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쥐라엘 |
등록일:
2001-02-19 08:47:15 , 조회:
1,745 |
토욜날 신림동 불가마파 사람들 만나서 멍멍이 전골 배 부르게 먹고...
신림동 녹주로 가서 땀 빼고...음..멍멍이 먹어서 인지...쉽게 지치지 않더군요
어젠... 아토피아에서 마라(쓴물)온천이 좋다길래... 거기 한 번 가봤어요..
신촌에서..직행버스타고..강화터미널 가서..또 군내버스타고..읔...
교통 편이 너무 안좋아서..너무 힘들더군요..
근데..거긴 대중탕 개념이 아니라.. 독탕(가족탕)으로 되어 있는데요..
아토피나 건선 환자들이 이용하기엔 적격인거 같더군요...사람들..눈치
안 봐도 되고... 가격은 한개의 독탕을 사용하는데 15,000원...저는
불가마파 맴버 한명과 같이 갔기에..적당한 가격에 온천을 이용할 수가 있었죠
물은..그다지 뜨겁지 않고.. 굉장히 짠맛이 나요..한 두시간에 걸쳐....
온천욕을 즐기다가..나왔더니...저는 손이 굉장히 심한데..그 딱지가 후르륵
떨어지고.. 붉은기가 많이 가셨습니다.. 우선 제겐 맞는거 같더군요..
근데..같이 간 동생은 얼굴이 굉장히 심한데 더 건조해 진거 같다고..
좋은지 잘 모르겠다고 그러더군요..
지금도 손을 바라보고 있는데..많이 부드러워진 느낌입니다...
그리고..온천욕을 마치고 나와서 보습제를 바르지 않았는데도...몸이 당기지
않더군요....집에 와서도 몸을 잘 관찰했습니다.. 그랬더니...심하지 않은
부위는 정말 매끄럽고...심한 부위는 서서히 피부색이 붉게 변하고...
그 주위엔...한 두개의 울룩불룩한 색깔없는 종기가 있는것처럼...손에
먼가가 만져져요.. 그것들이 다 올라와서..다 빠져야만 할 거 같아요..
그래서..좀 힘들지만..평일엔 찜질방이나..운동으로 해서 땀을 빼고..
주말엔 마라 온천을 이용할 생각입니다..
마라 온천 사이트를 잘 보시면 알겠지만..이것도 맞는 사람이 있고..
맞지 않는 사람이 있어요.. 여러분들도..경험 삼아.. 여러 차례 이용해
보시고...맞는거 같음..계속..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 이젠 정말 완연한 봄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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