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속 이야기

∴ 이곳은 아토피로 인한 심리적 고민, 대인관계, 사회적 차별, 연예, 결혼, 취업문제등 마음속 고민을 속시원히 털어놓는 공간입니다. 서로가 위로하고 격려하고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따뜻한 희망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 게시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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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걱정하고 살날이 더 많아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등록일: 2011-08-27 21:23:07 , 조회: 770

제 아이아토피로 인연이 되어
매일 같이 이곳에 오는 아토피 맘입니다.

아이때문에 제 속이 다 타버렸는데도
아직까지 그 끝이 보이질 않으니...
아니 평생 짊어지고 가야할 짐의 무게가 갈수록 더 커지니
전생에 제가 너무 큰죄를 지었나 봅니다.

차라리 제가 받아야 할 거라면 이렇게 마음이 아프지 않을텐데,
매일 눈 뜨면 보이는 거에 감사하고 평생 살아가야 한다면...

이젠 어른이 다 되어
제 손을 놓을때도 됐는데...

불안한 맘에 죽고싶다란 말을 서슴없이 하는 아이 앞에선

전 아무말도 할수 없는 죄인입니다.

제가 할수 있는 일이 뭔지
도대체 얼마나 더 큰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마음만 또 타 들어갑니다.


Antiatopi
갑자기 이런 생각이 떠올라서 댓글 달아봅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모두아토피라면 지금처럼 똑같이 힘들까...?'
아토피안은 열등감, 피해의식이 있어 더 힘든것 같습니다
주위에 멀쩡한 사람만 있는것 같지만 둘러보면 의외로 아픈사람들이 많습니다
결코 나만 힘든게 아닙니다
정말 고생하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 많으니 힘내세요~
'과한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머니가 아이 대한 관심의 적당한 기준점을 찾으길 바랍니다
아토피는 환자 본인이 가장 잘알고 있어야 심적으로도 어느정도 컨트롤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1/08/28 00:17  
ptstop
엄마... 미안해...
사는게 너무 무서워서 그랬어.
하루하루 삶의 의미도 깃털처럼 가벼워서 죽음의 무게도 그렇게 가볍게 생각돼서 그랬어.
환자를 지켜보는 마음도 힘들겠지만, 사실 아픈 본인은 더 많이 힘들다고 한것도 괜히 말한것 같아.

그래도 ... 엄마가 아니면 누구한테 편하게 얘기하겠어.
힘드니까 누구든 붙잡고 말하고 싶은데 엄마가 젤 편하고 또 많이 걱정해주니까 그런건데...
엄마가 그렇게 전화 붙잡고 울어버리니까 난 또 괜히 말했구나 싶잖아.
그러면 앞으로 힘들어도 말하기 더 어려워지는데....
난 그냥 힘내라고, 또 괜찮아 질거라고 위로받고 싶어서 한거였는데.....

아파서 많이 미안해.
나 때문에 가족 모두가 힘들어 하는거 너무 미안해서 그런거였어.
그치만 정말 죽고 싶지는 않아. 죽을만큼 또 살고싶어.
열심히 살아서 다 갚아주고 싶어. 1/10이라도 1/100이라도 갚아주고 싶어.
그러니까 엄마도 아프지 말고 건강해.
맘 아프게 해서 미안해.
사랑해 엄마////

재발한지 2달째,,,
또 갈팡질팡 갈길을 몰라 헤메다보니 힘들어서 엊그제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너무 슬피 우시더라구요. 이제 나이도 있는데 그렇게 아파서 어떡하느냐고 걱정하시는 엄마에게 늘 미안해요.
제 어머니는 아토피아를 모르시니 위에 글쓴분은 제 어머니는 아니겠지만 아마 글쓴이의 자식도 제 맘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힘내세요. 많이 힘들어도 엄마는 내가 사는 큰 이유임에는 분명하니까요.
2011/08/28 00:23  
보배엄마
ptstop님...
님 글을 읽고 코끝이 찡하고 가슴이 복받치는 ...저도 모르게 마음이 저려집니다.
엄마마음은 다똑같은데
엄마마음은 정말 간절한 마음 뿐인데...
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자식이 힘들어 해아 하는지...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마음은 속이 다 타들어가고
남아있는게 하나도 없는데도 계속 저리고 아픈마음인지...
몸과 마음이 편치 않지만,
그래도 자신감과 희망은 절대 놓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사는 이유도 보배때문은데,
힘든시기가 지나고 나면 분명 옛날 얘기할때가 있답니다.
힘내세요...
2011/08/28 03:00  
joinerce
흠,.,. 아토피는 자기자신이 맞서려하지 않으면 정말어려운 문제인대...속이 타시겠네요...분명한건 좋아질수 있다는 점인대 이게 정말 환우 본인의 마음 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속많이 타시겠네요..
엥? ptstop 님 아토피 환우라 하기엔 너무 우윳빛 피부신대영 ㅡ.ㅡ;; 왠만한 정상인 남자도 부러워할만한...전중증 일때 약을 써도 그리 많이 좋아지진 않았었는댕 ㅡ..ㅡ
2011/08/29 11:45  
ptstop
요즘 디카가 좋아서 그래요;;;
모공 큽니다. 잘 가리고 형광등 아래서 찍으니까 잘 나온것 뿐이죠.
고등학교때 처음 생길땐 얼굴에 생겨서 병원에서 주는대로 연고 막 발랐었는데 이제 나이가 들고보니 얼굴보다는 몸에 많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얼굴에는 올라와도 심각하게 올라오진 않아요.
대신 몸이...... 얼룩덜룩하고 자꾸 뭐 올라오고 그러네요.
2011/08/2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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