포, 다이어트 열풍, 성인병 증가로 채식에 대한 관심 높아져

토요일 저녁 강남의 한 채식전문식당. 50여 평 남짓한 이 공간은 손님들로 북새
통을 이루고 있었다. 탕수육, 나물 무침, 잡채, 커틀렛...식단만 봐서는 여느
식당과 견주어 특별할 것도 없다. 하지만 손님들의 면면을 보면 조금 특별한 구
석이 보인다. 병색이 완연한 노모와 함께 온 부부, 승려들과 신도, 중장년들의
저녁모임까지. 지난 96년 문을 연 이래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이 채식전
문식당에서 최근의 채식 붐을 엿볼 수 있다.


★ 인류최대의 재앙이라는 광우병, 우리의 식탁을 바꿔

AIDS이래 인류 최대의 재앙이라는 광우병으로 전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다. 동물
성 사료로 키운 소뿐만 아니라 그 고기를 먹은 사람까지 인간 광우병을 일으키
는 광우병은 지금까지 밝혀진 환자수도 문제지만, 3~5년 이라는 잠복기를 가진
다는 것이 잠재적인 공포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런 이유에선지 요즘 우리의 식탁에 변화의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육류 중심
의 식단에서 벗어나 채식 위주의 식단을 짜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는 것이다. 이
런 경향은 “우리가 무엇을 먹고 있나”하는 먹을 거리에 대한 사람들의 자각
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가끔 친구들과 채식전문식당에서 모임을 갖는다는 주부 노옥재씨(44)는 "분당
에 사는 많은 주부들이 생협 등을 통해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우리 농산물을 이
용한다"며 "조금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 안심이 된다"고 설명했다.

SM채식부페의 음식을 담당하고 있는 채식요리전문가 김재형씨는 “하루 300명에
서 350명 정도가 이곳을 찾는다”며 “점심시간에는 40~50대의 중년들이 많고
저녁에는 젊은층, 가족 단위로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종교인들
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일반인들이 더 많아지는 추세로 종교인들이 차지하는 비
중은 30%정도라고 했다.

일반적으로 채식이란 동물성 식품인 고기를 섭취하지 않는 식사법을 말한다. 전
문가들에 따르면 채식이란 야채와 과일만 먹는다는 뜻이 아니고 곡류, 콩, 야
채, 과일과 함께 적당량의 견과류를 골고루 섭취하는 영양식, 건강식을 말한다.

하지만 육식에 길들여진 입맛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정말 쉽지 않다. 특히 고
기보다 질긴 육식에 대한 유혹, 특히 혀가 기억하고 있는 고기의 ‘씹는 맛’
을 어떻게 이길까? 김재형씨는 “콩과 밀, 쌀에서 추출한 단백질과 버섯에서 섬
유질을 뽑아 고기의 맛과 육질을 살린다”면서 “호기심에 이곳을 찾는 손님들
도 ‘밀고기’ ‘콩고기’를 맛보고는 ‘맛있다. 진짜 고기 아니냐’며 신기해
한다”고 말했다.


★ 집단주의의 풍토 속에 소외되었던 채식주의자들 수면 위로 떠올라

물론 채식에 대한 관심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일부 채식주의자들은 이미
지난 98년 하이텔 등 컴퓨터통신동호회에 소모임을 만들어 활동을 시작했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소수의 ‘특이한’ 취향정도로 치부됐던 채식주의가 이제는 인
터넷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되면서 하나의 경향으로까지 자리잡고 있는 것이
다. 초기에 10명으로 시작했던 하이텔의 채식소모임도 이제는 회원수가 300만명
을 넘어서고 있다.

일찍 채식을 시작한 사람들은 집단문화가 강한 우리 풍토에서 채식주의자로 살
아가기는 쉽지 않았다고 말한다. ‘튄다’ ‘유별나다’는 등 주변의 시선이 곱
지 않았다는 것이다. 푸른생명한국채식연합이라는 이름의 NGO까지 결성한 채식
소모임 서울지부 대표 이광조씨(34)는 “채식에 대한 인식이 해마다 눈에 띠게
달라지고 있다"며 "초기에는 명상이나 신비주의 등 종교적인 색채가 강했지만
이제는 일반인들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 햄버거 등 패
스트푸드를 즐기는 10대들의 참여가 높아진 것을 큰 변화로 꼽는다.

