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angoon |
등록일:
2005-12-15 09:52:03 , 조회:
1,485 |
불루캡이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
똑같은 제품이 미국, 캐나다는 판매금지, 회수조치를 내렸습니다.
미국은 제조사의 사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스킨캡 파동으로 아연제품으로 극적인 효과라고 선전했으나
클로베타솔이 각국에서 검출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조사가 밝힌 아연함유물은 단독으로 효과도 없고
그러한 기능성 화장품을 "아토피에 선전하고 권장하여 팔면 안된다"는 것이 미국 fda의 입장입니다.
그후 제조사는 클로베타솔을 뺀 불루캡을 출시했으며
당시 미국 fda는 이 불루캡의 판매를 허용했습니다!!!
단, 아토피나 건선 등 질병에 효과있는 것처럼 선전하고 권장하여 팔면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의약품이 아니니까.
단지 머리 비듬용입니다.
불루캡은 이때 미국 fda검사에서 스테로이드 불검출된 성적표를 가지고 선전하며 팔았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식약청 검사결과처럼.
그러나 몇년 후에 다시 불루캡에서 베타메타손이 검출되어서 그것도 판금된 것입니다.
이후 미국은 동 제조사의 모든 제품을 판금하고
회사에 대한 사찰에 응하지 않으면 금지를 풀지 않을 태세이며 올해도 수입감시품목입니다.
그리고 제조사는 많은 소송이 걸려있습니다.
소비자에게 화장품으로 팔았지만
고농도의 스테로이드를 함유한 불법의약품이었기 때문입니다.
공식적으로 불루캡은 미국 식품의약청은 금지약물이고
캐나다 보건성에서도 금지약물입니다.
위 두나라는 더이상 불루캡을 검사하지도 않습니다. 금지약물이니까...
우리나라는 전후사정을 알지 못하는 채로 허가되었고
위 두나라처럼 능동적으로 검사하여서 불법을 밝혀낼 의지는 없습니다.
현재 상태는 이전에 검출된 두 스테로이드만 없으면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과거 많은 나라가 쿨로베타솔이 없다는 불루캡을 썼다가 베타메타손에 당했는데
지금 그 둘이 없다는 불루캡...사찰을 거부하고 선진국에서는 판금된 상태...
두 나라가 왜 수거해서 폐기했는지를 ...잘 아시고
우리 소비자는 국가에서 지켜주지 않으니 스스로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의 많은 의사들도 지켜주지 못하니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훗날 무엇인가 새로운 사실이 외국에서 또 밝혀진다면
이미 외국에서의 판매금지 상태를 통고받은 담당관도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2년전에 미국 생약 파동 때는 국과수에서 훌륭하신 분이 모든 스테로이드를 검사해서 클로베타솔을 밝혀주었는데...
외국에서 어떤 약품의 부작용이 발생하여 조치를 하면,
우리나라에서 똑같은 부작용이 이땅에서 반복되어 발생하기 전에
우리나라 식품의약청도 외국을 따라서 조치를 취합니다. 그게 상례입니다.
그러나 대학병원, 대형약국을 통해 불루캡을 판매하는 지금 이 상태는 그 상례가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사용할지말지 마음을 결정하기 어려우신 분은 미국fda에 e-mail로 spain제품 bluecap에 대하여 질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은 일주일이면 될 것입니다.
3년전 생약 파동 때에 아토피아의 피해자들이 불루캡 회사가 만든 스킨캡 함유 생약으로 기적적인 피해를 보았을 때,
바로 검찰에 고발했으면 오늘 이런 상황이 안 생겼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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