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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제목 : 기혼자이신 아토피안 분께...진심으로 질문드립니다~~ㅜㅜ
 
ravian
등록일: 2010-06-12 18:40:52 , 조회: 3,839

결혼 선배님들~~~결혼에 대해 질문드릴께요

지금 남자친구랑 결혼얘기가 오가는데요...

사실 너무 겁나요

남친은 상견례하자고 하고 남친 부모님도 결혼 빨리 하면 좋겠다 하시거든요

남친 부모님도 제가 아토피인건 아시지만..아토피는 결혼하면 다 낫는다는 말도 안되는...긍정적마인드시라 걱정안하세요

남친과 전 12년을 친구+애인으로 지낸 사이구요..

사귀다헤어지다...다시 사귀고..이번이 3번째 사귀는거예요

저도 남친 많이 사랑하고 남친도 절 많이 사랑해요

양쪽부모님 모두 축복하는 결혼이구요

남친은 상견례 언제할까...결혼은 따뜻한 봄에 할까..하는데..

전 막상 굳이 하자면 가을이나 겨울에 하자고 했어요

제가 황사에 약해서 4월부터 6월까지 미친듯 뒤접어져요..약도 안들을정도로요....

봄에 결혼하면 직후에 뒤집어지는건데 ....그건 시댁에 너무 안좋은 이미지를 보일거 같아...

그나마 11월~12월쯤하면 최소 5개월은 같이 살다 뒤집어지는거니까..좀 낫지 않을까..하는 계산에서예요..

근데 사실 11월 12월쯤 결혼이면 지금 상견례해야하고 예식장도 잡아야하잖아요...

그 생각을하니..........정말 속이 울렁거리고......제가 지금 미친짓을 하는건 아닌가 생각해요..내주제에 무슨짓인가..ㅜㅜ



결혼을 한다면 남친과 하고 아니면 아예 안할생각이예요

제가 나이가 34살이예요........

남친은 아이를 꼭 갖고 싶어하는데..그걸 생각하면 빨리 결혼해야할거 같고...

사실 결혼이란건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서 질질끌면 헤어질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저예요....

결혼이 너무 무서운거예요

친구중에 아토피인 친구가 있는데 걔도 저보고 미쳤다 내지...대단하다 그래요..

전 현재 피부과도 다니고....연고도 바르고 약도 먹어요..

할만큼은 다하지만...늘 중증과 경증사이를 왔다갔다해요

사회생활은 하고 있구요....

제가 사장인지라 눈치안보고 너무 심하면 출근안하곤해요

일의 특성상 늘 화장을해야해서..집에가면 화장지운 직후 또 미친듯 긁는데...결혼하면 이버릇 어쩝니까 ㅜㅜ

백일때부터 아토피였으니 34년간 아토피였고 피부과 약도 쓸만큼 쓰고 한약.탈스.온갖치료 다 해본 케이스죠...

얼굴과 몸 다 아토피인데..몸은 그럭저럭 경증이고 얼굴은 말짱했다가 하루아침에 중증되는데..원인도 찾을수 없고 랜덤이예요


제 경우 결혼이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결혼은 낯선 사람과 늘 함께 사는거잖아요

남친도 12년간 제가 아토피인걸 봐왔지만...그래도 잘 이해를 못해요...크게 대단하다 생각하지 않아요

정말 남은 모르는 고통인거 같아요


괜히 결혼해서 잘사는 애........고통으로 밀어넣는거 아닌가 ...걱정이 되요

내가 과연 남과 살수 있을까...시부모에게...며느리 노릇 잘 할수 있을까

정말 모르겠어요

가능할까요?

저처럼 약쓸거 다 써도...한달에 수십번 랜덤으로 뒤집어짐에도...결혼하신분 계신가요??

결혼을 미룬다고 해결될일도 아니고...예식장 검색하다가,....먹은게 다 채할정도로...저에겐 너무나 큰 걱정이네요

아토피인 사람도 결혼이 가능한지..(경증인분말구요....) 알려주세요....ㅜㅜ

너무 심각해요........


