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래 |
등록일:
2007-01-17 22:59:45 , 조회:
1,365 |
임산부 아토피 식이요법 2006/01/10 19:20
http://blog.naver.com/kjms1021/50000805597
임신과 출산은 여성에게 있어 가장 행복하고, 보람된 순간으로 예쁘고 건강한 아기를 위해 행복한 생각과 함께 균형 잡히고 계획적인 영양섭취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러나 임신과 함께 아토피 증상이 심해짐으로 인하여 육체적,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임산부 아토피 식이요법의 기본 방침은 알레르기 유발 인자를 규명하는 것과 담백한 조리법을 이용한 식이 패턴을 기본으로 하여 시기별로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임신 주수에 따른 태아와 모체의 변화 및 요구량이 증가하는 영양소입니다.
<모체와 태아의 변화>
아토피 아기를 낳지 않으려면 어떤 섭생을 해야 하나??
아직까지‘이렇게 하면 아토피 소인이 없는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라는 방법에 대해 명확히 밝혀놓은 논문이나 연구 결과가 없습니다. 다만, 한방 문헌 중 외과정종(外科正宗)이라는 책에는 "(내선은) 태아가 태중(자궁)에 있을 때 산모가 매운 것을 많이 먹고 구운 것을 많이 먹으면 열이 아이에게 전해진다. 그래서 아이가 태어난 후에 머리, 얼굴, 몸에 내선이 발생하는 것이다. 잠을 편히 잘 수 없고 가려움을 참을 수 없다" 라고 기술된 내용이 있습니다. 또 의종금감(醫宗金鑑) 외과심법요결 이라는 문헌에는 “이 증상은 영아가 태어날 때 머리 꼭대기 혹은 이마 끝에 나타난다. 가렵기 시작하며 하얀 부스러기가 나오고 형태는 선개(癬疥)와 같다”라는 서술도 있습니다.
이상의 문헌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한방에서도 예전부터 아토피와 같은 증상에 관심을 가지고 치료 방법을 연구하여 왔습니다. 흔히 태열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여러 문헌을 보면 내선, 태풍(胎風), 태적(胎赤), 태선(胎癬), 유선(乳癬), 침음창(浸淫瘡), 사만풍(四彎風), 태렴창, 완습(頑濕), 내창 등 증세에 따라 다양한 용어로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다양한 이름의 현대적 용어가 바로 아토피 피부염입니다.
한방에서는 태열의 원인을 임신부가 고량진미(膏粱珍味 : 너무 기름진 음식)나 맵고 짠 음식으로 열을 조장한 경우, 그리고 임신 중에 정신적인 과로, 긴장, 욕심, 울화 등을 많이 받은 경우에 나타나는 것으로 인식하였습니다. 따라서 태열 즉, 아토피 피부염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 초기부터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이는 아이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얘기할 때 간과하기 쉽지만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이 환경적인 요인인데, 아이가 접하는 생애 최초의 환경이 엄마의 뱃속이기 때문입니다. 즉 장차 아이의 건강은 뱃속에 있을 때 엄마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환경에서 살며, 어떤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가에 직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가 열 달 동안 지내는 엄마의 몸이 어떠한지는 산모의 심신 상태가 태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이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산모는 늘 마음가짐을 잘하여 태아를 잘 길러내야 합니다.
수면부족, 과로와 스트레스, 고르지 못한 감정 상태 등의 정신적 요인은 세포를 다치게 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영양적 균형, 가족 간의 사랑 등으로 산모가 마음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또한, 임신 중에 아주 매운 음식이나 육류, 인스턴트 식품을 자주 먹은 엄마로부터 태어난 아이에게서 아토피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부모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태아의 혈(血: 혈액을 포함한 여러 음적 요소들) 속에 열이 쌓인 데다가, 태어나면서 나쁜 기운이 들어감으로써 피부에 이상 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아토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임신 중에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 고단백, 고칼로리 음식, 화학 첨가물이 들어있는 인스턴트 음식의 섭취를 최대한 자제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부모 모두 임신 중에는 물론이고 아기를 갖기 전부터 건강해지기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이는 아이에게 생애 최초의 환경인 모태를 건강하게 하는 일이야말로 건강한 아이를 위한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아토미한의원 한방내과 전문의 신소환 원장님 글 중 발췌
출처 : Tong - heartnana님의 행복한 엄마되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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