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속 이야기
∴ 이곳은 아토피로 인한 심리적 고민, 대인관계, 사회적 차별, 연예, 결혼, 취업문제등 마음속 고민을 속시원히 털어놓는 공간입니다. 서로가 위로하고 격려하고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따뜻한 희망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 게시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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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마지막..

등록일: 2009-08-25 14:52:24 , 조회: 653

내얼굴은 거의 시체에 가깝다.

아토피떄문에.

아토피 이제 역겹다.

일상.. 나의 모든것은  아토피에 영향을 받는다.

노력한만큼 결과?.              아니다. 아토피는  아니란다.

해볼것도 다해봤다..     할수있는 모든노력을 다해봤고.

몸은 진정되는듯했지만.     여전히 또 심해지고있다.

이제는 그냥  포기할려고한다.

어차피 스테로이드 먹어봤짜.. 반짝 이고  또  그 경험을 하게 되니.

방법은 하나.

죽는거.

어릴적부터 집안환경.       부터 모든것이 어긋나있었다.

나의 삶은. 그저 집에 쳐박히는 요양만 하는 아프면 집에서 몇년박혀잇는 그저...      어쩌면 그저 쓰레기일뿐.

머하로 고통을 감싸안고 삶을 살필요가 있나.

편하게 살다 가면 그만인 인생.

지겨운 아토피 안녕.

하루에 사람이 여러명 죽겠지.

한두명 죽은거 기사도 안나겟지..

소리소문없이 나는.... 죽음의 길로...

.................................................

pogale

운영자님 이분 아이피라도 추적해서 막을수없나요? 힘내세요. 힘내라는 말이 충분하지않은거 알지만..

2009/08/25 16:06

안타깝지만 아이피를 알게되더라도 추적은 정말 불가능합니다.
아주 유능한 해커가 진행한다 해도 동네까지만 알수 있지 죽었다 깨나도 알수가 없습니다......에휴~.......

아무튼 글쓴분아
기다려주세요, 정말 앞일은 알수가 없습니다.
치료제가 나올수가 있지 않습니까.....극단적인 생각은 하지마세요....

정말 기다려보세요., 긍정적으로....

2009/08/25 16:41

어차피 못죽어요.. 저도 가정환경등도 않좋고해서 자살시도도 여러번 해봤는데 매번 죽음 까지 이르지는 못했어요
죽음을 생각한다는건 이렇게 살기싫다는거고 어찌되었던간에 살고싶다는 거잖아요 (아토피없다는 전제가 들어가야 겠지만)
바이오피드 등등 신약소식도 있는데 당장 내년이라도(3개월하고 조금 남았습니다^^) 나올수도 있는건데 그거 써서 다른 아토피안들은 다 치료됬는데 님만 죽어서 재밌는거 많은 세상인데 못하고 가버리면 얼마나 재미없어요 그니까 좀만 더 참아봐요.. 힘내시구요
차라리 죽고싶다고 느낄때엔 웃긴 코미디 프로라도 보고 게임이라도 하시고 재미난걸 하세요 . 노래방이라도 가고요^^ 아니면 님보다 더 아픈사람들 생각을 해보세요 님보다 중증인 아토피안도 있고 다리없어서 가고싶은 곳도 못가는 사람들이나 아토피안보다 더 힘든사람들 생각하며 힘내야지요!!

2009/08/25 18:02

wjdgnstjd

저도 그고통압니다..
아토피떄문에 주름 때문에 아주 늙어보이는거
그리고 심할땐 괴물되는거 잘알아요...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사세요..
저도지금 아주 힘듭니다..
얼굴 목 팔 초토화 상태인대도
학교 잘댕기구 있씁니다..
비록 아웃사이더로 지내지만
나름 꿈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살고있어요..
그러니 마음 독하게 먹고사세요
제발 죽지마세요...
아토피로 하나둘 자살하면
저도 살아갈 용기가 없어져요..
제발 마음 독하게먹구 꼭 살아남으세요..

