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형 |
등록일:
2000-10-14 14:19:27 , 조회:
1,220 |
기쁨이님, 금양체질 사이트(http://user.chollian.net/~herilove)에 가셔서
배태랑님의 글을 보십시오. 먹을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님의 식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쁨이 wrote:
>부산에는 많이 알려진 온천장이라는 온천욕탕이 모인동네가있죠.
>심하지않을때는 좋은줄도모르고 아주가끔 목욕하러갔었는데 대학오면서 심해지니깐 목욕탕 자체를 갈수가없었죠. 원래 때는 밀지도못했고..
>이번 여름에 단체 유럽여행(나에게는 음식과 태양이 결정적 요인이었음)을 다녀온이후 아주심하게 변해서 진물이 바지에 베어나오는정도였죠.
>부모님도 눈뜨고 못보고 속수무책으로, 나는 자포자기로 한동안을 보내다가
>부모님이 나를 데리고 온천장의 가족탕에가서 목욕을했어요.
>위층은 다 모텔이고 밑엔 목욕탕인데가 많거든요. 그 모텔이 가족탕인거죠.
>
> 아주심했으니 약간뜨거운물을 샤워기로 몸에 대고있는것조차 너무힘들었는데 몇시간지나서보니 상처들이 많이 아물었더군요. 그래서 담부터 갈때는 물통 큰것을 들고가서 온천수를 받아와서는 세수할때마다 쓰고,
> 얼굴에 분을 바른날은 이 물을 피부에 먼저 바르고 연수기물로 씻어내고 다시 이 물로 헹구고 닦고. 한두번은 이 물로 몸을 살살 문지르면서 씻고 이틀뒤에는 가서 목욕하고... 이걸 반복해요. 피부에 새살이 돋는걸 느낄수가 있더군요.
> 물통이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으니깐 뜨거운 온천수를 받으면 플라스틱이 녹아나오는게 걱정되어서 오래동안 썼던 물통을 사용중입니다. 많이 좋아졌구요.
>더 자주 가고싶지만 가족탕이 만오천원이어서 일주일에 한번정도 갑니다.
>부모님이 몇일에 한번 대중탕가셔서 온천물떠오고 나도 갈때 또오고.
>모텔에계신 아줌마들은 이해못하실꺼예요. 젊은아가씨가 엄마랑 혹은 혼자 모텔와서 목욕하고가니깐...
>
>이제부터는 저의 식생활에관한 이야기예요. 아토피에대해 많이 읽고 듣고나서 나름대로 터득한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임을 말씀드려요. 참고하시길..
>
> 는 역력이 떨어졌는지 밖에서 파는음식 한번만 먹으면 그날밤은 죽음의 날입니다. 음식을 가려먹어도 인공조미료와 농약때문에 어쩔수가 없더군요. 물나도록 경험을해서 밖에선 정말 뭐 먹을수가 없네요. 어쩔 수 없이 먹어도 된장찌게에 반찬 골라먹고.. 나가기전에 꼭 밥먹고나가고 학교갈때는 꼭 물한병과 과일을 싸가지고갑니다. 배고프면 먹고, 친구들 밥사먹을때 난 그거먹고..
>과일이나 야채의 농약때문에 집에서도 아주 깨끗하게 씻어먹어야되고, 올리브기름조차 먹질 않아요. 생선을 가스에 구워서 생선자체에서나오는 기름(이제보니 이 기름도 만만치않게 많더군요)도 키친타올로 제거하고 먹어요 (안심이 안되어서..)
>등푸른생선은 특히 기름많아서 아예 안먹어요. 흰살생선만..
>어머니께서는 나는 멸치도 작은사이즈의 비싼것을 먹어야한다고 하시더군요. 멸치다시물을 뽑아보면 이상한 기름뜨는게 덜하다고..
>과일을 씻으면 비누로 손을 씻어도 농약때문에 미끈거리는게 안없어집니다. 이전에는 모르고 그 손으로 긁고그랬죠..
>
>아무튼 저의 몸으로느낀 결과로는
> 일단 고기와 기름을 제외한 채식위주의 식단과 과일.
>어디서 듣기론 영양소가 어떻고 하던데, 실천결과 오히려 아침에 머리무겁고 차타거나 뭐좀하면 머리가 하루종일 아프고 하던것들 싹 사라지고 하루종일 가뿐한 기분입니다. 그리고 칼로리가 낮아서 밥먹고 열나는것도 덜하고..
> 그리고 인공조미료든 음식을 먹으면 많이 간지럽고 과일이나 야채의 농약도 잘 제거해서 먹어야하고. 밖의 식당중에 조미료 안넣는곳이 없더군요. 국물엔 필수고(아빠가 보시니 한수저 퍼넣더라고 하시더군요) 반찬하나하나까지 다 넣더군요. 얼마전 엄마와 내친구랑 롯데백화점 식당에서 종업원에게 조미료 안넣은것 뭐냐고 주방에 물으러 보냈더니 안에서 '조미료 안든 반찬이 어딨어! 먹지마라그래!!'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전 안시키고 엄마밥 몇숫가락에 김치를 물에 씻어서 먹고 집에와서 바로 밥을 챙겨먹었죠.
>여전히 먹는걸 너무 좋아하지만 제가 못견디게 가려우니깐 스스로 살길을 찾아가더군요.
> 먹을때 기름을 전혀 쓰지않고 등푸른생선 안먹고 흰살생선은 구워먹고.
> 간장- 파는간장은 진하고 인공이 강해서 피하고 양조간장으로 요리해먹어요.
> 찢은오징어(도시락반찬 많이하는)-이반찬을 좋아하는데 여기도 약품이 들어가기 때문에 뽀득뽀득 씻어서 물빼서 요리해요.
> 비닐팩-한약 일회분이 든 두거운 비닐팩이요. 한약이 아주 뜨거울때 비닐팩으로 포장하기때문에 그성분이 녹아서 환경호르몬이 된다는 뉴스를 들었었는데 저는 그것때문에 증세가 이상한것 같아서 팩에든것 안먹고있어요. 이 경험때문에 플라스틱에대해 주의를 하고있죠. 그게 다 환경호르몬과 연관있는듯..
> 이정도면 대충 제 식생활을 어떤식으로 하는지 말한것 같네요
>가공되거나 인공적인것을 최대한 피하려해도 모르는사이 먹게되어서 간지럽고,
>온천해서 그나마 긁은게 낫고..
>휴....더 좋아지겠죠...
>
>여러분들 참고로 하셨으면해요. 다들 증상같은게 틀리지만 제가 아토피아에서 많은걸 참고로하듯 여러분들도 그러세요...
>
>항상 자신의 피부를 생각하여 생활속에서 지혜롭게 대처하시고
>항상 자신의 피부를 잊고 행복하려하는 두가지 능력을 함께 가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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