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로 |
등록일:
2004-02-26 13:18:18 , 조회:
642 |
어제는 유난히 서울의 하늘이 황사로 하루종일 뿌옇게 흐려있었어요
그럼에도 북구하구 많은 맘들 함께 해주셔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었습니다
매번 모임을 주선하시는 오데뜨님 이번에도 많이 애쓰셨어요....
경험풍부한 보배엄마 ,이젠 완치라는 골인점에 들어선 이스크라님 ... 두분 지난번 보다 훨씬 더 여유가 있어보였습니다
새로오신 한비어멈님은 차분한 모습으로 경청하셨고
눈팅만 하고 계신다는 맘도 재치와 유머스러운 말솜씨로 좌중을 즐겁게 해주셨어요
순호엄마..!!! 몇일전에도 통화했는데 그렇게 까지 힘든 상황인줄 몰랐어요 너무 죄송하고 맘이 아펐어요
다인이 엄마도 첨 저를 보았을때 보다 훨씬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다인이가 좋아져서 겠지요
끝까지 함께 못하고 아이때문에 먼저 가신 맘... 그 뒷모습이 맘 아펐어요 이글 보신다면 끝까지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매번 모임에서 돌아오는 발걸음은 좀 무겁습니다
어제도 돌아오는 차안에서 마음 한편 아릿 했어요
이번 부터는 주제별 토론을 시도 했지만 잘 되지는 않았어요
아시죠 모든 엄마들이 한두가지로 좋아진것이 아니기에 할말들이 너무 많다는것...........
또 아토피 엄마 이기 이전에 주부이고 아내이기에 또 사연많지요
짧은 시간 좋은 정보를 가지고 가신 맘도 계시겠고 그렇지 못한 맘도 계시겠지만
중요한것은 그시간 만큼은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이 되었고 힘이 되었으면 다름대로 싸인 스트레스도 풀수 있었어요
담 모임은 4월 초순쯤 계획하자는 의견이 있어요
그때는 완연한 봄 이기에 야외에서 할까 합니다
이번에 함께 하지 못한 맘들 망설이지 마시고 담에는 콧바람 쐴겸해서 동참하세요
어제 아이와 동반한 맘들 아이들 밤에 잘 잤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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