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ggrant |
등록일:
2013-05-30 12:09:42 , 조회:
3,704 |
흔히 스테로이드 약물을 끊고 진물이 나는 현상을 명현이니 배독이니하는데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볼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면서 몸에 독소가 빠져나가길 기다린다구요?
저도 믿었습니다 일년전 탈스 할때는요 전 이미 탈스를 한번 경험했고 6개월동안 집에서 사회생활을 끊고
은둔생활을 하며 오직 제 몸에만 집중한결과 6개월후에는 햇빛을 볼수 있었습니다.
양약 한약 어느쪽의 힘도 빌리지않고 전 제몸의 자연치유 능력을 믿고 그 능력이 발휘할수 있도록 몸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들어주는 일밖에 할수 없었습니다.
그때는 믿었습니다 몸에 스테로이드가 쌓인거라고 그게 빠져나가는 증상이겠지하거니요
근데 그로부터 일년이 지난 후 리바운딩 비슷하게 다시 피부가 올라왔고 뒤집혀지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물론 탈스한이후로는 스테로이드를 가까이조차 하지않았습니다.
진물이 땀나듯이 흐르고 가만히 있으면 땀처럼 맺혀서 주르륵 흐를정도였습니다.
스테로이드가 몸에 일년넘게 잔류하다가 갑자기 나타난다구요?
이건 리바운딩이 아니고 아토피 증상의 일부분이며 화폐상습진이라 불린다는것을
안지 얼마 안되었으며 이후에 배독이니 명헌이니 하는 말은 전혀 믿지않습니다. 물론 전에도
한의원을 신뢰한건 아닙니다. 단 한가지 의문점, 아토피가 한약에 의해 치료 될수 있다면
왜 한의학이 전세계 적으로 알려지지, 인정받지 않은것인지요
진물이 나는것은 단지 증상에 불과하며 증상이 심해질 경우(이미 진물이 나는경우 중증이라고 의심됩니다) 양약의
도움을 받아 더 심해지는걸 막는게 우선입니다 그냥 방치한다는건 정말 몸을 혹사하는거라 말할수있네요.
외국에 있다가 갑자기 심해져서 급히 귀국해 양약의 힘을 빌렸고(피디정 1/4알 하루 3번복용 3일)
그 이후 급한불은 끄고 아직도 심한 증세지만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증상을 더 이상 악화시키지는 않습니다
정말 답답한 병입니다 아토피.. 저도 경험했고 지금도 경험하고 있기에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합니다
지푸라기라기라도 잡는 심정 잘 압니다 어느 약이 효과 있다면 살까 고민하게되고 이미 알아보고있고
뻔히 과장된 제품 홍보에 마음 팔려있는 자신을..
무지하면 그만큼 몸이 고생합니다 부디 몸도 마음도 더이상 다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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