  매일아침 눈뜰 때 또다시 새로운 하루가
주어진 것만으로도 감사할줄 아는
낙천적인 우리의 모습들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사소한 것들에서도 `난 행복해`라고 느낄 수
있는 열려있는 마음들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alclswlfkf00
저도 결혼하고 아토피있는지도모르게 없어졌어요..말도안되는 건 아닌거같아요. 중증은 아니어서 거기에 대한답을드리긴모하지만 지금껏 괜찮아요.간혹 조금씩증상이있긴해도요 2010/06/1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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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자가 아닙니다. 근데 아토피는 암과 역학 관계가 있는 면역계질환이라는게 요즘 밝혀졌잖아요. 그런 자료들을 남친한테 보여주세요. 그리고 시부모님한테도 아토피가 정확히 어떤지 어떤 고통이 있고 단순히 웃어넘길 질환이 아니란것도 말씀드려 보세요. 2010/06/1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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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맘에 걸리는게 님이 나이가 34살 이시잖아요 정말 임신하기에 좀 늦은 나이이고 장기간의 스테로이드나 항생제등의 약물 복용으로 겉으로 잘 모르지만 분명히 다른 일반여성들과는 차이가 있을것 같은데 임신을 하는게 과연 옳은 선택인지 잘 모르겠네요. 2010/06/13 19:31
220.118.59.117
 
