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g1148 |
등록일:
2009-03-17 16:09:41 , 조회:
997 |
오랜 시간 힘들어하다가 선생님의 도움으로 가진 저희 딸이 벌써 세살이 넘었네요~ ^^
처음에 정말 아기를 갖기만 하면 뭐든 다 참아내고 이겨낼 수 있을거 같다고 제발 저에게 아기를 내려달라고
기도하고 기도하면서 매달 실패하면 눈물짓곤 했던 날들이 생각납니다...
아이 하나만 생기면 더 이상 아무것도 바라지 않겠다고 기도했었는데... 정말 저의 욕심은 끝도 없는 모양입니다...
아이가 자랄 수록 형제를 갖게해주고 싶은 마음이 마구 마구 솟아나지 뭡니까?
제 나이 36살... 쉽지 않을거라는 것도 알고.. 아토피로 오래 고생을 해서 걱정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만...
'그래도.. 그래도...' 라는 마음이 자꾸만 생기네요~
아기를 낳고나서 선생님 도움으로 잘 지내왔지만 사실 제가 워낙 허약한 편이라서 아이 키우면서 살도 더 빠지고
얼굴에 기미도 생겼구 아랫배도 항상 차더라구요... 아이키우면서 재택근무를 하다보니 밥도 제대로 못 챙겨먹고
그러다보니 소화도 더 안되고... 이런 몸으로 둘째를 갖는건 제 몸도 힘들거 같고 또 아이한테도 미안해서 다시
선생님께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헌신적인 치료는... 받을때마다 정말 죄송하고 송구해서 어쩔 바를 모르겠을 정도입니다..
병은... 약이 아니라 정성으로 낫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요~ 제 아토피와 불임은 선생님의 정성으로 치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치료중이지만 지금 제 얼굴빛은 얼마전하고는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밝아졌고 (기미도 거의 없어졌습니다)
소화가 잘되니 무엇을 먹어도 너무 맛있고 그러다보니 자연히 적당히 살이 붙어 보기에도 더 좋구요~ ^^
너무 말라도 너무 비만해도 임신이 잘 안되잖아요? 전 많이 마른 편이었는데 지금 적당해져가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좀 비만하셨는데 고기도 먹으면서 힐링을 받으셨는데 3달인가만에 10kg 빠지셨다고 하시더군요!!
항상 차던 아랫배도 따스해졌고 몸에서 기운이 나는게 느껴집니다!! ^^
이제 곧 바라던 둘째임신도 성공하리라 확신하고 있어요!!
병원에서 배란유도제 먹고 인공수정하고.. 시험관하고... 유산방지 호르몬제 투여하고...
그런 약에 의존하지 않고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만들어져 가장 자연스러운 탄생을 하는 것이
아기에게 가장 부담주지 않는 일이 아닌가 싶어요~
물론 저도 3년을 넘게 불임클리닉에서 매달 초음파에 약에 의존하고 살았습니다만
지금은 약보다는 내가 스스로 건강해져서 건강한 아이를 낳는 것이 가장 좋은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둘째를 갖게되면 젤 먼제 여기에 인사올릴께요~ ^^
모두들 희망을 가지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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