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 |
등록일:
2000-01-25 12:45:28 , 조회:
1,122 |
갑자기 2주전부터 얼굴과 목이 뒤집어져서 무척 고생하고 한 주일은 엄청난 제 얼굴을 보면서 매일 울었어요. 얼굴이 심해지니 몸까지 심해져서 더욱더 힘들었습니다.
현재 얼굴은 각질은 많이 없어졌구요, 갈라짐도 나아가고 진물도 나지 안습니다. 치료를 해보니까 확실히 연고를 오랫동안 발랐던 부위가 잘 낫지를 않고 있습니다. 저도 몇 년간 가끔씩의 피부과를 다니고 장기간의 연고사용이 주름을 많이 지게했습니다.
갑자기 얼굴이 심해져서 여러가지 방법을 한꺼번에 썼습니다.
한의원을 다니면서 약침을 맞고(일회용 주사바늘에 한약에서 추출한 성분을 주사맞듯이 침을 놓는 부위에 조금씩 주입하는 방법입니다.효과가 좋은것 같습니다) 한약을 먹고(부기와 열이 가라앉는것 같았습니다)
루이보스티를 매일 마시구요,
얼굴은 정수기물로 하루에 두번씩 꼭 씻구요(처음에 수돗물이 따가와서 세수를 할 수가 없었거든요,진물이 나서 씻지 않으면 더 염증이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습제를 매일 꾸준히 충분히 발랐습니다.
지금은 얼굴전체의 각질이 상처 난 부위만 일어날 정도로 나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보습제를 유리아주 것을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 얼굴에 바를때는 약간 따금거리고 화근거렸으나 조금 지나니까 가라앉구요, 현재는 상태가 좋아져서 따금거리지 않습니다.
팔과 다리의 접히는 부분은 연고를 오래발라서인지 가려워서 조금만 긁어도 태선화(주름잡힘)되어가서 걱정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꿋꿋이 연고를 바르지 않고 참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너무 심해 힘들어 미칠것 같았지만 결국은 장기적인 싸움인 만큼 자신의 마음을 가다듬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구정에는 온천을 한 번 가볼까 생각 중입니다.(사실은 찜질방 갔다와서 심해져서 좀 겁이 나긴 하지만, 사우나를 들어가지 않으면 괜찮지 않을까 해서 혼자서 고민 중입니다.)
계속 해보고 나아지면 경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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