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미 |
등록일:
2007-09-18 11:36:51 , 조회:
1,806 |
딸의 아토피로 2000년도에 이 사이트를 알게되었고
결국 여기서 약을 바르면 안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이 없었다면 아마 지금도 우리 딸은 고생 많이 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고마운데
아기가 거의 완치되니 그동안 들어올 일이 없었습니다.
저희 딸의 아토피 극복기를
'지구를 살리는 청주 여성모임'지에 지난달 실었었는데요.
그동안 한번도 우리 아이의 아토피에 대한 글을 써 본 적이 없었는데
나름대로 그간 겪었던 일들도 생각나서
다시한번 눈시울 붉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미천한 글이지만 한번 읽어보시고
완치의 그날까지 꾸준히 노력해 보세요.
<화평과 검>
아이가 올해로 초등학교 2학년이니 세월이 빠르긴 빠르다.
태어났을 당시 병원에 있는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이 너무 예쁘고 또랑또랑한 아기의 모습에 다들 놀라고 부러워했던.
8년 전 아이를 낳던 그 날이 떠오른다.
눈이 너무 크고 시원시원해서 아기모델을 하라고 하는 사람도 많았고,
마트나 놀이터에 가면 너무 예쁜 아기의 모습에 다들 모여서 한마디씩 하던.
나의 큰 딸은 그야말로 나의 자랑거리이었다.
4개월 때 이던가... 빡빡 깎아놓은 머리 때문에 남자아기 같기도 하고 동자승 같기도 했던 모습에.
행복했던 그 시절이 생각이 난다.
너무나 해맑게 웃던 모습들, 큰 눈이 말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알아듣는 것 같기도 했던. 그야말로 꿀이 흐르던 시절이었다.
그런 행복한 시절이 지나가고 있던 중
정부의 보건 시책에 따른 여러 가지 예방 접종을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던 초보엄마인 나는
돌 이틀 뒤인 2000년 5월 20일에 수두예방접종을 한 후 뭔지 모를 피부이상이 생기는 것을 발견했다.
태어날 때부터 약간의 태열기가 있긴 했지만
커 가면서 점점 없어지고 피부도 하얘지고 좋아지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전적인 예방주사 부작용이다.
만 15개월이 되던 2000년 8월 18일에 MMR을 접종한 후 이틀 만에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되었으니...
그 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면 수은중독 증세와 너무나 비슷하다.
초보엄마는 왜 그렇게 예방접종 시기에 충실했는지, 좀 잊어버리면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접종 날짜를 하루도 어기지 않고 아이에게 주사 바늘을 꽂은 엄마는 그 후로 약 18개월 동안을 지옥에서 살아야 했다.
아토피의 원인이 뭐일까를 하루 24시간 동안, 자는 시간 빼고 온통 그 생각만 해야 했던 날들.
피투성이 아이를 끌어안고, 밤에 긁지 못하게 손 붙잡고 있느라 밤을 꼴딱 새던 날들.
맨 바닥에 얇은 담요 하나 깔고 자면, 새벽 4시까지 아이를 지키던 내가 깜빡 졸고 난 후 30분 만에
이불이 피로 흥건하게 젖었던 날들.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이 애가 앞으로 계속 살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생각하게만 하던 시간들.
하나님을 원망하다가도 성경 욥기의 한 구절인 '주신분도 하나님이시니 데려가시는 분도 하나님'이라는
조금은 잔인하게 들리는 구절들을 읊조리며 체념하던 그 순간들.
머리부터 발끝까지 성한 구석이 한 곳도 없는 아이를 데리고 다닐 때 느끼는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
병원에는 가 봤어요?" 왜 그런거예요?
아토피래요.
어머, 아토피가 뭐예요? 약 좀 발라주죠.
어머, 애기 얼굴이 왜 이래요? 몸도 그러네. 아이구 딱해라. 애가 얼마나 고생일까. 하면서
병원을 찾지 않는 엄마의 무식함을 한탄하던 이웃들. (이웃이라고 할 수 있나? )
어쩌다 집에 오시는 시어머님의 탄식과 근심의 눈물.
명절이라고 고향에 가면 다들 한마디씩 걱정이라고 하시는 말들을
고스란히 상처로 떠안고 살았던 날들.
