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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성인아토피...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5)
 
등록일: 2006-11-15 16:55:38 , 조회: 1,373

우리들이 쉽게 지나치는 문제가 또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영향은 아주 클수도 있습니다. 바로 집입니다.
새집증후군이라면 다들 아실테지만 제 관찰결과로는 비단 새집뿐 아니라 3년이상된 집에서도 나타납니다.
즉, 집에서 매일매일 생활하지만 집이 아토피 악화의 주 원인이라는것은 꿈에도 생각못하고 그냥 살아가는 것입니다.
가려워긁고 긁으면서 원인을 아무리 찾아도 모르겠지만 실은 그가 살고 있는 집에 문제가 있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중에 학교생활후 혹은 퇴근한후 집에 현관문만 들어서면 가려움이 심해지는분 계신가요?
아니면 침대에 눕기만 하면 가려워지는 분 혹시 계신가요?
이상하게 여행하면 증상이 좋아지고 집에만 오면 증상이 악화되는분 계신가요?
집안에서는 가렵다가 집밖으로 외출하면 가려움이 없어지거나 줄어든다면....
만약 그렇다면 여러분의 집이 여러분의 아토피 악화의 큰 원인이 될수 있으므로 심각히 대책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새집으로 이사온후 증상이 폭발적으로 심해졌다면 더 말한것도 없겠지요..
저도 새집증후군을 두차례 크게 겪으면서 새삼 집의 소재와 공기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는데요..
주로 그 원인은 벽지와 바닥재, 그리고 부엌싱크대등의 파티클보드나 새로산 쇼파, 가구등에서 뿜는 막강한 유해가스들입니다.
그리고 그 유해가스는 나 이외의 가족들에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데 민감한 나에게만 반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자고나면 눈꼽이 많이 끼고 눈의 건조가 심한 분들(안구건조증)... 눈이 시큰거리는 분들은 더욱 의심해봐야합니다.
그 냄새는 이미 살고있으므로 후각적으로 둔감해져서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비록 그 실내공기오염도수치가 기준치이내라고 하더라도 아토피 악화의 주요인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급작스럽기보다 완만하게 변화가 옵니다.
예를들어 공기좋은 시골이나 외국에 간다고 해도 바로 좋아지기보다 서서히 서서히 좋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집에서 나와 공기가 좋은 또다른 공간에서 생활해보지 않는 이상 집이 문제라고 파악하기조차 힘듭니다.
반대로 새집으로 이사오면 단 며칠안으로 악화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한달 혹은 두달에 걸쳐 서서히 나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은 떠날래야 떠날수 없고 바꿀래야 쉽지 않은 문제이기도 하기때문에 여기서 딜레마가 생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밖에 있을때는 괜찮고 집에만 들어오면 안좋아짐을 확실히 느끼시는 분이라면
가능하면 집을 벗어나서 생활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단지 시골처럼 공기만 좋은곳이 아니라 무엇보다 실내공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십년정도 도배나 바닥이나 개보수를 전혀하지 않는 공간이 가장 좋은데 최소 한달이상은 생활해봐야 변화가 있으므로 사실 쉽지는 않은 문제입니다.
하지만 만약 지금사는 집이 본인의 아토피 악화의 결정적 역할을 하게되었다고 믿는분들이 계신다면
이것으로 여러분의 인생은 바뀔수 있기에 시도의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아기들 아토피 많이 생기는것도 어쩌면 새집증후군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신혼집을 각종 유해물질로 마감하고 새가구를 들여놓고 집은 밀폐되어 있고... 아기들은 그 유해가스실에서 생활하게되니...
