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택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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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모어머니~ 어제도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올리려다 제 상황도 남을 위로할 형편이 안되어 마무리를 못했어요,,,,제 아들과 같은 또래라 항상 관심있게 보며 좋아지길 기도했었는데,,,ㅜㅜ 우리 아이들이 지금 사춘기라 뭐든 활발할때라 그런가싶어요. 기택이는 깨끗하던 얼굴에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피지있는 부분은 여드름으로, 조금 건조한 부분은 아토피로 올라왔어요. 저는 계속 약을 쓰고 있어요. 가끔은 스테로 대부분은 프로토픽으로 유지하고 있죠. 얼굴도 쓰고요,,,어릴때 약했던 아토피가 약을 써서 계속 달고 있고 심지어 더 심해졌다고 해도,,,저는 후회안하려고 애쓰고 있어요. 무조건 약을 쓰는게 아니라 환경, 먹거리 다 신경 쓰면서 안되는건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약의 도움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기택이는 여기저기 약을 쓰고 있긴 하지만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생활합니다. 먹는거에 영향을 거의 안받으니 급식 똑같이 먹고, 점심시간 방과후 누구보다 더 즐겁게 농구 뛰고 땀을 뻘뻘 흘리며 오는 아이를 이만하길 감사합니다 기도하며 바라봅니다. 다른 엄마들은 공부하라고 빨리 집에 오라한다는군요^^나날이 조금씩 부위가 넓어지는 아이를 보며 한숨이 절로 나오지만 표현안하려고 애씁니다. 너무 나쁘면 표현이 안될수 없으니 약으로 너무 심한 정도는 잡아준다,,,그래야 나도 살겠다 싶어서요,,,아이가 내 피부가 어떻게 되려고 자꾸 이러냐~ 할때가 있어요. 제 아이도 순한 편인데, 사춘기에 얼마나 생각이 많습니까? 이 시기에 너무 힘든 상황을 만들면 애 자존감이나 인격형성에도 너무 안좋을것 같아요. 건모 어머니도 다 생각하고 있는 부분인데 또 주저리 얘기하기가 민망하지만 그저 답글 달아봅니다. 항상 기도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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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3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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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