이중감염을 우려하면서도 많은 아토피 환자들의 경험담에서 우러나오는 충고 한마디
"아기에게는 절대로 약 바르고 주사 맞히지 마라." 때문에 스테로이드나 항생제 없이
오로지 아이의 자연치유력만을 믿고 기다리던 시절.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잘한 일이지만
또 그 당시에도 내 아이의 자연치유력을 믿고 있었지만
참으로 감당할 수 없는 시간들이었다.
자식에 대해서는 자랑하는 거 아니라고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돌때까지의 예뻤던 모습에 부러워하던 다른 사람들에게
나 스스로 조금씩 우쭐했던 바보 같은 모습을 후회했던 날들이기도 했다.
자랑이 한순간에 수치로 변하다니. 앞으로 다시는 자랑하지 않으리...
내가 분석한 원인
1. 스트레스: 시아버님이 병중이시라 매일 청주에서 음성까지 출퇴근을 하면서도 주말이면 군산으로 꼭 아버님을 뵈러갔다. 학교에서의 과중한 수업과 업무에 대한 부담도 스트레스의 원인일 수 있을까.
2. 새집증후군: 신혼살림집이 완벽한 새 집이었다. 그때는 깨끗하고 새 것이라 좋았는데 아기에게는 치명적인 것이었다.
3. 음식: 인스턴트를 즐기진 않았지만 유제품을 좀 먹었던 생각이 난다.
4. 예방주사: 위의 종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선천적으로 약하게 태어난 부분에 대하여
석유에 불 당기듯 도화선이 된, 너무나 확실한 가장 크고 직접적인 원인.
2주 전에 깨달은 일인데 차혜경 선생님의 예방주사 강연을 듣고 예방주사 때문이라는 것이 더욱 확실해졌다.
차 선생님의 아기도 MMR을 맞고 난 후 심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했다.
내 심증에 의한 원인 및 병의 경과를 종합해 보면.
스트레스와 새집증후군으로 인해 다른 아이들 보다 좀 약하고 예민하게 태어난 아기가
태어나던 날 맞은 B형 간염 예방접종으로 인해
외부의 모든 물질에 대해 아기의 몸이 과잉방어자세를 취한다.
이제부터 들어오는 모든 외부물질을 알레르기로 지정하고 방어자세를 취하도록 몸에게 명령한다.
아기는 유독 음식에 대한 온갖 알레르기(계란, 해물 등)가 심하고
자라면서 돌때까지 근근이 건강성을 키워가는 중
수두와 MMR을 접종하면서 몸에 들어온 병원균과 보존료인 수은, 페놀 등으로 인해
몸속의 어떤 물질과 반응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수은중독증세를 보이며
18개월 동안 온몸으로 독을 발산함으로써 배독을 끝낸 후
30개월령이 되는 2001년 11월말에 완치에 근접하게 된다.
치료과정:
0소아과와 00피부과에서 아토피로 진단을 받은 후
온갖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가며 경험자들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읽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토피는 약 바르고 주사 맞으면 무덤까지 가는 질병이라는 것이었다.
그 이야길 들으니 엄마로서 약을 발라줄 수가 없었다.
안 바르면 5세 이전에, 좀 늦으면 사춘기가 되기 전에 낫는다는데
약 바르면 무덤까지 간다니.
피투성이를 견디는 것은 두 번 다시 할 수 없는 일이다.
좀 거칠다거나, 건조하다거나, 좀 갈라졌다거나, 약간 오톨도톨한 것이 아닌
말 그대로 피투성이. 피가 뚝뚝 흐르는 것.
피가 흘러서 뼈가 보일 정도. 살이 논바닥 갈라지듯 갈라지고.
새벽 세 네 시에 졸다가 차마 지키지 못한 30분 때문에 이불이 온통 피로 물들면
아이를 욕조에 넣은 채로 샤워를 시키곤 했다.
그러면 물이 닿아 따가우니 아이는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울어대고.
새벽 네 시에 우는 아이의 절규는 '저 집 엄마가 혹시 아동학대엄마?'하는 의문을 품기에 충분한 절규였다.
그러면 소고기 핏물 빠지듯 흘러가던 아기의 핏물들...
그것이 피투성이다.
아이가 이러니 이사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두 돌을 한 달여 앞둔 2001년 4월에, 지어진 지 5년 이상 된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벽지나 장판을 새로 꾸미지 않고 먼저 살던 사람이 해 놓은 그대로 들어가서 살게 되었다.