2009/08/25 19:08

empas

하..............죽을때죽더라도 스테는 평생 써보고 죽으십시요

2009/08/25 19:42

roede

스카이아토 사서 왕창 한번 발라보세요. 금방낫습니다. 그거 썼는데 안듣는다 그러면 스테라도 한번 왕창 발라보셔야죠. 저도 가끔 죽고싶을 때가 있습니다마는 그럴 땐 스테 1등급 왕창 못발라본게 한스러워서 못죽습니다.

2009/08/25 19:45

저도 죽고싶다는 생각 수없이 많이 했었는데요.. 그때마다 부모님, 가족 생각해서 버텼습니다. 또 그때는 최악이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정말 죽고싶었는데 피부가 좀 괜찮아지면 언제 그랬냐싶어지고 그래요.. 지금 넘 힘들줄 압니다....근데요 이 힘든 시기가 계속 되지는 않아요... 절대... 당장은 아니더라도 또 괜찮아지고 그럽니다.... 현재 넘 힘드시면 강한 연고 쓰세요... 혼자 자신 없을것 같으니 차라리 입원치료 받으세요... 의사가 어떻게든 좋게 만들테고 그러고나면 다시 마음의 여유가 생길겁니다... 그럼 세상보는눈이 또 달라집니다..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죠...절대 아토피에 굴복하지 마세요... 억울하지 않아요? 정말 이대로 끝내기에는....꼭 나아서 하고싶은일들 하나씩 이뤄갈수 있도록 희망을 가지시고... 힘드시면 주위에 도움을 청하세요.. 죽을정도로 힘들때 쓰는것이 스테로이드입니다. 초강력 연고쓰면 수일내로 정상인될수 있습니다. 일단 눌러놓고 그 다음 프로토픽을 쓰든 다른 방법을 찾아봅시다...정말 신약 소식들도 하나씩 들려오고 있는데 희망을 가지세요~!

2009/08/25 22:04

mugen21

7년전 탈스할때 정말 불지옥을 겪으면서 혀깨물고 죽는게 차라리 나은건가 맛이 갔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정상인의 과정까지 이르는 리듬은 악화>호전>급호전>갑자기 악화>다시 정체>악화등등...이렇게 오락가락하면서 정신을 희롱당하면서 정말 몇번이나 육교나 ... 수면제를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살아서 뭐하나 도저히 어떠한 명분조차 찾지 못하겠더군요...헌데 또한 생각해보니 과연 아토피든 뭐든 이유를 떠나서 살고 죽는 문제가 단지 아토피때문이라면 너무 억울하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원대한 꿈이나 희망혹은 유명한 성공인이 될꺼란 욕구가 강했던 사람입니다만 소위 내려놓는 포기하는 법을 아토피로 배웠습니다. 행복하지 않아도 비참하게 혹은 고통스럽게 살아도 죽는 것보다 나은거란걸 깨달았습니다. 왜냐햐면 살아있으면 그 다음 날 일어나는 일들을 최소한 볼수 있고 격을수 있는 시간이란넘을 취할수가 있거든요. 희망이나 어떤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어차피 지금 내몸은 죽은 목숨이니 나라도 포기하면 큰일나겠다란 독기와 오기하나로 왔습니다. 죽는건 나이먹고 죽어서도 어차피 죽게되니 발버둥칠수 있을때까지 발버둥치자라고 선을 그엇습니다. 윗분들의 글처럼 아토피는 시각적으로 워낙 심리적 타격이 큰 병이기에 멀쩡한 피부로 돌아오면 언제그랬냐는듯 다시 망각되고 불행을 잊게 됩니다. 그러다가 다시 일어나면 죽음을 생각하거나 좌절 하게 되는 속성을 절대 간과하시 마시고 정 못견디시겠다면 입원치료받으시고 정신치료도 병행 반드시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우울증을 위해서 정신과 상담을 받아봤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간과 사람의 수명이란건 자의적으로 포기하거나 끝내버리기엔 너무도 신성한것이니 일단 생각을 멈추시고 그상태를 유지하시고 진정하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토피를 치료하는것을 포기한다면 얼마든지 약의 힘을 빌을수도 있고 또한 그런 방향으로 사시는 분들도 존재합니다. 절대 자살같은 판을 엎어버리는 선택은 부모님을 떠나서 자신에게 슬픈것이니 그리 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2009/08/25 23:54