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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7-06-03 01:37:48 , 조회:
454 |
저는 애기때부터 아토피아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입니다ㅠㅠ
애기때는 지금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제가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는 시기는 중학교 다닐때였는데요ㅋ
중2때 정말 심하게 아토피가 나왔어요 어린마음에 얼마나 상처를 받았었는지ㅋ 그 나이때는 남 의식하고 그럴때잖아요
눈썹도 다 빠지고 쇄골뼈 있는 부분도 벌겋고 가슴도 진물르고 다리는 아토피 흔적때문에 시컴하고 뻘겋고 팔뚝은 기본이고 얼굴은.....말할 필요도 없겠죠..-_-...
애기때부터 아토피가 있었긴 했지만..이렇게 심했던 적은 처음인것 같아요ㅋ 그때 주말마다 매일 온천에 다녓어요(유황온천,탄산나오는 초정온천등..)
아,엄마가 건강식품업을 하셔서...몸에 좋은것도 많이 먹엇어요,, 예를 들어서 DHA캡슐,클로렐라,생식 등등 그런것도 많이 먹고,,
그렇게 1년 지나서 눈썹도 전보다 더 시컴하게 나고 피부도 더 좋아졌었어요 각질이 싹 벗겨지고 새살이 돋아나서 그런가ㅋㅋ
고등학교 올라와서 1년에 한번씩 눈주위가 뻘겋게 될때도 있었어요....중학생때 너무 힘든 과정을 거쳤기에...다시 그렇게 될까봐 너무
무서워서 피부과에 가서 약도 타먹고 했죠.
그러면 거짓말처럼 아토피는 사라지더군요ㅋ 지금은 대학생인데ㅠ요새 또 눈주위에 아토피가 말썽이네요......너무 힘듭니다
안구도 가렵고....저저번주에 눈주위에 빨갛게 나길래 피부과 가서 약타먹고 연고발라서 다 나았었는데 한주가 지나니 다시 재발하네요...이번엔 그냥이겨보려고
아직 버티고 있어요ㅠㅠㅠ
너무 속상해서 어제는 펑펑 울었어요 ㅋ 가족들한테 티도 못내고ㅋ...윽 간지러........ㅠ
울고나서 친구랑 문자하면서ㅋ 제가 친구한테 이런말을 했어요ㅋ 너는 피부좋은거 행복한거라고 나는 이정도인걸..몸 불편한 분들에 비해서 축복받은거라고ㅋ
지금 저보다 더 심하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힘내세요ㅋ 세상에는 앞못보는 분도 있고 듣고 싶은 노래도 들을수 없어서 들을수 없는 사람도 있잖아요ㅋ
아토피안도 입고싶은옷 마음대로 못입고 먹고 싶은거 마음대로 못먹는 그런 고통이 있지만.....참고 이겨내야죠ㅋ어쩌겠어요
아토피도 내자신의 일부인데.. 받아들여야죠 뭐.......ㅠ......
아 아무쪼록 아토피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네요.......지구상에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어요ㅋㅋ
아토피아는 꼭 힘들때 많이 찾게 되는데 ㅋ 다시는 들어오고싶지않았는데
(악플달지 마세요 덜덜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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