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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30년 넘게 아토피와 싸우고 있습니다.

anifox97

등록일: 2014-03-26 00:24:46 , 조회: 2,352

안녕하세요~
예전에 한번 스치듯이 들렸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들어와서 다른 분들의 글을 읽으니
저처럼 고생하시는 분이 많구나..하는 생각에 공감이 많이 됩니다.

저는 백일때부터 아토피를 앓아오고 있는데요. 어렸을때 심하다가 대학생때 조금 주춤하더니
직장에 들어간후 관리에 너무 소홀한 결과 현재 직장도 휴직한채 치료에만 매달리고 있습니다.

워낙 오래동안 앓아와서 그런지 상처하나 생기는거에도 무뎌지고 그러려니 지내서
아토피환자치고는 성격이 밝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지만 마스크를 끼고 출근하고
끊임없이 괴롭히는 가려움과 싸우다 지쳐 결국은 질병휴직까지 내게 됐습니다.
벌써 두 눈은 백내장이 와서 양쪽 다 수술까지 한 상태구요.
이 나이에 벌써 돋보기가 없으면 휴대폰 글자하나 보기힘든 상태랍니다.
처음에는 이 사실이 너무 힘들었지만 안경이 있어도 보지못하는 사람들도 많고
시간이 지나니 암담하기만 했던 사실도 그냥 받아들여졌어요 ^^

휴직은 냈지만 워낙 정확한 치료법이 없는 질병이나 보니 정말 막막했습니다.
처음에는 아토피에 좋다는 편백나무 숲 근처 민박집에서 요양하기 위해 혼자 답사도 다녀봤구요
지낼곳을 거의 정했었는데 부모님이 추천해서 강원도 횡성에 있는 숯가마 근처에
민박을 잡고 한 4개월간 혼자 요양을 했습니다.
매일 숯가마에서 땀을 빼고, 반신욕도 하며 운동도 같이 병행하며 지냈습니다.
한약도 먹었고, 소화와 위장에 좋다는 양배추즙도 먹어봤습니다.

현재는 본가에 올라와서 운동하며 지내고 있는데 요즘은 미세먼지때문에 잘 나가지도 못해서
집에서 운동하며 쉬고 있는데, 요즘은 현미김치라는 것도 같이 먹고 있어요..
이제 거의 2달 되가는데 꾸준히 한번 먹어보려구요

저도 만성화증상인 태선화까지 온 상황인데 현재 두드러지는 증상은
백색피부기묘증이라고 해서 피부를 손톱으로 긁었을때 긁은 부분이 하얗게 변하면서
본 색깔로 금방 돌아오지 않는 증상이에요
그 증상의 원인이 기혈순환의 정체라고 해서
혹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요즘 발목펌프운동이라는 것도 하고 있어요
이것저것 하고 있는게 많은데 정작 딱히 두드러지는 효과는 보고 있는 못하는거 같아서
조바심만 나네요

그래도 아직 기간이 있으니까 내 몸의 치유력을 믿고 열심히 해볼랍니다.

저도 만성 태선화 같아요,,,에휴 __'
이것저것 바르고 있는데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
어쨌든 우리 열심히 운동하고 치료해서 아토피 꼭 극복해요....
힘 내세요^__________^

2014/03/26 09:18
27.101.115.2

anifox97

감사합니다~ 백내장은 스테로이드부작용때문에 온것도 있는거 같지만
눈 부분도 건조하고 하니 많이 비빈거 때문에 빨리 온거 같아요..그때쯤 많이 비빈거 같더라구요..어찌나 후회되던지 ㅠ그리고 얼굴 가려워서 얼굴을 많이 때린것도 좀 영향이 있는거 같구요..눈은 좀 피해서 때렸어야 했는데 말이죠 ..어쨌건 아토피 만성화인분들은 눈도 많이 조심하셔야 될거 같아요~~

2014/03/26 16:41
122.128.176.70

sung1148

우리 몸에서 목과 몸통을 연결하는 목을 2차선 한강다리 라면 몸통은 8차선 다리로서 교통이 가장 심각하게 막히는 곳은 목인 것입니다. 따라서 경추2번과 연결된 턱관절을 바르게 교정해 주면 눈,코,귀,입 등과 관련된 난치병들이 치료 될 뿐 아니라 얼굴과 목의 피부가 좋아지면서 전신의 피부가 좋아져 아토피는 완치 될수 있는 것입니다. 시냇물이 잘흐르는 곳에 이끼가 끼지 않고 고인물은 썩는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몸도 모세혈관 까지 혈액순환이 잘되면 본래의 피부로 돌아 올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완치때 까지는 수입 밀가루 음식물은 금해야 합니다. "밀가루 똥배" 의책을 읽어보면.....

2014/03/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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