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hee75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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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말만 들어도 얼마나 힘드실지 상상이 갑니다. 저희 애는 쌀알러지는 없어서 도움은 안되겠지만 그래도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처음에 쌀미음먹고 이마부분부터 툭툭 허옇게 불거져 나오기 시작하는데 저도 아찔하더라구요. 그래도 먹였구요, 괜찮아졌습니다. 그리고 사과, 단호박, 등등,,남들 괜찮다는거 다 반응오더군요. 사실 피검사는 직접 먹여보고 판단해야하거든요. 잘못된 결과도 있고, 또 먹여봤을때 교차반응이라고,,,,실제로 알러지반응없는데, 알러지잘 일으키는 음식이 그냥 두드러기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더군요... 분명한건,,세월이 약,,맞습니다. 저희 애 왠만한 식품 알러지 많이 사라지더군요...저희 애는 지금 14개월 넘어서 15개월째인데, 이제 왠만한거 다 잘먹고, 병원가도 얘가 아토피 있다구요? 하면서 놀랍니다. 최근까지 엘리델 썼거든요. 이제는 끊어도 가끔 올라올뿐,,,그냥 보통애들처럼 케어해줍니다.
방법이요..글쎄요,,, 심할때 약으로 관리해주고, 의사선생님 시키는대로,,,했던거 같아요. 눈물나는 과정 몇번 겪으면서도, 정말 무던히도 언젠가는 나을거라는 희망 안 잃고,,, 분명 또 저희 애도 다시 재발할 수 있겠지만, 눈물로 여기 글쓰던 시간들이 분명 많이도 줄었구요..
계란알러지가 여전히 심한데, mmr미루다가 겨우 어제 맞췄습니다. 아무렇지도 않네요. 아직 계란든 빵먹으면 심한 두드러기 나고, 대구탕에 대구먹였더니 두드러기 나서 아직 생선은 못먹입니다. 하지만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어요. 죽고싶던 시간들이 분명 슬슬 없어지더라구요. 제 기억엔 10개월 넘어서고 돌근처 되니까 많이 좋아졌던거 같습니다.
힘들어도 기운 잃지 마시라고 적어요... 찹쌀이든 뭐든 제 생각엔 의사선생님 의견 따라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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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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