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속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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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정보교류장에 있는 침치료에 관련글에 대해...
 
등록일: 2010-08-20 04:59:38 , 조회: 509

글의 내용이 내용인만큼 쓸데없는 잡음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 비공개 게시판에 올립니다. 양해 부탁 드릴께요.

여기분들은 워낙 이런 류를 빙자한 사기행각에 당하신 분들이 많아서 좋은 시선으로 보는 분은 없을듯 하네요.
바로 얼마전에도 매번 기치료 선전하시는분의 자작극이 딱걸리기도 했지요.
제 개인적 의견을 말씀드리자면...침,뜸,기 자체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은 아닙니다만..
'보통 4일이면 미친 피부질환이나 암도 꼬리를 내리는 법인데' 를 비롯하여..아무리 양보해도 상식선에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물들을 말씀하시는데, 신뢰가 가질 않죠. 의문점이 많습니다.
기치료야 무리하면 본인의 선천진기가 상한다는둥, 핑계라도 있지만 침치료는
하루에 수십명도 넘는 사람에게 시술할 수 있는 방법 아닙니까. 게다가 4일이면 아토피고 암이고
꼬리를 내린다니...이 분의 블로그를 자세히 둘러보진 않아 모르겠지만,
외딴곳에 칩거하며 인연이 닿는 사람만 치료해 준다는 기이한 선인 타입도 아니셨던듯
하며, 이렇듯 적극적으로 블로그라는 매체까지 활용하며 자신을 드러냄에도
왜 우리는 이제까지 이 분의 존함을 접해본 일 조차 없었는지 의문입니다.
설령 도처에 존재하는 음모론마냥 양방의학과 한방의학계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이 분을 매장하려 했다 해도 정말 그 수많은 기적과도 같은 놀라운 치료의 결과들이 실재한다면
7,80년대도 아닌 지금같은 인터넷 시대에, 아토피아에는 예전부터 뭐 어디 약짓는 할아버지가
유명하다 등의 글들이 아닌, 어디어디에 도인이 계신데 침 네개로 며칠이면 아토피를 고친다
등의 글이 종종 올라왔을테고, 수 많은 회원님들이 그 혜택을 입었겠지요.
물론 죽음을 기다리는 암환자분들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그런일은 없었죠. 우리는 여전히 전전긍긍하며 고생하고 있고,
암환자분들도 이 분께 구원받지 못했지요.

각설하고 본론으로 돌아와서,
지금은 보아하니 한의사 자격증이 없는 사람들은 침,뜸을 이용한 시술을 할 수 없게 하는 법원의
결정에 실망하여 한국을 등지고 세계를 떠돌며 침술을 행하시는듯 한데, 그 분이 사람들을 치유하는
수기들이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 우리로썬 알 방법이 없다는 것이지요. 늘 올라오는 천부경 블라블라
기치료에 아토피아 회원님들이 도대체 왜 사진은 올라오지 않는것인지 의문을 번번히 제기했었고
결국 자작극이 들통났던거, 제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바로 몇 줄 아래에 있으니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는, 지나치게 과하다는 겁니다. 드러내는것이요.
쓴 글을 보면 사용하는 표현이나 단어들이, 눈에 거슬릴 정도로 있어보이려 한다는 것이지요.
정말 똑똑하고 자신에 대해 흔들림이 없는 확신이 있는 사람은 되려 저런 방법을 취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런 부류로 보일까 걱정이 앞서지요. 소설 허생전에 비슷한 내용이 있는걸로 압니다.
게다가 조상들의 얼을 그렇게 부르짖으면서도 또한 기독교에 심취하여
(저로써는 이것이 양립할 수 있는 존재인지 의문입니다.)
'기독활선', '계시의학' 을 주장하며 자신만의 세상을 창조해 푹 빠져계신듯 보이는데 실로 실소를 금할수가
없습니다. 자신을 무오선사라 칭하는 것 까지는 그렇다 쳐도 블로그의 글 중에

'무오선사 계시활선의 도'

'청하옵나니, 선사님!
옳은 질병치유에는 어떤 도리가 있습니까?'
그가 다시 물었다.

