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속 이야기
∴ 이곳은 아토피로 인한 심리적 고민, 대인관계, 사회적 차별, 연예, 결혼, 취업문제등 마음속 고민을 속시원히 털어놓는 공간입니다. 서로가 위로하고 격려하고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따뜻한 희망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 게시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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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저는 갑자기 피부 왜 그래요 아토피세요 물어보는 사람들 짜증나던데

등록일: 2008-11-27 07:02:17 , 조회: 838

호감있던 사람이라도 내 피부 유심히 보고 피부 왜 그래요? 혹은 아토피에요?
라고 물어보면 그 사람에게 호감이 뚝 떨어져요
잘 알면서 왜 물어보는 건지 참내..
일반 피부 가진 사람들은 니 성격이 이상하다 라고 생각하겠지만
그 사람이 내 피부를 유심히 본다는 자체부터 기분이 더러워요
막말로 팔 없는 장애인이 있는데 그 장애인의 팔 없는 모습을 유심히 보고
팔 왜 없어요? 라고 물어보면 그 장애인은 기분이 어떨까요?
물론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겠지만 전 그렇지 않아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싫네요
솔직히 아토피라는 것도 창피하구요
특히 여자라... 여자 피부가 왜 이래요 시집은 가겠어요 이런 생각부터 가지는 거 같애서..
누가 시집 간다 그랬나?

beauty505

우리나라 사람들 정이 많아 그런다고 생각하세요. 피부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은 대개 자기 주위에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거나, 그런 고생 끝에 고친 사람이 있을 경우가 많아요.
우리가 귀찮아하는(?) 다양한 정보를 주고 싶어서 그런거지 아무렴 시집못가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겠어요?
빨리 고쳐서 예쁜 모습으로 시집가서 잘 살아주기를 바라는 걸거에요.

마음을 곱게 잘 다스려야 고운 피부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수양하는 마음으로 살아보세요.

2008/11/27 10:43

koko12

아는척 하시면서 다가오시는 분들 중에서 좋은 정보 주시는 분은 아직 한분도 없었음... 힘내세요 저는 학교에 교실에서 야자하는데 학교 썜이 야! 아토피 이렇게 갑자기 부르시길레 상처가 오늘 크네요 ㅜㅜ

2008/11/27 23:48

오이만두

직장동료가 안스럽게 처다보면서 걱정해주는척하는게 넘 싫어썽요....

2008/11/27 23:54

sura772

그래 나 아토피다,, 니들이 보태준거 있냐? 무시하는 심정으로 살고 있어요,,,ㅋㅋㅋㅋ

2008/11/28 15:22

kang8597

저도 얼굴에 아토피가 올라와서 넘 괴롭고, 속상해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쳐다보거나,
왜그래? 라고 물을 때 차마 '아토피땜에 그래요'라고 말하기가 어렵네요.
그냥 웃으면서 '피부 트러블 땜에 그래요.' '저도 모르겠어요~'라고 넘어가는데..
넘 속상해요. 그냥 모른 척 해주면 고마울텐데...ㅠ

2008/11/28 15:54

atopi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