결국 그 집에서 완치가 된 셈이니 잘한 일이다.
아이의 모습을 보고 많은 판매원들이 달려든다.
솔직히 말하면 안 해본 것이 없다는 말이 맞다.
한의원에서의 배독요법: 몸속의 독을 뺀다는 것인데 원리상으로 맞는 말이다. 수은 독을 빼야 하니까.
알로에 : 효과를 1원어치도 못 본 것 중의 하나.
사우나 : 배독의 측면에서는 권할 만하다. 사우나 하던 중에도 주위 사람들과 많은 다툼이 있기도 했다. 눈총도 받고. 지금은 배독요법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그 당시만 해도 아토피 아이들은 무조건 시원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 공식이었다.
사상체질에 따른 음식조절 : 너무 하다보니 아이가 먹을 음식이 없었다. 나중에 포기
황토목욕, 쑥 목욕 : 황토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쑥은 배독에 좋다고 해서 등등
정수기 : 물이 좋아야 한다고 해서 마지막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바꾸었다. 2001년 3월
음식조절 : 인스턴트 안 먹이기
그래도 한 치의 진전 없이 여전히 피투성이 이었다. 2001년 9월까지 여전히 그랬던 것으로 기억된다.
마지막 지푸라기였던 정수기 : 판매하신 분이 3개월 안에 호전되지 않으면 가져가신다고 장담을 했다.
그런데 6개월이 지나도 여전히 피투성이 이다.
나름대로는 상당히 공신력 있고, 암도 고쳤다고 해서, 또 물도 역시 중요하니까 반품은 하지 않고 계속 쓰긴 했다.
그러던 어느 날 10월 말부터 아이의 등, 배 부분이 정상세포가 활성화 되면서 사람 꼴이 갖추어지기 시작하더니
심하던 피투성이 모양들이 손끝, 발끝, 얼굴로 몰리기 시작했다.
그러기를 한 달 여...
11월 말 어느 날 얼굴이 깨끗해지는 것이었다.
그 때부터 교회도 가고, 외출도 하고, 외식도 하고, 아이를 데려갈 수 있는 곳이면 모두 가게 되었다.
여름에 보았던 이웃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이 애가 그 애 맞느냐고 되묻고.
만 18개월 만에 돌아온 아기의 예쁜 얼굴이여...!!
누구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고.
누구는 엄마의 정성이라고 하는데
나는 기본에 충실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기본적으로 입으로 먹는 것에 정성을 들이고
물과 음식에 신경을 써서 그럴 것이다.
그러고 보면 정수기도 한 몫 하긴 했다.
세포를 살리고, 독을 배출하는데 탁월하다고 하긴 했었는데(효과가 있었으니 좋다고 할 수 있겠지. 없었으면 한 번 더 깊이 상처받고 돈만 들고...ㅜㅜ)
병원 약, 주사 안 쓰고
남들이 뭐라 그래도 내 뚝심(?)대로 밀고 나가서 거둔 승리.
한참 아픈 중에도 이런 생각은 항상 있었다.
'내가 옳다는 것을,
병원약과 주사 없이 완치 할 수 있다는 것을,
인간의 자연치유력이 승리한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
18개월 동안의 시간이 수은중독의 배독기간으로 길고 고통스러웠지만
아직도 고생하고 있는 많은 아기들과 그 부모님들에게는 참으로 짧은 기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30개월령에 다 나았으니, 아이의 사회성이 발달할 즈음이라 인성적인 측면의 손상을 많이 줄일 수 있었던 것이 큰 다행이었다.
<먹거리>
하지만 아직도 조심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화학조미료가 들어간 급식을 한 달 정도 먹고 나면 울긋불긋 올라오는 증상들이
집에서 깨끗한 물과 쌀로 지은 ‘엄마표밥’을 김치와 함께 일주일 먹으면 증상이 사라지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음식이 곧 생명이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은 당연한 것이다. 왜냐면 내 아이를 지켜야 하니까.
교회나 학교나 동네에서 무심코 건네는 사탕, 과자, 아이스크림 등
아이가 먹어야 하나 먹지 말아야 하나 고민하게 만드는 그 순간이 고통스럽다.
어느 날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를 보니
친구들은 모두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데 내 아이만 멀뚱거리며 침만 삼키고 있다.
