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동맘 |
등록일:
2007-10-30 16:20:17 , 조회:
1,450 |
8살된 제 큰 딸은 올해초 벌써 4번째 검사한 알러지피검사 결과도 모든 항목이 거의 알러지가 2단계이상이었어요.,
우유는 4단계구요. 그나마 쌀 보리 밀가루가 거의 없어진게 다행이다고 생각했죠,
지금 26개월된 둘째 피검사 결과가 오늘 나왔습니다.
제가 주부습진을 방치해 가면서 모유 수유를 25개월한 보람이 있더군요.
돼지고기, 소고기만 약하게 알러지가 있고 나머지는 전혀 없더라구요,
여름에 땀띠기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서늘해지니 좋아지네요.
둘째가 유전자를 잘 갖고 태어난 것인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제가 큰애랑 비교했을 때 다른 게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큰 애 임신했을 때 전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던 중이었고 임신 사실을 안 때로부터 연고를 중단했어요.
둘째는 스테로이드 끊고 일년 후에 아기를 가졌죠.
첫 애 때는 분만시 진통촉진제라는 걸 맞았고
둘째는 그게 아토피 유발 가능성이 있다는 글 본 적이 있어서 안 맞았습니다.
큰애는 혼합 수유를 3개월 정도 했고 그 뒤로 모유를 돌 까지 먹였구요,
둘째는 태어난지 이틀동안 물만 주고 순수하게 젖만 두 돌 이상 먹였습니다.
큰애는신생아 시절 목욕을 바쓰로 해 줬는데
둘째는 비누도 거의 안 썼어요.
지금도 머리만 아토피용 비누로 감깁니다.
가장 중요한 먹거리를 보자면
첫 애 때는 임신 중에 치킨을 자주 먹었고 둘째 때는 치킨 계란 우유를 거의 먹지 않았습니다.
제 경험이 앞으로 아이를 갖거나 낳으실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제가 대전에서 안산으로 이사온 후 큰 애 아토피가 재발하지 않고 있는데
이유를 생각해 봤을 때 여기가 산 밑이라 더 시원하고 배기가스가 더 적은 이유 때문인 거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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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부습진만 좋아지면 좋겠어요.다행히 아이들은 아토피 재발 않고 잘 자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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