그리고 쇼파나 가구, 침대등 새가구를 살때는 정말정말 조심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를들어 새침대나 새매트리스 구입하고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데 일반 사람이면 절대 그 인과관계 알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사고나서 바로 그날부터 증상이 심해지는것이 아니라 서서히 서서히 나빠져가는 경우가 많기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같은 겨울철엔 냄새가 심한 새 전기요나 새 장판도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한번 집에 있는거 맡아보시고 만약 화학적인 냄새가 심하다면 절대 사용해서는 안되고 집안에서 내보내야 합니다..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과민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 약한 유해가스가 자는 내내 여러분들을 간지롭힐수가 있습니다.
저는 100% 라텍스 침대를 4년전쯤 구입한게 있는데 아직도 자세히 맡아보면 플라스틱 계열의 냄새가 납니다.
그위에 전기요를 깔고 덥히게되면 자는동안 유해가스는 더더욱 올라오겠죠..
결국 라텍스 배게와 매트리스를 치우고 침대에는 그냥 요만 두텁게 깔고 잡니다.
그 결과 잘때 무의식중에 긁는 횟수가 많이 줄었다면 믿으시겠어요?
한번 현재 사용하시는 배게나 침대매트리스, 가구나 쇼파등의 냄새를 자세히 맡아보세요.
만약 어떤 화학적인 냄새가 난다면 가능하면 제거하시거나 냄새가 전혀 안나는 오래된 제품으로 바꾸시기 바랍니다.
새 가구도 특히 조심하셔야 하는데 가능하면 진열상품이나 오래된 중고가구를 구입하시는것이 환자를 둔 가정에서는 바람직합니다.
결코 새 가구를 간과하지 마세요.. 조그마한 교자상하나 구입했다고 해도 실내전체공기가 오염되며
아토피 환자에게는 새집증후군과 같은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이사를 와서 새집증후군을 겪고 어쩔수 없이 중증의 심한 상태로 살아가는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그 집을 나올수 있으면 어떤 노력을해서든 나오도록 하세요.. 만약 어쩔수 없다면 가능한 친환경으로 내부를 바꾸세요...
하지만 새집의 경우 벽지, 바닥, 붙박이장, 시멘트 모든게 문제가 되므로 단지 벽지만 친환경으로 한다고 문제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공기청정기 하나만으로..또 환기만으론 완전히 역부족인걸 체험으로 알았습니다.
그래도 벽지를 바꾼다면 전통방식으로 만든 한지를 풀로 붙이는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그리고 이미 새집증후군으로 고생을 많이 하신다면 체내에 포름알데히드같은 유해화학물질이 많이 쌓였을것입니다.
(참고로 포름알데히드같은 휘발성 유기화학물질은 우리 폐를 통하여 기체로 들어오지만 체내에 흡수되는것은 액체상태로 흡수되어
우리몸 지방깊숙히 침착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가만히 놔두면 좀처럼 배출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따라서 이걸 배출시켜야 하는데 해외 자료에 보면 가장 효율적인것이 저온사우나라고 합니다.
한두달 꾸준히 하면 상당량이 배출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아무튼 새집은 아토피에 극약과 같으며 끓는불에 기름붇는 격입니다.
가능하면 도배나 인테리어 공사, 혹은 새집으로 이사는 반드시 피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새집이사후 혹은 인테리어 공사후에 아토피 증상이 갑자기 생겼거나 전보다 훨씬 심해졌다면...
새집증후군일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심각히 대책을 세워나가시기 바랍니다.

(다음편에 계속..)


   


Sweetie
실내공기가 중요하다는 데에 공감해요. 겨울철처럼 문 꼭 닫아놓고 살 때 주로 느껴요. 환기만 일정시간 시켜도 증상이 훨씬 나아지구요, 잠깐 문 열고 바깥 바람만 쐬고 들어오면 집안 공기의 텁텁함이 바로 느껴지죠. 저도 새 가구들, 책장이나 심지어 백화점 같은데서 선물로 주는 가방 종류의 새 것들을 방에 들여 놓으면 바로 심해져요. 그래서 하루 이틀은 베란다에서 통풍을 시키고 들여놔요. 전 주로 공기와 관련이 있는 건가.. 2008/06/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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