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연엄마 |
등록일:
2000-07-31 15:01:50 , 조회:
1,407 |
저도 서울대병원 소아피부과에 갔었습니다.
근데 별로 특별한 점은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얼굴에는 하이드로코르디손1% 1개, 몸에는 더마톱 2개, 목욕하고 바르는 보습제(맞나?), 항히스타민물약 을 받았어요.
(받을때는 약을 한 보따리 받은 것 같더니만, 막상 쓰니 그렇게 많지도 않네 ^^;)
연고는 하루 2번 바르고, 약도 2번씩 먹이고 2주있다 오라고 하시더군요.
결국 1주일동안 바르다가 포기했습니다. 거의 온몸에 발라야 했는데... 이렇게 해서는 끝이 안나겠다 싶어서요.
2주후에 제가 안간 이유는
첫째, 그 교수님이 우리 세연이의 몸을 그렇게 열심히 보거나,
둘째, 그동안의 진행병력, 기타 알러지 상태나 음식물에 대하여 하나도 물어보거나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는점.
셋째, 2주후 갈 날짜에는 병원 폐업 중이었음.
위와 같은 이유로 별로 신뢰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 선생님이 다른 대학병원의
선생님보다 특별히 불친절하시거나 한건 아니었지만, 그 선생님이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비양심적인 피부과 개인병원의사보다는 믿음이 갑니다.
끝으로 아토피에 대한 연구를 하시는지 임상병리사가 설문지를 작성해 달라고 하고 이것 저것 물어보더군요. 성실하게, 열심히 답변했습니다.
그 연구가 다음에 태어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구요.
근데 우리 세연이를 위해서는 왜 그렇게 물어봐주지 않으시는지 지하철을 타고 돌아오면서 정말 섭섭했습니다. 이상 저의 경험입니다.
아토피아빠 wrote:
>축하드립니다.
>
>오래전부터 서울대병원에서는 어떤식으로 아토피를 고치나 궁금했습니다.
>자세히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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