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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제목 : 아참. 근육가지고 몸 좋으신 분들이 아토피인거 본적 있으신가요?

ihohohaha

등록일: 2012-08-28 02:34:31 , 조회: 3,887

생각해보니 아토피를 가지신 분들은 대략 삐적 마르거나 (바로 저) 살이 좀 있으시거나...

딱 봐도 운동과는 거리가 멀구나 싶은 사람들이 있던데...

진짜 몸짱, 근육도 있고 몸 좋은 사람이 아토피인 경우는 못본것 같아요.

아토피여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몸 좋아서 아토피가 사라진 경우는 봤어도...ㅎㅎㅎ

그렇게 생각하니 운동이 정말 답인가? 생각이 듭니다.

저도 요즘 꾸준히 절운동으로 땀빼고 그러는데.. (땀이 무진장 납니다. 열도 많은데 땀도 많은... 다행히 땀 배출은 되서 다행)

기분상 땀빼면 좋아진 것 같기도 하고...

운동 열심히 해야하는데.... 정말 운동 열심히 하고 근육생기고 그러면 아토피가 없어지려나...?

우선 제일 중요한건 불면증이 사라져야 할텐데 말이죠... ㅠㅠ

피부에 신경쓰면 골치아프니

야구에 신경쓰자.. ㅋㅋ

흔한 야빠.. 기아타이거즈팬. v11을 향하여~

보배엄마

안녕하세요~보배엄마에요.
아토피이면서 근육남으로 변한 보배가 있는데...
지금은 스무살 청년으로 컸는데, 저도 카톡으로 오는 사진 보고 있으면
예전 중증이던 아들 맞나 싶게 아놀드슈왈제네거(?)는 아니래도 근육이 불룩불룩 잡혀 있더라구요.
거무잡잡한 피부와 아토피잔상은 남아있어도 운동 열심히 하는 건 역시나 아토피안에게는
좋은거 같아요~

2012/08/29 21:38
116.32.170.66

07baoro

전 근육있는 아토피안들을 너무 많이 봐가지고..
개인적으론 과도한 근력운동보단 적당한 근력운동과 유산소가 좋은것 같아요 ㅎㅎ

2012/08/30 15:40
58.72.48.180

bli22

외국의 격투기 선수중 하나가 아토피라고 알고있습니다.
몇년전 기사에는 너무 심해서 비행기를 못탈 정도라서 대회 출전이 불투명하다..
어렴풋이 이런 기사도 본 적이 있습니다..

2012/09/05 15:50
121.133.110.39

아토피인사람은 아토피를가지고있어서 일단 운동자체를잘못하죠

2012/09/08 20:26
116.125.237.200

뽀오도리

전 원래 다부진 몸매에 중학교 때는 농사일을 돕고,
고딩 때는 헬스 열풍이 불어서 근육을 좀 키웠음...
고 3때 서울랜드 갔을 때, 쫄티 입고 힘 뽝 주고 있으니,
대딩 알바 형들이 존대말 쓰면서 우와 운동 많이 하셨나봐요~ 했었죠...
중 2 때 부터는 브레잌 댄스도 시작, 고딩 땐 태권도 무에타이도 조꼼 배워서,
근육량이나 운동능력에서 상급이었습니다.

축구는 싫어하지만, 농구는 키 크려고 무지하게 했는데,
아토피가 중 2때 발병하여, 원래 있었던 불면증(그땐 병인 줄도 몰랐죠. 그냥 책읽다 자버리면 되니까...)과 함께 영향을 줘서 중 2 때 가을 키로 지금까지 오고 있습니다.
진짜 말해도 못 믿을 정도로... 30번대 키에서 고3 땐 3번째 키가 되더군요. 허허

여튼 저는 축구는 무지하게 싫어했는데, 농구는 거의 끝나고 나야 폭풍 가려움이 있었고,
웨이트나 춤 같은 것은 땀 안나게 실내에서 해서 과할 정도로 했었는데,
워낙 피부가 두꺼우니 윤곽도 뚜렷하지 않고, 벗을 수도 없어서,
맨날 팔뚝과 할배에 힘 주는 거나, 팔씨름과 발차기 시연 등으로 운동한 거 티냈습니다.

잼있는 사실을 말씀 드리자면,
아마 전군에서 말년병장보다 먼저 샤워한 막내는 저밖에 없을 겁니다.
공군이라서 더 가능했겠지만(인원이 12명 특수한 경우)
농구 4쿼터 뛰고나서 엄청나게 긁고 있으니 보다 못한 말년이
'야 먼저가서 샤워해라'
해서 전 가장 먼저 샤워했었습니다.
뜨거운 물로 지질 수도 있었죠. 공군 신막사라서...
그것도 아토피라 그리로 배치 받은 겁니다.
이게 2000년 12월 초 청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뭐 여기 망치님도 몸 좋던데요.
웨이트... 벌크 쪽은 세트로 하기 때문에 충분히 체열과 땀 조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전 오히려 좀 걷다보면 저절로 빨라지고, 어느 순간 열과 땀이 확 나면서 걷잡을 수 없는 가려움에 빠집니다. 그럴 땐 옷도 젖고 가지고 있는 물도 없고 씻기도 힘들어 더 문제더군요.

운동은 일단 과하지만 않으면 아토피던 정상인이던 건강에는 도움이 됩니다.
다만, 아토피는 진짜 일반인 보다 더 자신에게 맞는, 필요한 운동을 신경써서 골라야지요.

2012/09/09 03:44
110.14.249.143

jang8374

어네스트 후스트가 k-1 챔피언이었는데 아토피가 심했었죠
실제로 경기장면 보니까 목주위에 거뭇거뭇 하더군요
흑인인데도 색소침착까지 증상이 보이는거보면 심했던것같네요..

2012/09/10 01:03
58.124.9.99

jang8374

그나저나 보배가 벌써 스물살이라니 시간이 많이흘렀네요
한 7년전이었나요 저도 그때는 열여덟 학생이었죠
그때 정모가서 보배랑 어머니도 뵜었는데
저도 많이호전되고 안들어오다가 간만에 들어왔는데 보배어머니 아이디보니까 반갑네요

2012/09/10 01:07
58.124.9.99

보배엄마

jang8374님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
맞아요 ~선릉인가? 정모하고 식당가서 밥도 먹었었죠~
요즘은 아토피아에도 잘 안 들어오게 되는데...(보배가 한국에 없으니 더 한거 같아요~)
가끔 이렇게 눈에 익은 아이디 보면 저도 무지 반갑답니다.
지난 10년 동안을 매일 같이 하루도 빠짐없이 출첵 하던 저 였는데...세월이 참 빠릅니다.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빌께요~

2012/09/16 22:32
116.32.170.66

설야천사

저 체대나왔어요^^ 여자구요~ 근육 엄청 많습니다. ㅎㅎ 그래도 저도 아토피에요 ㅎㅎㅎ

2012/11/20 15:57
61.42.222.81

magic1

최근 몇년만에 다시 들어와 보는데, 아직도 익숙했던 이름들이보이네요. 이호호하하님, 보배엄마님. 설야천사님 반갑습니다.~^^
요즘엔 게시판 글이 많이 줄었네요. 사회에서 아토피에 대한 관심도 적어진듯 하고...

2012/11/2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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