 
한번 피부가 완전히 뒤집어졌을때 시어머니되실 분이랑 같이 목욕탕이나 온천을 가서 피부를 한번 완전히 까발려보세요. 그렇게 까발렸을때 시어머니께서 아무 말이 없으시면 결혼하시고 환자보듯이 하시면서 이 결혼 다시생각하자는 식으로 나오면 쫑내시는게 좋을듯. 2010/06/1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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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님의 최악의 모습을 그쪽 집안 식구들에게 보여주세요 남친에게도요. 그래도 ok사인 떨어지면 그땐 정말 결혼 하셨으면 합니다. 제가 최악의 모습을 보여드리라고 한거는 서로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결혼 했다가 나중에 사기결혼이라는 소리가 나올까봐서에요. 2010/06/1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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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아~진짜 내 이야기 같아서 슬프네요. 결혼은 하고 싶지만 결혼이라는게 안볼것 볼것 다 공유하는 체계인지라 겁이나서 못한 일인입니다. 너무 가려울땐 벅벅긁다가 가족 중 누가 무슨 말을 하면 완전 팽 돌지요. 아침에 눈뜨면 눈은 퉁퉁, 진물이 나서 말라버린 각질, 침대 시트에 버적버적거리는 각질들~현관문 들어서면서 긁고 싶어서 다른 것 생각할 틈도 없이 방으로 들어와 버벅 긁고 어느정도 지나면 안정감을 되찿아 정신이 돌아 오는 그런 사람을 과연 봐줄 사람이 있을까요? 정말 정상인들은 이런 고통을 모르고 사랑한다고 할겁니다. 2010/06/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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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전 지금은 거의 목 빼고는 진짜 좋은 상태인데... 이 정도면 결혼해도 될것 같은데 ... 막상 마음 먹고 나니 나이가 너무 많아져 있네요. ㅠㅠ그 고통을 어떻게 이겨 냈는지 ...끔찍한 기억입니다. 2010/06/1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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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감히 조언하자면 이혼 당하면 당하지 뭐 큰 맘 먹고 일을 저질러 보세요. 혹시 아나요. 그 분 모든것을 덮어줄 착한 분일지...그리고 정 힘들면 이혼하세요. 그 분 아니면 혼자 살거라고 맘 먹은 상태니 후회라도 없게요. ^^ 2010/06/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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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ysis
전 결혼하고 더 심해진 케이스를 보여줬어요. 결혼도 중매로 한건데. 제가 깨끗할때 봤지만
결혼하자마자 새가구로 아주 심하게 뒤집어 졌고, 쓰신분대로 랜덤으로 경증과 중증을
몇달단위로 오갔구요. 결혼하자마자 근 3년간 뒤집어져 있었어요. 그 간간히 중간에 좋아질때도 있었지만...여튼 남편은 정말 착한건지. 저의 그런모습 다 보고 시댁은 모두 피부가 엄청 좋아서
저같은 상태를 본적이 없을텐데 일단 아토피에 관해선 뭐라 안하시고 걱정은 하시죠.
전 37살인데 33살에 결혼해서 애 안낳고 삽니다. 반은 합의적으로 만약 제가 피부가 안정기에 돌입하고 애를 낳아도 되겠다 싶으면 40전에는 날거고 아니면 애는 안 갖을 생각입니다.
만약 시댁에서 그것때문에 이혼하라고 하면 어쩔거냐고 남편에게 물어보니 자기가 지켜주겠다고 그것때문에 이혼하지 않는다고 해서 감사합니다만. 이정도로 이해해주는 배우자가 아니면
결혼 생활 감당안될듯요..늘 미안하기도 하고. 저도 괴롭고. 부모님이 저 서포트 해주셨다가
이제는 배우자가 그걸 감당해야 하는 처지인가 싶으니..게다가 전 제가 힘들때 애 돌보는건
죽었다 깨어나도 못할거 같고 애가 아토피라는건 상상도 하기싫구요. 낳아봤자 원망듣고
제가 고생할거 생각하니 못낳겠구요. 그렇습니다. 결혼해도 문제가 많더라구요..
아토피안인데 애도 낳고 하시는분들 존경합니다;;;
2010/06/1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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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r-love
늘 걱정이고 궁금했는데.........아토피가 심한 내가 결혼이란걸 할수 있을지.날 아해해줄수 있는 남자가 있을지.
그래도 여기 결혼 하실분과 결혼하신분 정말 부럽습니다 ㅠㅠ
2010/06/1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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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나의 2세가 나와같은 고통을 겪는 다는게 .너무나도 두려운.... 2010/06/1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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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day
시댁에 모든걸 다 까발린 후 승락하면 오케이라는 건 비추하네요 전.. 그 남편되실 분이나 시댁도 본인의 컴플렉스나 결점을 다 드러내고 결혼하진 않잖아요. 단지 아토피 때문에 결혼 안할거였으면 처음부터 만나지도 않았을거에요. 어차피 일반인은 아토피 이해 못해요. 100% 이해보다는 내가 심할때 얼마나 따뜻하게 감싸주고 보듬어주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아토피 가지고 싫은 소리 안하고 탓 안한다면 그걸로 괜찮은 거 아닐까요. 가족들도 아토피 이해 못하잖아요. 울 엄마두 내가 긁으면 그만 긁으라구 뭐라 하는데.. -_-;; 너무 무서워 하지 마세요. 전 예전 남친 만날때 그집 식구들 저 아토피인거 다 알고 심할때도 보고 그랬거든요. 근데도 헤어지니 저랑 결혼했음 좋겠는데 왜 헤어지냐고 뭐라 했다고 하더라구요. 아토피가 전체적인 잣대는 아닌것 같아요. 기운 내시구요 마음 먹으신거 일찍 결혼하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2010/06/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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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토피를 까발리라고 한거는 아토피는 단순한 컴플렉스가 아니라 병이기때문이고 글쓴이분은 환자이기때문입니다. 기본적인 건강상태는 어느정도 사람들에게 알리는게 예의라고 생각되요. 그리고 새로운 식구를 얻는거니깐 더더욱요. 2010/06/1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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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도 아닌 중증이시라면 고통의 길을 가는것 보다는 혼자사시면서 몸상태나 좋게하시는게 좋을듯해요. 2010/06/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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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day
