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토피 엄마 |
등록일:
2000-07-26 03:47:42 , 조회:
1,630 |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를 둔 어머니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글을 올
립니다.우리아이도(현재 20개월) 3개월때부터 입주변의 피부부터 시작해서 돌지
나서는 배가 거칠고 까매지면서 하반신으로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입주변만
아토피일때는 면적이 적으니까 스테로이드 연고만 조금 바르면 가라앉곤 했는데
몸체는 너무 면적이 넓어 연고 바르기가 겁이났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연고는 그때 뿐이지 계속 재발하거든요. 그래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쓰지않고,
에포감을 먹였습니다(하루 2번). 또 가려울때는 1캡슐을 등과 배에 펴발랐습니
다.(하루3,4회) 신기하게도 긁지않더군요. 피부에 바르면 보습작용도 뛰어나서
제경우는 아토피코나 락티케어로숀보다 훨씬 좋았습니다.(사실 위의 제품들은
아주 많이, 자주 발라도 효과가 별로 없었습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것은 증상
이 재발할때에는 먹는것을 단순화 시키라는것입니다. 물론 알레르기반응 음식
을 가진 아이들은 그 음식들도 조심해야겠지만 우리아이같은 경우는 두드러진
알레르기반응 음식이 없기때문에 인스턴트식품(특히 소세지), 다양한 고기종류
를 피하고, 과일(비타민 C의 충분한 섭취),소고기,두유,각종야채를 섭취하게 했
습니다. 이렇게 1,2주일 정도 하고는 스테로이드를 한방울도 안써도 아토피가
가라앉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경증 아토피에 실천해보시고 많
은 분들에게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가 긁지않고 편하게
잘 수 있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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