내가 대답하기를,
"건강과 질병치유가 다르지 않음이니
이 또한 以靈化通으로 眞理附從하고~ 블라블라~"

'삼가 가르침에 경의를 드립니다.'

어휴...요즘말로 손발이 오글오글 하네요.

황종국 변호사님께 드리는 글에도

"내가 침 4개만 꼽으면 당신은 바로 숨을 쉬고 일어날 것이며, 30년간의 병에서 해방될 것이며,
또한 모든 약을 끊을 것이고, 더욱 중요한 것은 병의 재발이나 후유증이 없는 삶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자세히 살펴보진 못했지만, 이 블로그를 잠시 둘러보는 동안
'다단계에 심취한 대학생들이 교육을 받을때 이런 기분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그 이상이겠지요. 아사하라 쇼코또한 이런 확고한 자기확립의 나르시즘에 빠져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람이 문제를 마주하는 방식엔 참으로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정말 세상을 침으로써 구원하고자 하는
원대한 포부가 있다면, 까짓거 공부해서 한의대 다시 가는게 그리 큰 어려운 일은 아닐꺼란 생각이 듭니다.
한의대를 나온 뒤 지금까지 이루었던 기적같은 일들을 계속 한다면 그야말로 정말 한의학을 근본부터
새로 정립하는 획기적인 업적이 될 것이며, 아직까지 양방 의학에 비하여 한편으론 뜬구름 잡는 장사치
취급을 당하는 면이 없지않아 있는 한의학계로써도 자신들의 권위가 이루 말할 수 없이 상승할 일이니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겠지요.

자녀의 아토피를 자녀탓으로 돌리며, 이해하려는 노력은 커녕 아무렇지도 않게 상처주는 언행을
일삼는 부모님들이 적지 않음에도, 평생 죄인의 심정으로 살며 자녀의 병을 고치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점,
안타까우면서도 정말 존경스럽고 한 사람의 아토피안으로써 깊이 감사 드립니다.
하지만 세상엔 그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이용해먹는 사기꾼들이
너무 많다는게 참 슬프죠.
저 역시 부모님의 성화에 등떠밀려 벌침도 맞아보고 진물나는 상처에 강제로 죽염 스크럽도 당하고..
정말 자신의 몸을 대상으로 별별 생체실험(!)을 다 당한 경험이 있어요.
빈말이 아니라 오줌 마신다는 요로법 빼고는 다 해봤을 꺼예요.
하지만 딱히 도움이 되었던 것은 없었던 것 같아요. 더 나빠지면 나빠졌지.

하고싶은 말이 좀 더 있는데 피곤해서 머리가 더 이상 돌아가지 않네요.
잠이 오질 않아 잠시 컴퓨터를 켰을 뿐인데 글을 쓰다보니 벌써 시간이..

지금...따님도, 어머님도, 희망이 필요하신 거 이해해요.
그렇지만 저는 이 일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다만, 그쪽에서 딱히 돈을 요구한다거나 하지 않는다면
더 알아보시는것에 반대까지 하고 싶진 않아요.

그리고 따님은 예전부터 글이나 리플에서 자주 뵌 아이디인데..
꼭 건강해지셔서 대학에 가게 되셨으면 좋겠어요.


네 그래서 제가 올리는걸 말렸었는데....에휴... 2010/08/20 07:19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거기에 사업차 8회 다녀오신분이 직접 침으로 고치느것을 여러번 보았다고해서요
갔다온분 연락처가있어 전화드려 딸아이 사진을 보내 알아보았는데 3개월치료면 되겠다고 하더랍니다
당연히 돈은 요구를했습니다 메일도 보내보았구요
혹시 시간이 있으시면 그 블로그 중 침술일기 전체를 객관적으로 봐주셔서 이상한점 지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10/08/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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