음.. 제 글의 주는, 시어머니 되실분과 목욕탕을 가서 완전히 오픈하고 완전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란 말이 비추라는 거였어요. 시어머니와 목욕탕을 같이 가는 것 자체가 일반인들도 부담스러운 일이고, 왜 굳이 온 몸을 다 오픈하고 완전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12년을 만나셨다면 심한 상태도 많이 보셨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건강상태는 알고 계실거란 전제 하에 말씀드린 거에요. ravian님 마음처럼 되지 않는게 아토피 이기 때문에 어떤 특정한 모습보다는 지금까지 지켜본 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결혼해서 잘 사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제 친구는 신랑이 너무너무 심한 아토피에요. 근데 엄청 노력해서 신랑 많이 나았어요. 애기낳구 잘 살더라구요. 혼자 이겨내는것 보단 사랑하는 사람이 함께 하는게 행복하지 않을까요. 아토피는 장기전이잖아요. 2010/06/1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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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ian
심한 아토피인 모습은 남친 어머님이 본적은 없어요..그냥 대략상태..보자마자 아토피인줄은 아셨고 ....요즘 너무 우울해하니까 남친이 부모님이 모르는것도 아닌데 걱정말라구..나랑 살지 부모님이랑 사냐고...머라하시면 본인이 다 막아주겠다..그리고 모르는것도 아니니 걱정말라고 위로해주네요...저도 최악의 상태를 보여주는건....좀 그렇구요....여튼...머 그러네요 ,,,, 2010/06/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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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중요한건 아토피의 지독한 가려움은 본인을 미치게 만든다는 거죠. 옆의 사람이 있으면 맘대로 긁지도 못하고....완전스트레스 일것 같아요. 멀쩡한 제 친구들도 시댁 식구들의 행사나 기타 등등으로 엄청 스트레스 받아서 난리던데...중증 아토피안이라면 진짜 스트레스 일것 같아요. 2010/06/1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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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b580
아 정말 그래도 아토피까지 사랑해주는 남자분을 만나서 부러워요.....전 예전에 친구남친이 내신세한탄했다가 고자만나야되는거아니냐는 말에 엄청 상처였거든요..... 정말 근데 남자분의 각오가 그렇게 대단하신데 솔직히 최악의 부분만 생각하지 마시고 이제 좋아질수있따는 긍정을 가지는건 어떤가요.... 나이가 들수록 아토피는 좋아지는거 같은데 계속 안낳을거라는 생각이 오히려 중증으로 만들지도 몰라요....힘내세요!! 분명히 좋아질거에요!! 2010/06/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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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h5003
아토피안 여자라면 모두들 공통적으로 하는 고민거리 아닐까 싶네여.. 저도 님처럼 지금 34세인데여.. 전 정말 얼굴만 멀쩡해서 몸을 보지 못한 사람들은 제가 아토피안인지 몰라여~ 그래서 다들 그래여..왜 결혼안하냐고 더 늦으면 못한다고.. 에혀.. 아토피라고 말하는것도 웬지 싫고 이게 먼지 일일히 설명하는것도 싫고.. 전 그냥 독신이라고 해버리네여..요즘엔.. 저도 결혼하고 싶지만.. 정말 현실적인 문제들.. 시댁분들,, 그리고 출산,,육아..우리 아토피안들은 임신하면 더 심해지고 하니.. 그리고 유전도 많이되서 아이도 걱정되고.. 에혀.. 그래도 님..님을 사랑하고 지켜주신다는 남친분 계시니 남친분 믿고 함 따라가 보세여.. 부럽습니다..^^ 2010/06/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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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i34
제경우는요 걍 참고만 하세요^^ 전 짐 29이구 작년에 결혼해서 짐 8개월된아기가있어요,,, 솔직히 전 지금 결혼한거 후회합니다 아기는 넘 이뿌고 사랑스럽지만 진짜 육아 넘 힘듭니다 일반인도 힘들어하는데 중증 아토피안은 더더욱 힘들어요 저두 정말 좋은 엄마 좋은 아내 되고 싶지만 막상 피부 뒤집어지면 아기 돌보기가 넘 힘들고 남편 밥 해주는것 조차 힘듭니다 저두 결혼하기전에 님과 같은 고민을 계속 안고 살았는데 지금의 남편만나서 이사람이면 날 이해해줄거라 생각하고 결혼했는데 막상 피부 맨날 뒤집어지고 하니 솔직히 남편눈치보입니다 남편이 머라하는건 아니지만 저 스스로 위축되고 그럴수록 남편한테 짜증만 내고 어쨌든 악순환이 반복될때가 많아요 참 인생은 정답이 없네요 평생혼자 사는것도 정말 힘든일이고 그렇다고 아픈몸으로 결혼해서 다른사람에게 피해아닌 피해를 주는것도 그렇고.... 전 지금의 제 상황이 그래서 그런지 중증 아토피안이라면 결혼 꼭 신중히 생각하셔야 할거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2010/06/27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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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apina82
정말 오랜만에 아토피아 들어와서 글을 남기게 되네요...
근데..왜 그런 걱정을 하세요..ㅠㅠ
저희 오빠도 정말 아토피가 심해서..눈을 하도 부벼서 백내장이 올정도로 심한 케이스였고..저또한 많이 심할때는 정말 살기 싫은 정도죠..
근데 저희 오빠는 결혼하고 너무 잘살고 있어요...
아직 아토피가 다 나은건 아니지만..
아이 둘을 낳았고..얘들은 아토피가 아기때 있었지만..
지금은 6살 8살인데..너무 너무 이쁜 피부를 가지고 있어요...
아토피는 전혀 없구요...
걱정말아요... 결혼해도 괜찮을꺼예요...
정말로 본인이 결혼하고 싶고...그분도 원하시는데...
다 ...잘될꺼예요..걱정말아요.
2010/06/30 10:42
203.254.118.78
 
