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토리엄마 |
등록일:
2000-07-31 13:39:55 , 조회:
1,468 |
아이가 갑자기 심해져 6개월때부터 설대에서 치료받았습니다.
얼굴이 다 벗겨져 살이라곤 없었고, 진물도 줄줄 흘러내렸지만 항생제 연고와 식염수찜질, 항히스타민제와 항생제복용이 전부였습니다..참, 몸은 심하지않아 더마톱을 주더군요..
처음엔 스테로이드제를 주지 않는것(더마톱은 심하지 않은 몸에만 발르라했습니다..)에 안심했지만...--;;
그렇게 한달을 보내고....결국 면역주사까지 맞게 되었습니다..
2주면 차도가 조금보일꺼라지만 한달이 넘어도 전혀 차도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두달을 넘도록 아이를 고통속에서 보내게 했는데..지금생각해보면..
저희 아이처럼 아주아주 심한 아이에겐 무조건 스테로이드제를 피하는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결국 병원을 옮겼고 안전한 스테로이드연고를 사용 한달만에 아이피부가 돌아왔습니다..지금은 서서히 끊고 있는중인데..가끔 안좋았을때..바로 약을 썼었더라면 스테로이드연고도 이렇게 오래쓰진 않았을텐데....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섣부른 판단일지 모르지만...계속 스테로이드연고를 피하기만 했다면 지금도 살한점 없는 끔찍한 상태가 계속 되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정말..돌전에 심했지만..돌이 엊그제 지났는데...많이 좋아지고있슴을 느낍니다..진물이 나거나 간혹 심해진다해도...전처럼 번지지않고..저절로 아물기도하고..이러다 나으면 정말좋겠지만..^^
어머니들...희망을 갖으세요...화이팅!!
아토피아빠 wrote:
>축하드립니다.
>
>오래전부터 서울대병원에서는 어떤식으로 아토피를 고치나 궁금했습니다.
>자세히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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