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008j |
등록일:
2010-04-04 20:59:32 , 조회:
4,168 |
안녕하세요.
모두에게 중요한 정보가 될 것이라 생각하여 감히 일개 회원임에도 불구하고 [필독] 이라는 말머리를 달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 글을 쓰는 저 자신을 포함해서 많은 아토피아 회원분들을 괴롭히고 있을 아토피..
아토피 이외에도 건선이라든가, 비염이라든가, 많은 알러지 관련 피부염에는 이곳 아토피아와 같은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토피가 저런 건선이나 다른 질병과 명백히 다른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증상도, 가려움의 정도도, 그리고 발병 부위도 모두 제각각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모두 같은 이름, '아토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왜 이름은 같은데 생긴 건 다 틀릴까요?
여기서 한 가지 제 선배의 이야기를 들려드리죠.
제 선배는 20세 청년이 되고 27살 얼마전까지 얼굴에 심한 여드름으로 고생해왔습니다,
선배는 여드름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드름 전용 세안제도 써보고, 집에 연수기도 설치해보았으며 심지어 식습관까지도 개선해보았죠.
면세점에서 로션 50ml에 2만원쯤하는 트러블 전용 화장품 메이커도 물론 있었죠.
심지어 피부과에서 외과적 수술도 그의 시도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낫는가 싶기도 했지만 언제나 도로묵이었죠.
바로 어제 신촌 맥x날드에서 오랫만에 그 선배를 만났을때 저는 무척 놀랐습니다, 얼굴에 그 많던 여드름이 사포로 민것 마냥 맨들맨들, 싹 사라졌더군요.
"wow, 형 피부가 무척 좋아졌네요, 어떻게 한거에요?"
"ㅎㅎ 빌어먹을 지금까지 돈만 날렸어, 쒸뎅ㅋㅋㅋ"
요약하면 그의 여드름은 사실 세균성 포진의 일종이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그걸 모르고 헛돈만 쓴거죠 물론 무려 피부과에서도 말이죠
그리고 한 가지 더, 약 한달전 저는 이곳 아토피아에서 알게된 분과 함께 아주대 대학병원에 진료를 같이 간적이 있습니다, 저는 구경만 했고, 진료는 그분만 받았죠.
사실 면역치료 가능성을 기대하고 간 그곳에서 우리는 뜻밖의 진단서를 받게됩니다. 진균성 피부질환... 예, 바로 '곰팡이'를 말하는 거죠.
병원에선 항진균제 및 항진균용 샴푸를 처방해주었고, 그 분은 어제도 상당히 호전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저에게 전해주었죠.
이 두가지 사건이 저에게 겹치면서, 저는 한 가지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아토피라고 믿고 있는 이 질병이 과연 진짜 아토피=원인불명 일까?
그리고 오늘 일요일, 저는 성당 미사도 빼먹고 아침부터 관련 자료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제가 이곳 아토피아에서 잠행성 진균증 관련으로 썼던 글에서 인용했던 자료를 보았습니다.
http://home.megapass.co.kr/~faldo/misuse/misuse,madecassol1.html
상기 링크는 바로 복합 마데카솔에 대한 부작용을 정리한 자료이며, 복합 마데카솔은 쉽게 말해 스테로이드 연고나 다름없습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스테로이드 연고 및 내복약, 주사 사용 후 피부염이 더욱 심해졌다면, 탈스 후 더욱 심해졌다면 반드시 저 자료를 열람하시길 권장합니다.
당신의 아토피는 사실 아토피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토피아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0-12-24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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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kyk
kys96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