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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2-01-03 21:33:29 , 조회:
389 |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희 비 오늘 피부과에 또 갔다왔어요~
>전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에 아기를 믿고 맡기고 싶은데 그 의사선생님은 무작정 이시네요~
>전 울비가 맞는 주사사 어떤 주사이며 약 성분에 대해서도 알고 싶은데 알려 주지도 않으며 오늘도 주사를 놓아주고 약도 주어서 약국에가서 물었더니 알러지 약이라하더군요 그래서 스테로이드가 약에도 들었냐 했더니 들었다고 하더군요~
>또한 연고는 그냥 분홍색 통에 들어있어서 그약이 스테로이드 함량이 어느정돈지도 알 수가 없어서 솔식히 믿음이 가질 않습니다.
>주사한방에 진물이 뚝 멈춘것도 기쁨보다는 얼마나 독한 주사길래 그러나 하는 의구심이 더 생깁니다.그 주사가 무슨 주사일까요? 간호사한테 물었더니 얼버무리고 말아서 더 궁금하거든요?
>제글을 읽어보신 엄마께서 7개월정도 되는 아기에게 주사에 약까지 주는건 좀 그렇다는 말이 자꾸 걸리네요~ 전 의사선생님을 믿고 아기를 맏기고 싶은데 저러다 병원다닐때만 좀 낫다 싶다가 병원 안가면 다시 그때 처럼 될까봐 걱정이 되네요~
>오늘도 주사만 맞고 약은 먹이질 못했거든요~
>그리고 울비가 일주일전 감기기운과 함께 시작된 설사가 멈추질 않아 오늘 소아과엘 갔었거든요
>울비지난 29일이 예방 접종일인데 아토피가 넘 심해서 못갔다 고 하니까 선생님이 상관없다며 맞추라고 하시는데 정말 괜찮을까요 보건소 수첩보니깐 스테로이드사용 중이거나 설사,감기,피부염이 있으면 안된다고 적혀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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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셧다니 저도 기쁩니다. 님의 글을 보니 지금 다니시는 병원의 의사에게 상당히 신뢰감이 안가는것 같군요. 그러면 안되는데. 의사입장에서 환자를 치료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환자와 의사와의 신뢰입니다. 이 신뢰가 없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를 않지요. 님도 너무 의심만으로 의사를 대하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믿고 맡긴다는 마음으로 치료를 받는것이 중요합니다. ^.^
서론이 길었구요. 님의 아기가 지금 7개월이니까 6개월에 맞추어야할 디피티, 소아마비랑 뇌수막염 예방 접종을 해야 할 시기인가 보군요. 원래 6개월에 맞추어야 하지만 조금 늦어도 상관은 없으니까 맟추도록 하시구요. 아토피라고 해서 특별히 금기는 아니니까 안삼하세요. 다만 12-15개월 사이에 맞추는 MMR의 경우에는 계란 알레르기가 있으면 안되니까 참고로 알고 계시구요. 그리고 약간의 설사나 감기 기운이 있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열이 동반 되었다면 맞추는 것을 뒤로 미루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소아과라서 그런것은 아니고 아기의 병은 소아과 의사만큼 잘 아는 의사는 없습니다. 가능하면 소아과를 다니도록 하세요. 아토피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답변이 너무 길었나보군요 그럼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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