그 모습에 마음이 아프기도 했고, 아이가 불쌍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아이스크림을 먹는 그 아이들이 더 안 되었다.
그 화학 식품 첨가물들이 아이들의 뱃속에서 무슨 짓을 할까...
어쩌다 건네는 초콜릿바나 사탕 등은 엄마인 내가 얼른 받아서 두었다가 집에 돌아와서 아이들 보는 앞에서 바로 버린다.
이걸 음식이라고 만들다니.
나쁜 음식의 폐해를 알려서 국가적 차원에서 이런 음식을 만들지 못하도록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엄마들이 각성하고 똑똑해져서 먹이지 말아야 한다.
<백신>
음식은 좋은 것 먹이면서 너무 무심한 것이 백신투입이다.
우리는 백신에 대해 너무나 관대하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누구를 나무랄 입장도 못된다.
2주전에 백신 강연을 듣고 더 확고해진 생각.
요즈음은 주변 분들이나 아기엄마들에게 백신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는데 아무도 내 말을 안 믿는다.
다만 나와 아이를 가까이서 보아온 가족들과 지인들은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말로 들어준다. 전적이지는 않더라도
예전에 MMR 부작용에 대해 소아과에 이야기 했더니 의사의 반응은 "그럴 수 있어요." 한마디.
그럴 수 있다는데 비전문가인 내가 뭘 어떻게 더 따질 수 있겠는가.
그래서 결심했다. 둘째는 접종 안해야지.
큰 아이하고 4살 차이가 나는 둘째 아이는 피부가 하얗다. 밀가루 같다.
임신 중에도 워낙 음식을 조심하고, 감자고구마 먹고, 과일 먹고 해서 그런지
건강하고 성격 좋고 피부 좋고 잘 크고 있다.
태어날 때 맞은 B형간염과 BCG가 둘째 아이가 맞은 백신의 전부.
좀 걱정이 되기도 하고, 나중에 병원에 갔을 때 또 듣게 될 무식한 엄마 소리와 따가운 눈총을 견디기 힘들 것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아예 맞히지 않은 것이 얼마나 잘 한 일인지
너무 감사하다.
그나마 큰 아이의 백신 부작용이 피투성이 아토피에서 멈춰주어서 그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돌연사, 자폐, 발달장애, ADHD 등등
우리가 모르는 백신의 부작용은 수없이 많은데
그것이 백만분의 일 이라고 하더라도
내 아이에게 다가오면 100%인 것을.
좀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노동자의 권익보호, 우리 농촌 살리기, 한미FTA 반대 등등을 위한 데모는 내가 참가하지 않아도
나대신 누가 싸워주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나쁜 음식과 백신에 대해서는
엄마인 내가 싸우지 않으면, 내가 방어하지 않으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내 아이들에게 돌아온다.
갑자기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내가 세상에 온 것은 화평을 주려함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검이라 함은, 거짓에 대해 칼을 가는 심정으로 싸워야 함을 뜻한다고 생각된다.
화평이라 함은 거짓화평인데,
"남들 다 먹이는데, 남들 다 맞히는데 왜 너만 유난떠니. 남들 다 적당히 약 바르고 주사맞고 하는데 너도 그렇게 하면 안 되겠니?"에 해당하는 화평일 것이다.
안병수 선생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그 분이 하셨던 한마디가 가슴속에 깊이 와 닿는다.
단 한 입자도, 단 한 분자도 내 몸에 들어오는 것을 허락할 수 없다는 것.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니
자연이 낫게 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싸웠던 그 시간들이
매일매일 들어가던 아토피 사이트를 안 들어간 지가 6년이 넘은 만큼
이제 아토피는 나와는 무관하게 느껴질 만큼 행복한 생활을 하는 요즈음인데
이런 날이 올 줄은 알았지만
다른 이들에 비하면 너무 빨리 올 수 있었던 것은
기본에 충실하면서 자연치유력을 믿었던 것이 가장 큰 해결방법이었을 것이다.
아이가 아토피로 고생하는데 아이스크림 먹게 하지 말자.
어쩔 수 없다고 스스로 위로하며 세태를 탓하지 말자.
밥과 김치만 먹이더라도 제대로 된 것으로 먹이자.
된장찌개 하나만 먹이더라도 화학조미료 없이 먹여보자.
그리고 믿어보자
함께 크게 웃을 날이 꼭 온다는 것을...
자연이 승리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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