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inkyustar |
등록일:
2012-08-06 23:29:58 , 조회:
1,590 |
음식에 심한 반응이 있는 사람도 있고, 스트레스가 요인이기도 하고, 외부 자극 물질이 요인에 의해 심해지는 사람도 있는데요. 다 맞아요.ㅋ atopic disease 중에 아토피 피부염이 포함되는데, 아토피란 뜻이 요인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이라는 뜻이잖아요. 워낙 복잡미묘한 것들로 인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피부 질환이라 어떤 식이요법에 의해 딱 호전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라고 봐요.
이렇게 원인들이 다양하고, 꼼꼼하게 신경써야 할 것들이라면, 전 차라리 전체적인 건강에 좋은 것들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이제 믿고 있어요. 스트레스 줄이기, 운동하기, 잘 먹기 등이죵.
음식조절은 심하게 안하구요, 대체적으로 탄수화물을 제공받는것보다 적게 먹는다는 생각을 항상 했어요 너무 철저하면 정신도 피폐해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밥은 반공기, 피자는 빵 안먹기, 면 요리도 다 먹지 않고 남기기.
등등으로 전체적으로 소식 하려구 노력했어요.
지방 다들 조심 하라 그러지만, 실제로 지방은 지나치게 먹지 않는 이상, 우리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경우는 드물다고 해요. 지나친 불포화 지방산, 지나친 포화 지방산, 얘기치 않은 트랜스 지방산.. 모두 지나친게 문제에요..
곧 공개 임박한 바이오피드의 개발 배경은, 포화지방산과 불포화 지방산의 불균형에 있어요. 어느 한 쪽을 치우치는건 안좋아요.
탄수화물을 줄여야 하는 이유는, 지금 실험실에서 연구하고 있는 주제하고도 연관되어 있어서 매우 말 할게 많지만,ㅋㅋ 단순히 말씀드리면, 우리가 흔히 먹는 탄수화물들은 염증을 유발합니당. 특히 밀가루. 그 안의 글루텐.
지나친 탄수화물은 지방세포를 형성하게 하구요. 이 세포들은 염증 서포터즈 입니당.
제가 한창 심할 때 체지방률이 굉장히 높은 퍼센트였어요. 아토피 때문에 운동 전혀 안했거든요. 재수 이후에는 20 이하이구 이러한 변화가 제 피부에 영향을 미쳤다고 믿어요.
하지만 2년 넘게 나름 잘 조절했다고 생각했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낀게 최근이에요. 학기 중 시험기간만 되면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운동량이 줄어들어, 목과 어깨에 염증이 올라오고 더 악화되기도 합니다. 이건 스트레스를 알아서 풀어줘야 하고, ㅋ 몸도 잘 풀어줘야 하는거죠. 어려워요.ㅠㅠ
두번째는 외부 자극인데요. 저는 지금도 손톱을 울면서 깍아요. 손톱이 무의식적으로 긁으면서 피부를 손상시키는 것을 막기 위함인데요. 손톱 길이에 따라 몸이 달라집니다.ㅋㅋ 그리고 머리카락의 길이에 따라 머리가 닿는 부위의 피부가 다른 털 없는 곳과 달라요.
또 봄철 알레르기 시즌에는 대책 없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억울하고 서러울 정도로요. 멀정하고 곱던 피부에서 진물이 나는데 미치겠더라구요. 그런데 그럴때일수록 땀 빼고,진물과 감염 막아주고, 적절히 먹으면 극복 할 수 있어요. 최근에 3년 연속으로 봄철에 심해졌어요. 첫해에는 울면서 스테를 썻고, 그 위력에 감탄했으나, 끊자마자 올라오는 증상에 실망했죠. 그 뒤로는 스테 안쓰고 위에 있는 것들 잘 지켜주면서 잘 이겨냈어요.
저는 담배는 안하고 술은 가끔 해요. 오히려 소주 먹는 날은 피부가 놀라울 정도로 좋아지기도 합니다. 혈관 확장이 일어나서 그런가?.
그리고 치킨도 먹구요. 피자두 먹어요.
하지만 친구들이 너무 가린다고 할 정도록, 딱 스스로 정한 양만 먹어요. 더 이상 음식을 가리면 변태 소리 듣는 나라이고.. 이상한 시선과 언사 받으면서 그렇게 살기도 피곤하고 해서 저는 제 기준에 지키기 쉬운 규칙 하나만 정해서 살고 있는 거에요. '적당히"
아마 etss님은 저랑 증상도 다를거고, 반응하는 요인들도 다를 거에요. 자기 몸에 정통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뿐이에요. 아토피로 고생을 하는게 서럽지만, 조금 더 힘 쓰셔서, 내 증상을 악화시키는 건 무엇이고 좋게 하는 건 무엇인지, 애정을 갖고 추려 나가보세요. 그러면 자기만의 노하우가 생기면서 더이상 갑작스런 증상에 갈팡질팡 오락가락 하지 않고, 굳건히 아토피를 이겨낼 수 있으실 거에요.
생각은 많은데 정리는 잘 못해요. 그래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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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