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008j |
등록일:
2015-06-02 09:42:27 , 조회:
1,788 |
제 인생에서 아토피가 가장 없었던 시절이 바로 중국 유학생활이었습니다.
한국만 오면 그세 심해지는 아토피를 보며 늘 무엇이 차이일까 고민했는데 나이 서른이 되고서야 작은 깨닫음이 있어 공유합니다.
1.청소를 열심히 하자
이게 뭔 강아지소린지 싶으시겠지만, 아토피안에게 청결은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유학시절에는 룸메형이 워낙 깔끔을 좋아하는 형이라 1주일에 한번은 꼭 온 집안을 쓸고 닦고 한달에 한 번은 침대 쇼파 책상 밑을 다 드러내고 물걸레질에 마른 걸레질까지 했습니다. 맨날 만지는 키보드도 반년에 한 번은 버튼 다 뜯고 컴퓨터는 3달에 한번 다 분해에서 먼지 털고..
근데 한국에만 오면 한달에 한번 이불 털고 그때 겸사겸사 진공청소기 돌리는게 다였습니다.
생각해보니 늘 각질을 달고 살고 세균 감염에 노출된 저같은 아토피안이 온 방안에 진드기 먹이를 달고 사니, 당연히 어느 정도는 깔끔을 떨어줘야 했던 겁니다.
게다가 장차 (할지 못할지 모르겠지만) 결혼도 하고 사려면 아무래도 청소하는 습관이 있어야겠지요.
원래 잘하시는 분들은 몰라도 혹 저처럼 약간 무심했던 분들은 참조바랍니다.
2.일광욕 하기
원래 아토피안은 밖에 잘 안나가죠. 나가면 뭐하나요 몸매 외모 쥑이는...아니 좋으신 분들 말도 못 거는데..아 이게 아니라
아무튼 하도 안 나가니까 햇빛 쬘 일이 없으니..
비타민D도 부족해지고 에너지도 못받고 심하면 우울증도 악화되죠..
근데 주변에 같은 면역질환인 건선 심하신 분이, 일광욕을 늘 20분이상 많이 좋아졌다고 하길레 저도 늘 회사 점심시간때 회사 앞 공원에서 늘 앉아서 쉬는데..
스테로도 안 낫던 악성 태선화 환부들이 정말 눈에 띄게 좋아지더군요.
그늘에서만 해도 효과가 있다니.. 여건이 어려우시며 집 옥상에서라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방법 생기면 또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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