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속 이야기

∴ 이곳은 아토피로 인한 심리적 고민, 대인관계, 사회적 차별, 연예, 결혼, 취업문제등 마음속 고민을 속시원히 털어놓는 공간입니다. 서로가 위로하고 격려하고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따뜻한 희망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 게시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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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자꾸 화가납니다.
 
등록일: 2007-02-02 22:29:24 , 조회: 489


작은일에도 .
아니 아무것도 아닌일에도 화가계속 치밀어올라요.

가려움에 울고있는 저한테 울지말라고 달래주는 엄마에게
이상활에 눈물이안나오게생겼냐
그럼 난 울지도말라는거냐.
이러고 쏘아붙여댔죠.

이건 사실 아무것도아니죠.
히스테리가 극에달하고있어요.
물건을 집어던지고,괴성을 지르고.
가끔 제신경질을 못이겨서, 자해하듯 얼굴을 다긁어놓습니다.
다 파헤쳐져서 피흘리는모습을 보며또 울곤하죠.
이정도되면 더이상 히스테리도아니고 발악이며.발작인듯합니다.

제가 정말 짜증나고 더이상 듣기싫은말이있습니다.
하나가 이제곧나을거라고 늘그랬듯 잘참아내면 끝날거라는...
그리고 .
또하나는
너보다  더 힘든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이많지않냐는...

사실 이런말들은  저도 늘 생각하고 .힘들떄마다 되새기곤 했던 생각입니다..
그런데.
요즘들어선 .
전혀 위로도 되지않을뿐더러 오히려 화가난다는거에요.

이제곧나을거라고 생각했던게
지금 반년을 넘어서고 오히려 더 나빠지고있죠.
희망이 안보입니다.
절망.이란말. 살아오면서 이렇게 절감해본적이없네요.

작년에 먼저 돌아가신 의대생이랑 여대생이었던가요.
두분 생각하면
조금만 참아보지..좋아질때가올것을..
이런생각에 안타깝기 그지없었죠..

요즘같아선.
글쎄요..
진짜 참아내야했을까...??
세상엔 죽는게 나을만큼 힘든 고통도 있고.
어쩌면 죽어서 평화를 찾았다면
그건 축복받을일이아닐까.
이런생각이드네요.

제마지막말.
보시는분들 신경거슬리지않으실라나모르겠네요.
고인된 두분심정을  함부로 얘기하려는게아니라.
제개인적인.심정일뿐입니다.

가끔  약한소리하는 글에 리플이 가혹하게달리는거보고
좀놀랬어요.

여기서라도
속얘기를 시원하게하고싶을뿐입니다

죽어서 고통이 끝난다면 더 좋은 일일수도 있어요. 정말 사는게 죽는거 보다 더 고통스러운 사람들도 있다는건 사실인것 같아요 그래서 안락사라는게 있는지도 모르죠 또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만 주면서 거기다가 자기자신도 괴로운 삶을 산다면 그런 사이클의 반복이라면 죽는데 더 나을듯합니다. 저는 자살에 대해서 무조건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에요. 다만 자살이든 살자이든 신중히 결정하세요 2007/02/02 23:40  
j008j
그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사실 인간은 자기자신이 겪어보진 못한 일은 아무리 이해심이 깊어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거든요.

아무리 세상에 저보다 힘든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아도 냉정히 말하면 제가 알바아닙니다. 제가 그 고통을 모르는데 어떻게 진정으로 동정이며 이해를 할 수 있겠습니까???

저 스스로도 가끔은 냉정히 생각하기를,

"내가 만약 아토피안이 아니였다면 지금 나 자신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었을까?"

하고 묻습니다. 대답은 물론 "No" 이지요..

제가 하고픈 말은,

가혹하게 리플을 다는게 아니라, 남들이 님을 이해못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는 겁니다.

결국 세상을 향해 아무리 서럽게 울어도 타인은, 남들은, 그리고 사회는 알아주지 않습니다
간단한 예로 아토피로 군면제 받기가 어려운 현실이 바로 한 예이지요.

이 글을 쓴 님과, 그리고 저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며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결국 스스로 이겨내야 된다, 알아주지 않는 고통을 외치지는 차라리 극복하는 선택을 하겠다"

힘내시길...
2007/02/02 23:41  
fight
님의 고통이 절실히 느껴지네요...여기 계신분들 모두 한번쯤은 혹은 자주 그런생각안해본 사람없을거에요..결국 이겨내야하는건 자신의 몫이죠...고통은 인간을 성숙하게 한다는 말이있죠...강해지시길 빌게요 힘내요~!! 2007/02/03 13:58  
그래요. 정말 본인의 마음이 중요합니다. 정말 희망은 있어요.아토피는 불치병아닙니다.

물론 완치는 아니지만 경증으로관리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살 수있어여.


우리아들도 정말 정말 절망에 가깝도록 중증인데 거의 회복이 되어 경증으로

살아요.힘내세요
2007/02/03 23:48  
ihohohaha
그래도.... 전신마비 환자도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

아토피 정도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밖에 돌아다니면 피부 좋은 사람이 가득하기에 자괴감이 들지만...-_-;;
2007/02/04 01:44  
fight
맞아요..전신 화상 환자는 피부가 재생이 안돼지만...그래도 아토피는 낫는다는 희망은 있잖아요 나아지면 누구보다 깨끗해진 피부로 웃을 수 있을거에요^^ 2007/02/04 13:46  
topman87
저도 그렇습니다.....하지만 그럴 때 부모님과 행복했던 날을 생각해보세요....

비록 어떤말을 해도 위로가 되지않는다는거는 잘 알지만...저의 경우에는 부모님 생각합니다....
2007/02/0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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