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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우/참고] 제목 : 우리아이를 키우면서 얻은 단상...
 
jyyu222
등록일: 2013-05-01 17:50:38 , 조회: 1,642

우리아이는 정말 100%순도높은 아토피 아이구요.
지금 11살이 되었는데 태어나면서부터 아토피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었던 좀 슬픈 운명의 아이지만
아무튼 지금은 건강하고 참한 아이에요.
애기때부터 우유알러지가 있어서 지금도 안 먹고 있는데 음식조심은 기본으로 살고 있지요.
뭐 어른들 생신이나 크리스마스같은 특별한 날에는 먹을 순 있지만요...

저희아이는 뭐 그럭저럭 잘 지내다가 6살에 동생이 생기면서부터 스트레스로 확 안 좋아져서
정말 진물과 피딱지로 2-3년을 암울하게 지냈습니다. 학교생활을 해야 하는 나이에 급악화된
아토피는 아마 여기 경험하신 분들은 제가 글로 안 올려도 어떤지 다 아실 거 같아 말씀 안 드리구요.

근데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작년 여름쯤 동네 유기농가게에서 우연히 만난 아주머니가
하신 말씀으로 체질식을 말씀하시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아시는 8체질이야기요.
저도 대충은 알았고 성장기 어린아이에게 체질에 맞는 음식만 가려먹인다는 것이 납득이 안가
과거에 무시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흘려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란 게 감 같은 게 있잖아요. 그 아줌마 말씀이 정말 마음으로 하는 이야기같다란 느낌...
상업적인 느낌이 아닌 그렇다고 동정하는 느낌도 아니구 자신이 경험한 걸 솔직하게 전해주는 느낌...
그 아주머니는 아토피를 앓고 계신 분은 아니었고 토체질이라 만성 부종이 심하고 눈자위 출혈 때문에
많이 고생하셨다고 하시면서 체질식으로 지금은 건강해졌다고 하셨어요.

이야기듣고 집에서 대충 인터넷 검색해보고 안 좋은 머리로 이것저것 체질론에 대한 책들도 다 찾아 읽어보고
궁리를 했죠. 한번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 아이는 금의 기운이 너무 강해서(실제 사주나 성격면에서도요.)
이것을 강화시키는 금이나 토의 음식은 금하고 금과 대척관계에 있는(이 표현이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목음식과 금기운을 빼주는 수기운 음식을 먹이기 시작했어요.

이전에 아토피에 좋다고 일부러 많이 먹인 현미와 콩류, 뿌리채소 음식을 끊었구요.
밀가루음식도 전에는 뭐 국수정도 간간히 먹었지만 단호히 끊었어요.

푸른잎 채소, 오이, 백김치, 달걀(영양을 위해 간간히 먹였습니다.), 등푸른생선 및 오징어나 새우 같은 해물류 등으로 단백질을 해결했고
콩류는 직접 먹이지 않고 두부 정도는 먹였습니다. 근대국같은 푸른잎들어간 된장국은 거의 매일 먹었구요.
오미자음료(아토피가 심하니 천식으로 2차진행되었습니다. 이상하게 오미자를 꾸준히 먹이니 천식이 사라졌어요. 작년까지도 간간히 생겼는데 올해는 말짱하네요.)
와 솔잎가루는 상시복용하고 있어요.


그렇게 몇 달 정도 지나고 겨울로 지나면서 서서히 차도가 있었습니다.
항상 거칠거칠하고 오돌도돌했던 등이 정상등이 되었을 때 참으로 놀랍더군요.
항상 안좋았던 봄에 진물과 딱지투성이었던  팔꿈치 안쪽이 지금은 매끈한 정상 피부로 돌아왔습니다.
음식 조심을 잘 하면  더 좋지만 그래도 아이이기에 이것 저것 먹으면 먹는 대로 안 좋아집니다.
요즘 봄철이라 그런지 뒷목을 가려워해서 많이 긁어 걱정이지만 그래도 기본을 지키려고 하기에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천식만 안 일어나도 정말 행복합니다. 아토피보다 사람 피를 말리는 게 천식이거든요.

암튼 결론은 체질식로 효과를 봤다는 거구요,
모든 아토피 질환에 적용된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우리 아이가 실제 경험으로 입증했기에
한번 고려해 볼 만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미같은 경우에도 영양학적으로는 우수하지만 금기가 많은 체질에는
아주 안좋은 걸로 나타나있습니다.  오히려 목의 기운을 생해주는
보리가 아토피에게 좋겠지요. 메밀도 좋다고 합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더 이상 쓰기에는 뭣하구요.
암튼 저 같은 평범한 아이엄마가 11년 키우면서 내린(또 언제 바꿀지도 모르는, 아토피가 그러하듯^^::)
소결론이었어요.
그리고 당연 운동이겠죠. 운동은 뭐 모두에게 다 좋지만 특히 아토피안들에게는 꼭 필요하겠지요.
체질론에서도 땀을 빼는 운동은 더 힘들어지니까 수영같은 운동이 좋다고는 하지만
이건 경험해보지 않아 모르겠구요. 우리아이는 땀이 나면 아주 힘들어하는 건 맞아요.

암튼 모두들 한번 생각해 보시고 다양한 경험들도 나누는 것도 좋을 거 같아 몇 자 적었습니다.^^
모두들 힘든 봄철 다 큰 일 없이 무사히 지나가길 바래요^^


  



   


someday
좋아졌다니 다행이에요. ^^ 전 어릴적에 (초6~중학생 시절) 음식조절한게 너무 스트레스 심하게 받아서 음식조절이 그렇게 안되요. 식탐도 없는데.. 그치만 요즘 발등에 불 떨어지니 저절로 인스턴트 다 끊고 밥만 먹게 되네요. 더더 많이 좋아지길 바랄게요~! ^^ 2013/05/09 14:02
124.5.22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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