 
룰루
정말 맘에 갈등이 힘들겠어요..ㅠ.ㅠ 그 심정 백만번 이해합니다. 전 28살에 결혼해서 지금 결혼 7년차인데요. 결혼하고 나서 아토피가 더 심해졌었어요. 근데 그게 결혼전보다 결혼후에 더 심해진게 두배의 스트레스더라구요.. 저희 신랑두 저 얼굴 심해졌다고 뭐라 하는건 아닌데 ... 남편 때문이 아니라 결혼하고 나서 참석해야 하는 시댁 행사나 (남편이 안가도 된다 하더라도), 아내나 며느리기 때문에 해야 하는 일들이 정상인보다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솔직히 지금까지 애기도 없는데 임신해서 더 심해지는 것도 두렵고 , 아토피 애기도 두렵고 등등의 이유로 미루고 있었는데 왠지 죄책감이 느껴져요..(남편은 뭐라 안그래도 주변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하는게 느껴져요) 암튼 결혼 생활이 일반인도 힘든건데 아토피안은 더 힘든거 같긴 합니다... 2010/07/0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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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근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혼자 사는것도 만만치 않은 거고 또 사랑하는 사람이 있음 같이 사는 행복도 느껴 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다만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할거 같습니다..ㅠ.ㅠ 결혼하면 자기 인생을 자기 맘대로 살기가 힘들거든요... 2010/07/06 04:38
114.200.241.42
 
