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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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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패립종과 아토피.

whitepoet

등록일: 2002-01-23 00:02:22 , 조회: 894

우리 아이는 이제 태어난지 한달이 지난 아이입니다.
처음에는 얼굴에 좁쌀만한게 하나씩 생겼다가 다음날은 없어졌다가를 반복하더니.
딱 삼주가 되던 날부터 얼굴에 꽤나 많이 나기 시작했어요
꼭 어름들 여드름처럼 좁쌀만하게 나고 한가운데는 노랗게 생겼거든요.. 그냥 또 없어지려나 하고 이삼일 지켜봤는데 머리쪽으로 번져나가더군요.
너무 많이 번져서 병원으로 갔는데 마침 일요일이라 응급실로 갔죠 그랬더니 별 걱정 할 거 없다고 미립종 아니면 신생아 중독성 홍반일꺼라고 하더군요.
치료는 안하게 되어있고 자연소멸 되며 주의할 점도 없다고 하더군요. 근데 응급실이라 소아과 전문의가 아닌듯 싶더군요.
(왜냐면 설사도 여쭤봤는데 그거는 다시 외래를 방문하는게 좋겠다고 했거든요.)
어쨌든 안심을 하고 돌아왔는데 며칠이 지나도 점점 심해져서 온 머리에 빽빽히 다 난거에요.
그래서 다시 종합병원에 특진을 신청해서 병원을 찾았죠
근데 그 선생님께서는 신생아한테 많이 나타나는 패립종인데
좀 염증이 좀 심한편이여서 조금 걸리긴 하다시면서. 항생제를 조금 처방해줄테니 먹여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다시 안심을 하고 돌아왔죠.

그리고는 며칠 있으니 얼굴이 좀 가라앉았고 이마에 어마어마하게 나기 시작했고 몸에도 목주변으로 해서 몇개씩 나더군요
그래도 얼굴이 가라앉기 시작해서 이제 조금씩 가라앉을려나보다 하고 있었죠.

그러던 차에 한달이 되어서 감염2차 접종을 하러 아이를 출산한 병원을 찾게 되었어요.
근데 그 의사선생님은 피부를 보더니 태열 즉 아토피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다른 병원에서는 그냥 패립종이라고 하드라 했더니.
처음에 미립종같은 것으로 보이다가 애를 덥게 키우면 그것이 아토피로 발전을 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애를 시원하게 해주라고.
다른 약은 쓸 필요 없고
항상 시원하게 하고 목욕할때도 좀 미지근한 물로 씻기라고 하시더군요 따뜻한 물로 목욕하고 나면 더 심해진다구요
근데 확실히 자고 나면 더 가라앉고 애가 힘을 쓰면 확 다시 살아나거든요 목욕하고 나면 좀 더 빨개지구요
(저희 애가 무지 용을 잘 쓰거든요. 얼마나 힘을 주든지. 피부때문에 힘들어서 그러는건지 알수가 없어서답답.)

우리 아이 증상도 아토피인지.
패립종인지 미립종인지가 발전을 하면 아토피가 되는건지.
시원하게만 해주고 다른건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애는 별로 가려워하지는 않은것 같은데.
손으로 얼굴을 심하게 부벼대긴 하는데.
그건 피부병이 생기기 전부터 그래서.
가려워서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알수는 없군요
진물같은것은 안나는것 같고
그런데 목주변은 피부가 겹쳐있어서 그런지 위쪽에 노란부분이 보이지 않고 노란부분이 터져 있는것처럼 보이는데 그게 진물이 난건지 알수가 없군요.
너무 글이 길군요.
자세히 설명을 하려다 보니..

긴 글 죄송하구요.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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