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jh0325 |
등록일:
2007-10-05 19:12:07 , 조회:
1,351 |
제 아이는 6살이구요. 태어나서 3주째 얼굴에 올라온 도돌이부터 태열 전신아토피까지 지금껏 고생하고 있구요.
그냥 아토피가 아니고 많이 심해졌다 그냥 조금 좋아졌다 반복하는거 같고..
첨에 민간요법, 한방, 삼성의료원까지 두루 섭렵했지만 딱히 조금이라도 좋았다 싶었던적은 없었어요.
단 처음 17개월에 민간요법, 경의한의원 약으로 버티다 진물번벅으로 지쳐 삼성의료원 알러지센타 찾았을때
처방전과 목욕시키는 방법으로 3일만에 첨 뽀송한 얼굴보며 믿겨지지않아 몇번이고 얼굴 스다듬었던 기억이 있고
그후 몇개월 조마조마하며 지켜보면서도 나름 행복했었는데 6개월지나고 1년지나면서 같은방법으로 약쓰고해도
조금씩 나빠지고, 가끔씩 항생제 처방받고.. 그렇게 1년 반 다니다 조금씩 약만 더쓰는거 같아 접고 한방으로 돌리다
4살때는 입원시킬만큼 애 잡을뻔한적도 있구요.
얘기가 길어졌는데
올 여름 너무 심해지기만하고 좀처럼 걷잡기 어려워 눈까지 진물어서 눈안에서 이물질까지 나오니까 겁나더라구요.
다시 8월에 삼성알러지쎈타가서 전에 들었던 처방전과 목욕방법 설명듣고 왔거든요
약도 더많이 더 쎈걸로 받아오구요. 3주후에 조금 덜한듯 싶다 다시 그대로라고 하니 항생제 추가하고 스테를 날짜 띄우기 하지말고
한달내내 발라주라는데 사실 약 바른자리도 계속 긁었기 때문에 어째야 할까 고민하고 있었어요
추석연휴에 휴양림에 가게 되면서 여러가지 사정으로 약을 끊어보고 싶어서 무식한 방법으로
다음날부터 스테, 항히스타민, 엘리델, 항생제 , 싱귤레어 모두 끊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반나절이나 지났을려나 온 몸과 얼굴이 점점 잠식당하고, 아이 는 가려워서 필사적으로 긁어데고..
약먹이기전 너무 심했을때보다 훨씬 더 심한 증상으로 당황스러웠는데
밤에 같이 밤새고 긁어주면서 한 4일 정도 지나니까 긁는 정도나 횟수가 확실히 줄고 잠도 한 이틀전부터는 좀 자는거 같고 컨디션도
많이 좋아진듯하구요. 이번엔 음식을 고기, 생선, 밀가루, 멸치, 우유와 유제품 을 확실히 안먹이고 있어요. 늘 고민하며 먹였었는데
음식알러지 넘 심하고 왠지 끊어보면서 원인을 찾고 싶어서...
근데요. 이마, 무릎뒤, 엉덩이 접히는부분, 사타구니 가 너무너무 빨갛고, 열감은 조금 빠진거 같은데(아직 다른 부위에비에 따뜻하지만0
붉은기는 번진상태로 옅어지지않고,
목부터 어깨까지는 굵은 모래 뿌려놓은듯 너무 거칠고, 각질이 일구요
얼굴이나 허벅지, 등도 작은 모래알 깔리듯 닭살이 올라와 있는데
어제인가부터는 특히 허벅지와 등 군데군데 붉은 점같은게 보여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끝이 곪지는 않았는데 오돌토돌 올라왔어요.
박트로반이라도 바를까 싶기도하고,
아까 말한데로 소양증이나 컨디션은 조금씩 좋아보여서 나름 이대로 견디고 싶은데
피부증상은 너무 망가진듯보여 혹시 하는맘에 걱정되는데
경험있으신 맘님들 도움주세요. 그리고 춥다는말을 많이하는것도 맘에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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