 
rkfkf
저 올해34살 입니다..초중증이었죠..온몸이 태선화되어서 걷기도 힘들 정도였으니까요..그래서 대학도 30살에 졸업했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두아이의 엄마예요..우리남편은 저 바닥 모습까지 보고 결혼했죠.. 님처럼 오래 사귀었거덩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우리 애들 피부 좋습니다. 사실 임신이 되어서 결혼을 했는데 시댁에선 말은 안하셔도 걱정 많이 하셨거덩요..참 아토피라는게 보기에도 그렇지만 타인에게 고통을 설명하기에도 참 구질구질한 병입니다. 우선 남편되실 분은 결혼해서 사시면 아 아토피가 이런거구나를 아실 거예요.. 그리고 님을 이해할 꺼예여..시댁식구들은 어떤 분들을 만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이해하실 겁니다. 너무 미리부터 겁 먹지 마세요..저도 제가 아토피가 있는게 무슨 죄인양 기 죽었던 과거가 지금 생각해 보니 참 순진했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저도 애 둘 낳고 정말 약간씩 올라 올때가 있지만 이제 아토피의 굴레에서 자유로워져서 삽다. 님도 너무 움추려 들지말고 당당하게 생각하세요.. 그런 님 모습 다알고 결혼하고자 하는 남편이 있으니까 걱정하시지 말구요 2010/07/1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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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fkf
세상에 모든거 다 까발리고 결혼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그러면 아무도 결혼 못해요.. 하지만 결혼하는 당사자 만큼은 알아야 되요.. 어차피 당사자의 선택이니까요..시댁식구들 대 놓고 말 안해도 싫어할수 있습니다. 당연하 거예여 하지만 젤 중요한거 님이 항상 밝은 모습이면 누구도 뭐라하지 못할꺼예요. 애는 견뎌내는 구나 하면서 인정해줄 겁니다 물론 속으로 열나 힘든 날도 있죠..하지만 힘들게 보이면 이래서 아토피가 있지 하면서 더 편견을 가질수 있으니까 긍정적인 모습 보여주세요..기 죽지 마세요..지금 남친이 님이 아토피인걸 알면서도 결혼하고자 한다면 님은 그걸 극복할만큼 매력있는 사람인거예요.. 2010/07/11 23:59
112.152.190.222
 
