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토피아 |
등록일:
1999-10-19 10:00:54 , 조회:
6,557 |
아토피 피부에 있어 샤워냐 목욕이냐.....
둘다 나름대로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샤워는 보통 시간이 짧고 차거나 따뜻한 물에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대충 헹구고 나오기때문에 그만큼 아토피 피부에 대한 자극을 줄일수 있다. 반대로 목욕은 보통 뜨거운 물에 몇십분간 푹~~ 담궜다가 나오므로 피부에 상당한 자극이 올 수 있다.
반대로 샤워는 단지 땀을 닦아내거나 먼지를 간단히 씻어내는 역활을 한다. 하지만 목욕은 땀을 내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킬뿐만 아니라 피부속 깊은 때나 먼지까지 빼낼수 있다.
이렇게 둘다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문제는 어떤걸 어느때 해야 하는가일 것이다. 나의 경우는 다음과 같다..
우선 평상시 거의 매일 샤워를 한다. 그리고 보통 자기 몇시간전에 한다. 가끔은 놓칠때도 있지만 그래도 매일하려고 노력한다. 그 이유는 여러날동안 자세히 관찰한 결과 매일밤 샤워하는것이 아토피 개선을 촉진시킨다는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마 하루동안의 먼지등의 알레르겐이나 땀, 비듬을 깨끗히 씻어버림으로써 특히 가장 가려울 때인 잠잘때에 상쾌한 기분으로 잠들수 있기때문인것 같다. 며칠 샤워않하면 확실히 잘때 더 많이 긁게되고 아토피는 더 심해지는걸 관찰할수가 있다.
목욕의 경우는 가끔 한번씩 한다. 그리고 보통 피부 상태가 매우 좋을때 한다. 목욕의 경우는 심할때, 특히 진물나고 염증이 심할때하면 더욱 악화되는 수가 있기때문이다. 그렇게 컨디션이 좋을때 좀 뜨겁게 푹 담궜다가 나오면 정말 오랜만에 기분이 확~ 전환되면서 묵은 때를 말끔히 벗은 느낌이다. 피부가 좋을때 하므로 목욕후도 더 윤이 나기 마련이다. 곁들어 시원한 맥주도 한잔 하고 싶지만.....*^^*
어떤 의사는 목욕(샤워)을 자주 하지 말고 며칠에 한번씩만 하라고 충고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의사는 매일 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나는 후자에 찬성하며 이는 나의 세심한 관찰의 결과이기도 하다. 매일하는 편이 확실히 기분상으로나 피부상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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