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달맞이꽃유(γ-linolenic acid )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 혈중 필수지방산의 양이 저하되고 혈장 인지질의 지방산 조성에 변동이 나타난다는 사실이 알려
있다. 혈장 지방산중 gamma-linolenic acid(GLA), dihomogammalinolenic acid(DGLA), 및
arachidonic acid(AA) 등은 정상치 보다 감소되어 있는 반면 linoleic acid는 정상치 보다 증가되어 있다. 이는
delta-6 desaturase(D6D)라는 효소의 활성억제에 기인하며 γ-linolenic acid (GLA)를 포함하는 옥수수 기름, 앵초
기름(primrose oil)을 포함하는 음식을 보강 혹은 약제를 투여함으로써 아토피 피부염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달맞이꽂으로부터
GLA가 추출되어 약제로 개발되었고 아토피 피부염의 새로운 치료방법의 하나로 사용되고 있다. 매일 2회씩 6-8캅셀(750㎎／캅셀)을 8주간
경구투여 한다. 치료 후 소양증, 염증, 피부건조, 인설 등의 임상증상이 개선된다. 경증의 아토피 피부염에서 치료효과가 높으며 보조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부작용으로 오심, 소화불량, 복통이 있다.
2. 한 약
근래 10가지 한약제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가 보고되었다. 이들 약제들의 작용기전을 분석한 결과 모두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작용을 갖고 있으며, 일부는 부신피질 홀몬제제나 항히스타민 제제의 작용과 유사한 효과와 함께, 일부는 면역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이들
한약제들는 아토피 피부염에서 치료효과는 관찰되었으나, 간독성 등의 부작용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제로 사용하는 데는
몇가지 위험성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