 
s980616
저는 결혼하고 아토피가 심해진 케이스인데요. 결혼 전에도 한 번 심하게 뒤집어져서 힘든 적 있었지만 다 치료된 줄 알고 잘 살다가 결혼하고 나니 다시 시작되더군요. 27에 결혼해서 지금 32구요... 물론 지금도 아토피 있습니다. 겨울엔 잘 살다가 여름 되면 뒤집어집니다. 아토피 때문에 임신도 여태 미루다 너무 늦어지는 게 시댁눈치도 보이고 해서 그냥 임신해 버렸어요.
임신하고 나면 심해질 거란 걱정과 달리 임신하고 나니 오히려 양호한 상태가 되었는데 여름이 오니 다시 발부터 슬슬 시작이네요 ㅜㅜ

저 결혼하고 아토피 나타나면서부터 정말 힘들었어요. 정말 중증이라 회사 병가내고 강원도에 몇 달씩 요양도 가있고 친정에도 몇 달 가 있고 남편과 별거 아닌 별거를 많이 했었어요..
남편도 그런 결혼 생활에 대해 많이 후회하고 우울해하는 눈치였고 그걸 보는 제 마음은 찢어질 것 같아서 울면서 하루하루 보냈지요.
상태 안 좋을 때 시어머니가 이혼 얘기까지 꺼낼 정도로 눈치를 주어서 전 지금도 시어머니가 거리감 느껴져요..그땐 결혼 괜히 했다 후회를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사람 마음 참 간사한 게요, 지금은 그럭저럭 살만하고 아기 가지고 남편도 잘 해 주고 하니까 결혼생활에 대한 후회는 거의 안 드네요. 물론 지금도 아가 유전될까 하는 걱정은 들어요. 내 몸도 힘든데 아가까지 그러면 정말 남편은 미쳐버릴 것 같다네요... 저도 죄의식에 사로잡혀 있을 것 같고...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미 이렇게 된 거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요.. 아토피 여성들 정말 안스러워요. 나를 포함해서...
2010/07/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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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결혼하고서 아토피 좋아진다는 얘기는..우선, 부부관계하면서 여자 몸이 따뜻해지고 호르몬 분비가 정상화되면서 좋아질 수 있는 거고...둘째는 여자는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몸조리를 잘 하면 몸이 안 좋아졌던 사람도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그렇대요. 저희 엄마도 결혼 전에 피부 엄청 안좋고 큰애(언니) 임신해서 아토피가 정점에 달했었는데, 언니 낳고몸조리 잘하고 나서는....피부가 완전 좋아졌어요!....저는 왜 이모양인지 모르지만;;..엄마가 그래서 저더러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고..하세요..어른들이 하두 그런 얘길 많이 하니까 저도 결혼해서 애 낳으면 싹 낳을 것 같기도 하네요...근데 문제는 피부가 이래갖고 잘 안꾸미고 다니니까 남자 안 생겨요!!!!!!!!!.ㅋㅋ...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치 마시고 희망을 보시고 열심히 노력해 보세요....늘 자신의 몸을 사랑하면서, 건강하게 지켜주세요! 2010/07/23 19:25
118.221.43.233
 