현재 국내의 채식주의자는 전체 인구의 1%인 45만여명으로 추산된다. 그 가운
데 45%는 건강을 위해 채식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나머지는 대부분 명
상, 종교적 이유, 동물애호단체나 환경보호단체 회원 등의 이유로 채식을 시작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수치에서 보듯 일반인들이 채식에 대해 관심을 갖는 첫 번째 이유는 단연
건강문제이다. 광우병에 대한 공포, 다이어트 열풍, 그리고 성인병이라는 용어
를 바꿔야할 정도로 최근 어린아이들에게서도 빈발하는 고혈압, 당뇨 같은 성인
병 증세 등이 동물성 위주로 서구화된 우리 식생활에 대한 반성을 재촉하고 있
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대 세일러 빙엄 박사팀의 '영양과 암'이라는 연구결과는
쇠고기 등 붉은 고기가 결장암을 유발시키는 화학물질의 생성 가능성을 제기해
관심을 모았다.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은 결장 내부의 박테리아
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단백질을 체내에 축적하게 되는데 이 단백질과 붉은 고기
가 섞이게 될 때 암을 유발하는 `N-니트로소(nitroso)'라는 화학물질이 발생하
게 된다는 것이다.

한의원을 운영하는 손영기 원장은 “요즘 환자들의 경우 장의 문제로 병이 생
긴 경우가 많다”며 “대부분 육류나 인스턴트 음식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장
의 운동이 둔화된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손 원장은 또 “요즘 많이 나타나
고 있는 알레르기, 아토피성 피부, 천식, 각종 성인병 환자들이 채식으로 전환
하면서 치료에 효과를 보고 있다"고 했다.

2개월전에 채식을 시작한 직장인 임현숙씨(34)도 “원래 장, 위 등 몸이 멀쩡
한 곳이 없을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채식을 한 후 많이 건강해져 스스로
도 놀라고 있다”며 “집중력도 그전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환자들의 식단을 모두 ‘식물성'으로 짜고 있는 서울위생병원의 박기환 영양과
장은 “초기에는 환자들이 거부감을 가졌지만 이제는 우리 병원의 자랑거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병원은 실제 환자들에게 질환별로 채식 위주의 식단을 작
성해 치료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손 원장은 “물론 체질의학을 구분하자면 고기가 맞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은 자
연상태에서 방목되었을 경우"라며 “요즘처럼 오염된 환경에서 성장촉진호르몬
이 투여되고 화학사료를 먹여 키운 소나 돼지를 먹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된다"고 설명했다.


★ 채식주의 열풍, 환경운동과 맞물려

채식은 요즘 환경단체들의 활동에서도 중요한 화두로 거론된다.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의 저자 존 라빈스는 그의 저서에서 “450g의 소고기를
얻기 위해서는 7kg의 곡물과 콩, 그리고 1만 톤의 물이 필요하다. 1,350kg의 콩
과 옥수수는 22명분의 식사량이 되지만 이를 소에게 먹여 고기와 우유를 생산하
면 겨우 한사람이 먹을 만한 양에 불과하다"며 육식의 비생산성을 강조했다.

푸른생명한국채식연합의 이광조씨도 “이제 채식은 개인적 기호나 어떤 주의의
문제가 아니고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선택해야 할 생존의 방법"이라고 설명했
다. 최건필 원장은 "육식동물이나 초식동물과 달리 인간은 잡식성이지만 우리
의 네모난 치아구조나 장의 구조는 거의 초식동물에 가깝다"며 "특히 동양인은
소장이 있어서 동물성 음식의 소화흡수에 관여하는 회장이 서양인에 비해 짧기
때문에 육류 섭취가 몸에 부담을 준다"고 설명했다.

채식주의자였던 슈바이처 박사는 일찍이 "생각하는 존재인 인간은 모든 살려고
하는 의지에게 자신에게 부여했던 생명에의 경외를 부여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채식의 의미를 밝힌 바 있다. 손영기 원장은 "채식은 면역기능을 발휘해 인간
이 본래 지닌 생명리듬을 회복하도록 해 몸의 기능을 되살린다"며 한번쯤 채식
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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