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vis002 |
등록일:
2007-02-18 17:00:06 , 조회:
1,204 |
우연히 기탄교육홈페이지에서 아토피 비염 전문가 상담이라는 코너를 알았는데요.
서울에 있는 모 한의원 원장님께서 상담해주시고 계시던데..
게시판에 있는 글 거의 대부분을 다 읽어봤거든요.
음..여러가지 사례와 설명이 많지만 그중 가장 핵심되는 내용이 장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1. 혹시 엄마가 장이 좋지 않은 편이거나 아님 모유수유중에 과식,폭식,단백질 과잉섭취등을 하셨나요?
▶저는 그랬습니다. 어릴때부터 장이 약한편이어서 우유를 먹음 설사하고, 아기 모유수유중에 완모하려고 밥을 엄청 많이 먹었어요. 뼈 상할까봐 잘 움직이지도 않고..그래서 속이 더부룩했던 기억이...
→한의사의 상담내용에 이런 부분 있더라구요. 엄마가 소화를 온전히 시키지 않은 가운데 모유수유를 하게되면 역시 아이가 소화불량에 걸리고 소화력이 떨어져 아기 변이 무르거나 잦아진다고..아기가 모유수유중에 아토피가 나타난다면 바로 모유수유 중지하는게 좋데요. 엄마의 소화불량을 조속히 치료하거나..
2.아이가 밥먹는중에 국과 같이 먹거나 물을 먹거나, 국 또는 물에 밥을 말아먹이시나요?
▶저는 국을 꼭 같이 먹였습니다.
→안된답니다. 위액을 희석시켜 소화를 시키지 못한답니다.
3. 아이가 입이 짧고 잘 먹지 않거나 아님 잘 씹지 않고 너무 많이 먹으려 하는가요? 그리고 아기 배가 상복부까지 불룩한가요?
▶저의 아긴 잘 씹지 않고 먹는걸 달고 다닐정도로 많이 먹습니다. 밥먹고 나면 배가 딴딴할정도로 불러오죠.
→안먹으려고 하는경우 속이 좋지 않아서랍니다. 역시 너무 많이 먹을 경우에도 소화를 못시키죠. 상복부까지 불룩한것이 좋지 않답니다.
4. 대변의 양이 너무 많거나 색이 좋지 않고 냄새가 많이 나지 않나요? 손톱발톱이 갈라지고 뒤집어지진 않나요?
▶밥만 먹으면 그자리에서 변을 보고 하루에 세네번씩.. 색이나 냄새는 밥을 먹으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조금씩 먹더라도 온전히 소화시켜 들어간 음식이 장에 흡수되어 면역력이 강화되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답니다. 손,발톱이 뒤집어지는것은 영양실조의 증거인데 많이 먹는데도 왜 영양실조에 걸릴까요? 바로 장이 흡수하지 못해서입니다.
일단 우리아이에 해당되는 경우 몇가지만 적어봤는데요. 우리 아인 요며칠 여기서 시키는데로 배에 핫팩하고 국물 주지 않고 음식량을 줄이고 발효음식을 주고 있습니다.
하루에 세내번씩 싸던 똥을 오늘은 한번만 눴어요. 잠도 더 잘 자는것같고..
일단 아토피는 이렇게 식이요법을 해보고 소화흡수를 개선시켜 면역력이 좋아져야 아토피가 좋아지는거니까 시간이 걸리겠죠.
그런데 우리 아이는 이 한의사가 말하는 부분와 여러부분 일치해서 신기했습니다.
이글 보시는 아토피 어머님들. 혹시 비슷한 증상이시라면 댓글 달아주시고 더 궁금하시면 기탄교육 홈페이지 가보세요.
저는 아토피가 소화불량과 연관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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