 
오뚜기
여기를 오면 이렇게 아토피인들이 많은데 제 주변에는 아무도 없어요
제 딸도 고3인데 자식인데도 창피하고 짠하고 한숨만 나와요
지금 생각 같아서는 결혼 안했으면 합니다.

님은 능력 있으시니까(사장이라니까) 연애만 하셨으면...
2010/08/24 21:51
125.136.249.30
 
 
ponyo
저도 삼십대 초반 미혼 중증 아토피안 입니다
솔직히 왜 이런 고민 하시는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아토피안이긴 하지만 그와는 별도로 남친에게 많이 사랑받는 분이고 능력도 있으시잖아요
그리고 평생 매일을 중증으로 살지는 않을거잖아요
꾸준히 관리하고 치료하셔서 더 나아질거 아닌가요
저는 아토피 때문에 결혼 안할거란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 없네요
저도 심할땐 제가 보기 끔찍할 정도로 좀비 같은데 남친한테 다 보여줍니다
평생 그런 모습이진 않을테니깐요...
2010/09/0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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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epo
38에 중증아토피안입니다..20대후반에 갑작스레 올라온 아토피때문에 힘들었지만 그와중에 남편만나 임신중에 음식조절 철저하게해서 아이는 아토피없습니다..지금 결혼 10년째..저는 여전히 여름만 되믄 심하게 아토피를 앓고있죠..남편이나 시댁은 그러려니..사실 본인이 힘들지 주변인은 안타까운맘뿐이죠..올해는 제가 너무 심해서 결국 피부과 가서 몇일 스테쓰고 면역억제치료중인데 결과는 모르겠어여..갑자기 좋아진 피부때문에 불안불안..결혼해서 후회는 하지않지만 항상 신경질적이고 아이에게 화풀이하는듯해서 반성하면서도 참 미안하고 힘들어여..올여름엔 정말 죽고싶어 아이한테도 영향이 간듯..툭하믄 엄마 죽을라고?하는데 빨리빨리 시간이 흘러 늙어서 죽었음 좋겠어여..님한테 해주고싶은말은 그래도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힘내시고 결혼하세요...세상일은 모르잖아여..저두 이러다가 어느순간 갑자기 나아버릴수도있고..우리 조금만 좋게 생각하고 살아봅시다.. 2010/09/0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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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i0903
저도 결혼전에는 그런 고민 많이 했었는데요 우리신랑은 그게 무슨 대수냐고.. 시어머니랑도 같이 살고 있는데 그냥 안스러워만 하시지 별다른 말씀은 없습니다. 다행히 아기도 괜찮네요..
저같은 경우는 결혼하고 출산하고 좀더 심해진 케이스입니다. 물론 지금은 온몸이 무지 심합니다. 계절이 바뀌다보니까... 그리고 둘째를 가지기 위해서 올초부터 모든약을 끊었습니다. 현재상태가 좀 심하다보니까 사실 뱃속에 있는 둘째아기가 좀 걱정되긴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님도 힘내세요.. 어차피 세상속에 섞여서 살수 밖에 없는거 아닐까요?? 그냥 긍정적으로 살면 될거에요..
2010/10/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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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mari
아..저랑 같네요..
음..저도 연예를 7년간 하고 결혼해서 지금 6주년 넘게 살고 있거든요.
아들도 하나 있답니다.
시댁식구들...
역시 제가 아토피인걸 많이 개의치 않으세요.
지금은 집에서 같이 살거든요..
떨어지는 각질이...경험이 없어서 인지...
제 것인지 모르시는듯..
나갈때도 같이 나가자 하시는데 ..그것조차 저는 부담스러울정도..
그치만..당신들 몸이 일단 그런게 아니기에 상상도 못하고 ..그냥...어쩌니..."뭐 이정도 랍니다.
역시 힘든건 본인인것 같아요.
그리고 .........
저는 남편이 제일 중요하다고 봐요.
본인이야 뭐 (저도 심하지만...)자기 피부니깐..
긁다 말다 호전되었다 말다..그렇게 체념했다가 기대했다가 식이지요..
남편이 든든히 "내가 괜찮다는데 왜 그래"이런식의 입장이면...
만사가 다 ,ok라고 봐요.
우리 남편..
여태껏 제 모습 다 보고 사귀고..
만나고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서도..
저에게 아토피에 관해 어떻다..싫다 내색한번 한적없어요.
참 이런사람도 없지..
내가 봐도 힘든 이 얼굴 몸뚱이를 어루만져주는 사람이 있어서 용기를 내고 희망을 갖는것 같아요.
제가 우울할땐 "남편인 내가 괜찮다는데 왜 그러냐면서.."힘을주고요..
그런 관계가 아니라면...
님이 마음고생이 심하지 않을까..이런생각이 드네요.
저랑 너무 비슷한 상황이셔서..
남일같지 않게..
제 경험을 적어보아요.힘내시고..남편되실분과 동독한 관계 변치 않고 오래 오래 행복하시길 바래요.
2011/01/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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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81
저는 올해 결혼했어요. 한 7년전에 난생처음 온몸이 심하게 뒤집어졌다가. 2~3년간 독하게 운동하고 목욕하고 식이요법하면서 좋아지고, 직업도 갖고, 간간히 여기저기 안좋아지긴 했지만 관리하면서 살았어요. 남편은 꽤 상태 좋을때 만나서 2년 반정도 만나서 결혼했고(중간중간 상태 안좋아지는 모습은 목격했음, 그러나 제가 얼굴은 증상이 거의 없고, 색소침착땜에 맨날 긴팔, 긴바지만 입고다녀서 사람들도 아토피인줄 모름) 부모님이 무지 반대하는 결혼이지만 밀어부쳤어요. 방심하고 인스턴트 피자 등을 먹어대서 그런지 부모님 속썩인 죄값인지 한 열흘전부터 전에 비견할만큼 두려운 상태가 오고 있었는데, 남편이 완전 눈물날정도로 챙겨주고, 오일발라주고, 붕대도 감아주고, ㅠ-ㅠ ;; 지금도 좀 상태 안좋긴 하지만 많이 나아지고있습니다. 의지가 많이 되요 ㅠ-ㅠ. 결혼하면 없어진다고들 하던데 저는 아닌가봐요. 나중에 애기 가지면 애기도 아토피일까봐 걱정이 되긴 하는데, 그래도 일단 남편을 보면 용기가 생겨요. 님 남친께서도 잘 이해해주시는 그런 분일 수 있어요. 어떻게든 해쳐나갈 길이있을 거에요. 저는 아마 제 능력이 모자라는 대신 천사남편을 얻은거 같고;;아토피가 무서워서 결혼을 안하는건 반대에요 2011/01/3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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